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도 아끼며 살아가다 보니 ...

먹는것도 많이 못먹고 살아서 남편 건강이 염려되어 어제는 큰맘먹고 수퍼들렀습니다.

바나나가 싱싱한게 엄청싸길래 두개남은것중 젤 크고 맛있게 생긴걸루 하나고르고

며칠전 점심시간 샐러드가 넘 맛있어서 아침에 신랑이랑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위에 좋다는 브로콜리랑

양상추랑 소스랑...평상시같으면 양많은 달걀로 살것을 오늘은 특별히 좋은거 먹고 자라 몸에 좋다는

비싸고 영양만점 달걀을 샀답니다.

무리를 했지요~~겨우 만원을 넘겨서 (30장 모으면 계란한판이나 각티슈3개(?)준답니다. )

낑낑대고 집에와 전파견문록을 재밌게 보며 남편주려던 샐러드를 만들어 혼자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ㅋㅋㅋ

다음날 아침 ....

드이어 남편에게 길에서 파는 것과 똑같은 토스트와(다른점이 있다면 저의 사랑이 엄청나게 들어가있다는거겠죠!!!)

-아침에 길에서 토스트 먹고 있는 남자들 보면 괜시리 가엾어 보이는건 왜일까요?!-

샐러드를 해서 줬더니 아주 맛있게 먹더라고요~~~평소 아침밥먹기를 별로 안좋아하고 빵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

다행히 이렇게라도 챙겨주면 왠지 뿌듯합니다.

남자들 평균연령이 여자보다 7년이 모자라니 수명을 맞추려면 제가 좀더 건강하게 챙기는 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가끔이라도 이제는 건강에 좋은 음식도 챙겨줘야 겠어요~~~

토스트와 샐러드 한접시가 참 대단해 진것같아 좀 쑥스럽네여^^;;

주말에 회사에서 스키장에 갔다 왔습니다.

용평으로 다녀왔는데...갈적부터 감기기운이 있더니...지금도 아프네요ㅠㅠ

작년에도 갔었는데 그때는 밤에 미끄럼만 타다가 담날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그냥 오고

해서 이번이 스키장 첨간거나 마찬가지죠...

스키도 첨신어 본사람을 우리 회사선 다들 리프트먼저 태웁니다. 다들 겁을 주길래 엄청 쫄았죠

근데 별것도 없더만..

저는 우연찮게 남편도 회사서 스키를 타러 갔어요~~근데 저는 용평으로 남편은 대명으로....

그 하루동안 남편이 어찌나 보고싶던지...몸이 아프니까 더욱 그립더라고요~~하루가 그리 길다니...

아픈몸을 이끌고 그때는 아픈줄도 모르고 초보가 그린에가서 리프트를 다섯번타고 왼쪽 엉덩이를 집중공략당하며 내려왔습니다.

요즘 스키들 정말 많이 타더라고요~~정말 사람이 여유가 있어야지...하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다음에는 꼭 신랑하고 같이 가서 재밌게 타고 싶어요~~요즘 거의 매일 회사서 교육받느라 밤늦게 오고 수요일부터는 또 연수간다니...이따 집에서 볼건데도 너무 보고싶네요~~~

다들 부인이나 남편한테 잘 하시죠?

생각만큼 잘 안되는 분도 계실텐데...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분위기한번 내보세요^^;

소중한 사람이잖아요~~~

돈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한거 같아 몇자 적어봤습니다.

그럼 저녁식사 맛있게 드시고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