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도 아끼며 살아가다 보니 ...

먹는것도 많이 못먹고 살아서 남편 건강이 염려되어 어제는 큰맘먹고 수퍼들렀습니다.

바나나가 싱싱한게 엄청싸길래 두개남은것중 젤 크고 맛있게 생긴걸루 하나고르고

며칠전 점심시간 샐러드가 넘 맛있어서 아침에 신랑이랑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위에 좋다는 브로콜리랑

양상추랑 소스랑...평상시같으면 양많은 달걀로 살것을 오늘은 특별히 좋은거 먹고 자라 몸에 좋다는

비싸고 영양만점 달걀을 샀답니다.

무리를 했지요~~겨우 만원을 넘겨서 (30장 모으면 계란한판이나 각티슈3개(?)준답니다. )

낑낑대고 집에와 전파견문록을 재밌게 보며 남편주려던 샐러드를 만들어 혼자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ㅋㅋㅋ

다음날 아침 ....

드이어 남편에게 길에서 파는 것과 똑같은 토스트와(다른점이 있다면 저의 사랑이 엄청나게 들어가있다는거겠죠!!!)

-아침에 길에서 토스트 먹고 있는 남자들 보면 괜시리 가엾어 보이는건 왜일까요?!-

샐러드를 해서 줬더니 아주 맛있게 먹더라고요~~~평소 아침밥먹기를 별로 안좋아하고 빵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

다행히 이렇게라도 챙겨주면 왠지 뿌듯합니다.

남자들 평균연령이 여자보다 7년이 모자라니 수명을 맞추려면 제가 좀더 건강하게 챙기는 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가끔이라도 이제는 건강에 좋은 음식도 챙겨줘야 겠어요~~~

토스트와 샐러드 한접시가 참 대단해 진것같아 좀 쑥스럽네여^^;;

 

 

2003.12호 주부 12인의 "나만의 스트레스 격파 노하우 16"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게 해주겠다는 약속이 무색하게 쌓여 있는 집안일에 허덕이는 아내 앞에서도 꿋꿋하게 TV 앞을 지키는 남편, 공부보다 독서보다 게임을 더 사랑하는 못 말리는 아들 녀석, 불현듯 찾아오셔서 정리 안 된 냉장고를 열어보시고 말없이 돌아서시는 시어머니…. 아마 대한민국 주부. 대부분이 겪고 있는 일들이며, 우리 주부들은 이런 일에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렇게 받게 되는 주부 스트레스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낳기도 하고, 주부의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것을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스트레스의 원인별로 푸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1 남편 때문에 열받는다! 자신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당신 아줌마가 다 되었네.”화장기 없는 얼굴, 부스스한 머리, 남편의 반바지를 입은 저를 보고 남편이 한 말이에요. 막 화가 나다가 남편과 아이 뒷바라지에 저를 꾸밀 시간조차 아까워했던 제가 문득 측은해지더라구요. 그래서 평소 안 하던 화장을 정성스레 하고, 설거지 한 번이면 다 지워진다고 관심조차 없던 네일 아트도 받았답니다. 남편의 헐렁한 반바지를 던져버리고 평소 입지 않던 요즘 유행하는 옷도 한 벌 사서 입었죠.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와 퇴근한 남편에게 너무나도 오랜만에 들어본 “예쁘다”는 말에 스트레스는 금세 날아가 버렸답니다. -곽미정(경기도 일산구 마두동· 33세) 남편 새치 뽑으며 카타르시스 남편에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평소보다 더 다정하게 다가가서 “어머. 당신 새치가 있네. 내가 뽑아줄게∼”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는 남편의 새치를 잡고 힘을 다해 뽑아주죠. 미운 짓 많이 할 땐 검은 머리카락까지 몇 가닥 슬쩍! 남편에 대한 귀여운 복수 때문인지, 뽑힌 남편의 흰 머리카락에서 느껴지는 측은함 때문인지 저의 스트레스는 싸악 사라진답니다. -권기현(서울시 양천구 신월동·35세)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남편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나면 학창 시절 좋아했던 연예인의 콘서트나 영화를 찾아보곤 합니다. 집안일 때문에 못했던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이제는 배 나오고 얼굴에 잔주름이 가득한 채 같이 나이 들어가는 어릴 적 스타를 보고 나면 그래도 남편이 최고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물론 남편에게는 00가 아직도 너무 멋지다고 얘기하죠. 그러면 좀처럼 드러나지 않던 남편의 질투를 볼 수 있어 기분도 좋아진답니다. -정옥진(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36세) #2 시어머니 때문에 왕짜증! 주부여! 인터넷에 모여라! 처음엔 시어머니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쏟아낸다는 심정으로 인터넷 아줌마 동호회 게시판에 글을 쓰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이 저와 같은 이유로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저의 글에 정성스레 답 글을 달아주고 자신의 사례를 얘기해줘 제게 큰 힘이 됐답니다. 가끔은 시어머니에 대한 제 행동을 꾸짖는 글들도 있어 반성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진영(서울시 도봉구 쌍문동·30세) 친정어머니께 잘하기 시어머니에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친정어머니 생각이 더 나더라구요. 그래서 비자금을 털어 몰래 친정어머니께만 선물을 사드려요. 같이 목욕 가서 등도 밀어드리고 맛난 것도 먹고. 그러면 친정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더 애틋해지고 시어머니께 죄책감도 들어서인지 스트레스받았던 것을 싹 잊게 되죠. -신소정(수원시 팔달구 매탄동·38세) #3 주부 스트레스 해소법 도움말| 유범희 교수(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전문의) 1. 편안한 숙면을 취하라. 2. 가족과 잠시 떨어져 나에게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관심사를 찾아라. 3.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므로 적당한 운동을 하되 게을리 하지는 말아라. 4. 심각한 스트레스의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라. 5.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주변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하라.

아껴 써도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

 
돈굴리는 방법 전 몸풀기로 현재 상황에 대한 분석으로, 아껴 써도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22%의 저축률로 이렇게 어마어마한 돈을 모을 수 있음에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이유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꾸준히 저축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저축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직장이나 수입원, 그리고 별다른 사고가 없어야 합니다. 한편, 이렇게 별다른 일이 없더라도 소비에 대한 욕망은 늘 넘치고 있어서 어느 정도 현금 자산이 모이면 차를 사거나, 여행을 하거나 하면서 재 투자의 재원으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말 중에 “보너스가 나와도 쓸 데가 이미 정해져 있다” 표현이 있습니다. 적금도 이와 같아서 열심히 목돈을 모았다고 치면 어김없이 써야 할 일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적금의 용도가 이미 정해져 있다면 당연한 것이지만 거꾸로 적금 만기자금이 생겼기 때문에 그 동안 못다한 것을 하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는 사실 또한 무시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장기 저축을 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자문을 요청하는 많은 고객들이 장기형 상품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상품 추천을 요청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실행하는데 있어서는 여러 가지 점에서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만한 상품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정책당국이나 금융기관들은 장기적 관점의 상품을 만드는데 매우 인색한 듯 합니다. 그 이유를 우리 투자자의 마인드가 아직 성숙되지 않고 있다고 돌리지만 가정이 지속적인 장기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은 단순히 자산운용의 측면을 넘어서 사회 복지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 소득공제와 비과세 혜택을 줄 수 있는 장기 상품의 도입이 아쉽습니다. 아직 주택이 없는 분들의 경우 모든 재산을 주택구입을 위한 목적으로 운용합니다.

빠른 주택 구입에 따른 대출부담 때문입니다.

주택을 구입하는 시기는 대체로 30대 중반으로, 대출 없이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출의 규모는 주택가격의 약 30%,많게는 50%이상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한 가정이 연간 소득의 5배 규모의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며, 연간 소득의 규모가 3천만원 이라 한다면, 약 1억 5천만원의 주택을 구입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구입자금의 30%를 대출을 받아 구입한다면, 약 4천5백만원의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대출금리가 10%선을 유지하였으므로 이정도 금리로 이자 부담을 계산한다면, 매년 450만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450만원이면 한 달에 약38만원 이란 돈을 은행에 지불해야 하고, 이정도 이자는 연간소득의 15%가 됩니다. 저축률 22%중 15%를 대출이자로, 그것도 수년간 불입하면서 대출을 갚아나가게 되면 5년이 지나도 원리금 상환이 쉽지 않습니다. 세월은 계속 흘러가고 나이를 먹어 갑니다. 자녀는 성장하고 더 많은 교육비 부담이 생기게 됩니다. 주택구입과 대출금 상환의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면 빚 갚느라고 인생을 모두 소비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하게 되면 자산가치가 올라 다행스러운 일이 되나 그렇지 않다면 주택을 구입하면서 연간 소득의 절반을 주거비용에 쓰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1억 5천만 원의 10%면 1500만원이다)

 주택구입이 필요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투자 행태가 이러한 방식을 걸어왔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가 자산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들 중 많은 것들이 자산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자동차이며, 그 외에 피아노, 침대, 비싼 오디오, 냉장고 등은 분명 비용성 자산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보유하면서 그 가치가 늘어나는 예는 본적이 없습니다. 자동차가 필요 없다는 논리가 아니라 3년 탄 자동차를 6년으로 늘리게 되면, 그만큼의 비용성 자산이 줄어들게 되며, 이러한 비용성 자산의 규모가 작아질수록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통계청의 자료는 소득의 증가수준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소비의 증가가 이루어 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고 소득층의 소비 증가율에 비해 저소득층의 소비 증가율이 훨씬 빨리 상승함으로 인하여 저축률이 점차로 떨어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이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우리나라에도 참으로 차가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제 차는 필수품이 된 듯 합니다. 차가 필수품이 되어 간다는 것은 우리의 소득 수준 또한 그 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소득의 수준이 모든 가계가 같이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제 소득도 도시 가계 근로자의 평균 이상은 되고 있다는 사실을 통계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한대 움직이는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정말 크고 좋은 차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차를 필수품이라 한다면 차를 통해 부를 과시하는 시대는 지난 것입니다. 꼭 필요한 사람이 자신에게 적절한 자동차를 구입하고 잘 관리해서 되도록 오래 타는 것이 최고의 재테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형의 신차를 구입하고 4년 정도 탄다고 가정할 경우 평균 50만원 이상의 차량유지비가 들게 됩니다. 차 값을 1200만원이라 한다고 하더라도 4년 후 자동차 가격은 300만원 정도를 넘지 않을 것입니다. 4년간 자동차의 감가상각비는 900만원 정도가 되는 셈이고 이를 4년으로 나눈다면 연 평균 225만원을 차량에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일 주일에 한 번씩 주유를 한다면 대략 월 20만원의 비용이 지출됩니다. 여기에 각종 소모품 비용과 보험료를 따져본다면 대략 월 10만원은 족히 필요합니다. 월 평균 50만원이라는 금액은 도시 가계의 월평균 소득의 22%가 되는 셈입니다. 공교롭게도 또 22%가 나타나는 군요. 자동차를 4년 후에 바꾸게 된다면 지금부터 자동차 구입비용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연 12%이상의 자동차 할부 이자를 추가로 부담하셔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