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에 "방일해장국" 얼큰한 국물에 개인 취향대로 만든 소스에 양과 선지를 찍어서 먹고..

우거지와 콩나물은 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아 ~

내일 꿀물이랑 딸램이랑 요놈 한그릇하러 시화 나들이 계획해봐야겠네요

늦겠다는 신랑 전화받고 은솔이만 먹이고 저녁은 패스하려고 했는데..

7시가 조금넘어 현관문을 여는 신랑.. 부랴 부랴..

밥을 하고 냉장고를 뒤져 손질해둔 오징어 4마리 발견.

무 숭덩숭덩 썰고 양파도 썰고,, 오징어 잘라두고.

냄비에 참기름 살짝 둘러 달궈 무넣고 볶다가 고춧가루 투하..(매콤한게 땡겨서 많이 넣음)

달달 볶다가 오징어 투하 쌀뜬물 투하..

다진 마늘 한수저 넣고 지글보글 끓이기.. 소금 넣고 간 맞추고 양파와 대파넣어 한소큼

더 끓이니..흠 구수하고 칼칼한 오징어찌개 완성..

양배추랑 조개가 있었다면 더 맛났을텐데..

콩나물볶음에 고추장 감자조림.. 급 만들어

신랑과 맛있게도 냠냠..반찬투정 없이 맛나게 먹어주는 신랑에게 감솨 감솨.

텅텅빈 냉장고 내일은 또 뭘해먹나.

초복, 중복, 말복과 함께 떠오르는 단어 " 몸보신 "

ㅋㅋ 1시간 투자로 가족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 {쭈꾸미 삼계탕}

2인분 -> 닭 한마리, 쭈꾸미 기호에 따라 마리수를 결정하세요

5인분 -> 닭 세마리, 쭈꾸미 1KG

 * 준비할 주재료 : 중간크기 닭 3마리 (배가르고 똥코, 지방 날개끝 손질된 것)

                           삼계탕용약재 2봉 (엄나무, 대추, 황기 등등 - 마트에서 팝니다)

                            생물 쭈꾸미 1KG ( 15~20마리 ), 깐마늘 6알, 인삼 3뿌리

                            전복 1~2마리

 * 준비할 부재료 : 꽃소금 (간맞춤용), 후추 약간, 표고버섯, 부추, 당근 약간씩, 밥

 * 준비할 소오스 : 새콤달콤 초장, (깨+후추+소금)/깨소금

 * 이렇게 만들어요

  1) 큰냄비에 닭 3마리가 잠길 정도의 물을 준비해 약재를 세척해 넣고 10~20분 끓여줍니다

      인삼은 세척 후 1cm 간격으로 어슷썰기해 함께 넣어줍니다

      (우려내 삼은 쓰기만 하고 특유의 단맛이 없어 편을 썰어 좀더 육수에 잘 우러나도록

       하고, 향이 깊어지게 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2) 닭은 배를 가르고 (찹쌀이나 밤은 넣지 않습니다) 똥꼬와 날개끝을 잘라내고 깨끗이

      세척해 1) 끓는물에 넣고, 소금을 일반 성인 수정의 1/2 스푼 넣고 30~40분동안 푹

      삶습니다.

  3) 끓는 동안 쭈꾸미는 흐르는 물에 깨끗히 손질하고 칫솔을 준비해 전복을 껍질을

      깨끗이 닦아 준비해둡니다

  4) 2번이 다 끓어져 닭이 야들야들해지면 쭈꾸미와 전복을 넣고  뚜껑을 닫은뒤 10분정도

     끓여주면 요리 완성입니다.

 * 넓은 그릇에 닭과 쭈꾸미를 건져,, 초고추장과 깨소금에 찍어서 살을 발라먹습니다.

    닭고기를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새콤달콤 맛이 어우러져서 맛나답니다 ^^

 * 닭고기만으로도 육수에 감칠맛이 나지만 쭈꾸미를 함께 넣으면 훨씬 더 감칠맛이나고

    쫄깃쫄깃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너무 너무 맛나답니다.

 * 닭육수 전복야채죽

 * (표고버섯, 당근, 부추,삶아진 전복)을 잘게 다져줍니다. 찬밥을 냄비에 담고 참기름

    한방을 똑 떨어뜨려 볶다가 닭육수를 넣고  한소큼 끓이면 완성

 은은하게 부추향이 퍼져서 식욕을 당기는,, 여름철 몸보신 확실이 되겠죠

 준비된 재료를 손질해 끓여내는데까지 1시간 ~1시30분 가족을 위해 투자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