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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오산 올 1만2200가구 쏟아져 부동산경매...

 
경기 평택·오산지역의 주택시장에 올해 1만2200가구의 아파트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평택지역은 지난해말부터 땅값이 급등하는 양상을 보인데 이어 주택시장마저 ‘호재’가 이어지면서 올해 주택시장의 핵으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말 분양을 실시한 평택 칠괘동의 우림루미아트 33·34평형 352가구 중 315가구가 계약돼 90%가 넘는 계약률을 기록했다. 이에 평택지역에서만 13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인 우미건설 등 많은 업체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평택·오산 지역 호재 늘어=1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미군기지 이전 및 평화신도시, 행정타운 건설, 수원∼천안간 복선 경전철의 올 연말 계통을 앞두고 호재가 집중되면서 신규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보다 한달 먼저 분양에 나선 파주 교하지구 등의 계약률이 현재 절반을 조금 넘어서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우림건설의 분양실적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평택·오산지역에서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업체들도 분양을 서두르면서 이 지역이 침체된 수도권시장에서 올해 주목받는 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우미건설의 이영돈팀장은 “미군기지 이전으로 평택지역이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신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계획물량을 빠른 시일안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땅값이 크게 오른데 이어 주택시장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고 덧붙였다.

◇ 공급물량 1만2000여가구 넘어서=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한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오산지역에서는 4383가구, 평택지역에서는 7817가구 등 총 1만2200가구가 분양된다. 오산에서는 오는 3월 이수건설이 누읍동에서 24·33·45평형 602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해 오는 4월 대림산업이 원동에서 27∼51평형 2578가구, 연말에는 쌍용건설이 양산동에서 32평형 536가구를 분양한다.현대산업개발도 10월 고현동에서 32∼40평형 667가구를 공급한다.

관심을 끄는 평택지역에서는 오는 3월 분양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우미건설이 오는 3월 팽성읍과 장당읍에서 각각 32·33평형 719가구, 32∼48평형 572가구 등을 분양한다. 같은 달 대한주택공사가 안중읍에서 국민임대 15평형 638가구를 분양하고 모아주택산업도 포승면에서 26·34평형 9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림건설은 가재동과 비전동에서 각각 33평형 594가구, 127가구 등을 분양한다.

5월에는 신성이 비전동에서 24·34·42평형 736가구, 신일이 33평형 75가구를 공급하고 주공은 이충동에서 공공분양 28·29·33평형 733가구 등을 분양한다. 그밖에 하반기에는 YM건설, 한라건설,주공, 건영 등이 분양에 나선다.

◇각 업체들 분양 채비 분주=우림건설은 지난해말 칠괘동에서의 분양 성공에 힘입어 가재동 및 비전동의 분양도 앞당기는 전략을 세우고 인허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림측은 “평택은 호재 등이 많아 신규 수요 및 투자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차별화된 아파트를 선보여 분양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우미는 조경 및 평면설계에서 “최근 각광받는 웰빙수요자들에게 맞게 다양한 조경공간과 위락, 테마공간을 통해 수요 창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건강·휴식을 테마로 한 단지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대림산업, 신일 등도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어 평택시장을 들러싼 주택업계의 차별화 바람도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주제 : 재태크/경제 >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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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차 동시분양 2순위도 미달 부동산경매...

서울 1차 동시분양 2순위(수도권 1순위)에 대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 1순위에 이어 또 다시 미달사태가 벌어졌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차 동시분양에 참여한 5개 단지 591가구 중 2순위에서 4개 단지 265가구 모집에 11명만이 신청, 평균 0.04대 1이라는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1차 분양물량은 대부분 소규모 단지인데다 최근 분양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3순위 접수에서도 대규모 미달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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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작년보다 분양가 40% 올려 부동산경매...

 
충남 천안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평(3.3㎡)당 최고 600만원대에 육박하는 고공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천안시와 분양을 앞둔 아파트 건설사에 따르면 이달 중 분양을 앞둔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아파트(901가구)의 평당 분양가는 550만원에서 59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1월 분양한 용곡동 동일 하이빌과 세광 엔리치빌 아파트 평당분양가 530만∼590만원을 웃도는 것이다.

더욱이 이 같은 분양가는 2002년 분양된 이웃 북부 택지개발지구 운암아파트의 평당 328만원(32평형)과 대우5차 352만원(34평형)보다 무려 40% 이상 오른 것이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가 해마다 높게 책정되고 있다”며 “주택업체들이 정확한 산출근거로 분양가를 정하도록 당국이 철저히 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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