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글

주식투자에는 여러가지 격언이 많이있읍니다. 
여기서 그격언들을 다시 언급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결과를 논하면 승자와 패자로 뚜렷이 엇갈립니다.
주식은 따는자가 있으면 항상 잃는자도있는 제로섬게임은 아닙니다.
그러나 주식은 영원히 끝없이 오르지는 않습니다.
오를때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오르고 내릴때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경기침체기에는 저주가 현상이 3년이상도 가고 곧 다시 활황장세로
이어지기도합니다. 급등이 연속으로 이어지다 곧 다시하락으로 이어지기도합니다.
하루에도 급등락하는 주식들도 많이 있읍니다.

여러분!
기본적분석이니 기술적분석이니 하는 것을 통하여 다음날 주가를 예측 잘하는
사람이 결국 승리하는 것아니냐고 반문하시겠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러한분석을 통해 다음날의 주식시세가 오를지 내릴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것입니다.
각증권회사나 증권자문회사,주식동호회등에서 연일 베스트 추천종목이나
금주의 추천종목등을 내걸고 시황을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 가만히 살펴보면
정확히 내일의 주가를 예측하지는 못하고있읍니다. 단지 전날의시황을
결과적 설명하면서 향후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것인가에 대해 여러 단서를 덧붙여
조건적 예측을 할 뿐입니다. 하루에도 많은 경제뉴스거리가 탄생합니다.
이것이 바로 단서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향후의 여러단서는 변하기 마련입니다.

여러분은 아마도 대부분 신문을 보실 것입니다. 경제면에서 주식부문으로
넘어가면 대부분 전날시황에 대하여 결과적분석을 깔금하게 잘 설명해놓았읍니다.
전날까지의 자료를 챠트로도 그려놓았읍니다. 그러나 이또한 주식시장 이해는
약간될지언정 다음날의 주식시세를 예측하는데는 부족하며 더나아가 내가 과연
어느 주식을 매입해야 내일 오를까하는 문제를 풀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렇다면 주사위를 던져서 주식을 선정할것인가?
그렇다면 이것은 바로 카지노 도박인 것입니다. 투자가 아닙니다.
투자는 합리적인 근거및 이론을 바탕으로합니다.
여러분은 초보자이면서 거대한 투자집단(기관투자,외국인,큰손등)하고
싸워야하는 위치에 있읍니다.
보다 합리적이고 이론적이고 경험도 많은 거대투자집단도 가끔 주식매매때
손실을 볼때가 있읍니다.
그런데 초보자여러분이 이런 합리적 근거없이 임의로 주식 매매한다면 승자는
결코 될 수없다는 것을 불보듯 뻔하며 활황장세에서도 돈잃고 특히 내리막
장세에서는 주식시장에서 아예 등돌릴 것입니다.
승자는 주식시장이 오르막장세이든 내리막장세이든 항상 승자의 위치에 있읍니다.
패자는 활황때는 천정을 만질려하고 불황때는 불황때 어떻게 돈을 딸수 있겠냐고
한탄합니다.

투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어떻게될까요?  과거의 한 예를 들어볼까요?
윈필즈는 대한민국에 초보자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지 놀랬읍니다.
한국에 각종 펀드회사들이 금세기전 주식활황시기에 우후죽순식으로 생겨난 적이
있는 데 여기에는 한국의 정통 관례인 재벌회사가 당연히 참가했습니다.
선전을 너무 잘해서 그런 건지 재벌펀드 회사로 회사 자본금의 무려 백배이상되는
작은돈, 큰돈, 주머니돈, 쌈지돈들이 몰려들었읍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소비자(초보자집단)가 주식시세와 펀드와의 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한건지 재벌회사가 수익률선전을 너무 잘해서 그런지 아리송합니다.
모 펀드매니저가 수익율 70%이상을 올렸다면 물론 이는 고수익율에 해당하며
아둔한 초보자를 유혹할만 일입니다.

그런데 미국 월스트리트에서는 펀드매니저를 평가하는 일은 명확합니다.
여러가지중에 알기쉬운 대표적인 것 하나를 말씀드리면, 먼저 자신이 일년전에
직접 주식을 투자한 경우와 펀드매니저에 맡겼을 때의 수익율을 분석합니다.

여러분은 과거 IMF로 아시아 국가들이 경제위기를 맞았을 때 한국의 주식들이
바닥을 치다가 불과 1~2년 안에 대부분의 주식들이 세배정도 올랐던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금세기전인 1998년에서 1999년 여름 사이에 일어났 던 일입니다.

그때 당시 투자한 돈이 만일 여유돈이었다면 직접투자시 수익율은 300%이상이 됩니다.
그때 주가지수가 300이하에서 약900까지 가파르게 올랐는데 펀드매니저가 당시에
겨우 수익율 70%만 냈다면 빨리펀드 투자금을 회수했어야 합니다.
(생각해보십시요! 만일 앞으로 일년후의 주가지수가 또다시 지금의 세배로 오른다는
것을 가정하다면, 초보자 여러분이 직접 주식을 매입하면 30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데 왜 펀드매니저한테 맡겨 또다시 70%로 수익율을 내리려 합니까?)

그래서 그당시에 미국시장의 펀드자금은 오히려 서서히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주가지수 상승율이 펀드매니저 수익율을 상회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펀드에 대해 제대로 이해을 하기 시작했고 행동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또하나의 함정은 70%는 그전의 수익율일뿐이지 미래수익 보장율이 절대 아닙니다.
(그래서 펀드회사 광고지면을 살펴보면 깨알같은 글씨로 수익율은 고사하고
투자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는 표현이 있읍니다.) 2004년에 들어서 주가가 어느정도
회복되었지만 2000년 중반에 들어서서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2001년까지 주가가 침체되자
많은 펀드들은 마이너스로 큰 손실을 보았고 그것이 그대로 펀드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
에게 손실을 안겨 주었습니다.

2004년에도 한국의 금리가 상당히 하락하여 마땅한 여유자금이 갈데가 없는 상황에서,
주식시장은 오르락 내리락 갈팡질팡하고, 부동산투기는 엄격하여, 시사미디어 전문가들이
재테크로 권하는 것에 사실 각종펀드를 가입하라는 것이 항상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다행인것은 2005년에는 한국주가지수는 기타 아시아국가 주가 평균상승률 보다 훨씬
높은 약 40%이상이(코스피) 올랐습니다. 그래서 주식형 펀드 수익율이 은행 이자율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이에 편승하여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펀드는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주가의 하락으로 원금의 손실위험 부담도 있다는 것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예로 작년
2006년에는 주가의 정체로 적지않은 주식형 펀드들의 수익이 마이너스나 제자리였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펀드는 재테크보다 물가를 감안한 현상유지 수단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펀드매니저를 제대로 평가하려면 주식 활황장세에서 보다도 내리막장세
에서의 투자수익율을 분석하여보면 정확한 평가가 나옵니다. (그러나 여기서 초보자
여러분에게는 더이상 깊은 설명는 생략하기로 하고,또한 이글은 특정 펀드회사나
특정 펀드매니저를 비방하는 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하지 말아야하는 사항들
- 남(친구나 주식동호회 특히 증권회사직원)이 추천하는 종목의 매입
- 신주공모주청약
- 적정가격을 남한테 물어보는일
- 한번매입때 한종목에 자금을 몽땅 거는일
- 바닥에서 주식을 매입하려고 하는 일(?)
- 장외주식을 매입하는일

다음 하여야할 사항으로서는
- 집에서 꾸준히 주식공부(책 자료등등)를 한다.
- 자기만의 철학으로 6개월 1년 정도 실전경험을 쌓는다.
- 투자자금 운용계획을 세우고 탈초보자로서 노하우를 쌓는다.

여러분이 매입하는 주식은 사실 종이조각에 불과합니다.
관련회사가 발행한 종이조각에 지나지않읍니다.
한 회사가 발행한 주식이 왜 오르며 왜 내려갈까요?
한번 다음장으로 넘어가기전에 본인들이 추측을하시고 그것이 맞는지를 한번
확인해 보시기바랍니다.

1 지나치게 자주 매매를 한다
시세가 오를 때는 느긋하게 주식을 보유해 최대한 이득을 챙기고, 떨어질 때는 주식을 팔고 푹 쉬어야 함에도 자주 들락날락하여 수수료만 날리고 이득은 최소화, 손실은 최대화한다.

2 절대가격이 싼 주식을 선호한다
싼 것은 결국 비지떡에 불과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적이 나쁜 저가주를 가지고 있다가 부도를 맞으면 휴지조각이 된다. 비싼 우량주식으로 승부를 겨뤄야 한다.

3 쓸데없는 남의 말에 귀를 귀울인다
자신의 지식과 정보, 실력이 없으니 신념과 주관도 없고 그럴싸한 타인의 말이나 근거 없는 루머, 한발 늦은 신문기사등을 믿고 따른다. 끊임없이 공부해 실력을 길러라.

4 강세장에서 팔고 약세장에서 산다
강세장에서는 사서 먹어야 하고, 약세장에서는 팔아서 먹어야 하는데, 조금 오르면 매도하여 이익을 챙겼다가 계속 오르면 못 참고 상투에서 사고 만다. 반대로 약세장에서는 싸 보인다는 이유로 샀다가 더 떨어지고, 본전 생각에 계속 들고 있다가 깡통을 차고 만다

5 대중의 분위기에 부화뇌동한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주식에 대해 세상사람들이 좋게 말하면 기뻐하고, 혹평하면 화낸다. 시장은 냉혹한 것이다. 잘못 결정한 걸 알았을 때는, 가차없이 손절매만이 살 길이다.

[조선일보 최형석기자]

요즘 주식시장엔 도무지 큰 흐름이 없다. 그렇다고 대표주가 있는 것도 아니다. 결국 개별종목을 잘 선택해야 하는데, 시세표의 그 많은 주식들을 일일이 들여다보면서 종목을 선정하기에 시간은 너무 짧다.

차라리 요즘 같은 주식시장에선 욕심 내기보다 평균 수익을 추구하는 게 안전해 보인다. 그렇다면 ETF(상장지수펀드)를 매입해 보는 것은 어떨까.



◆특정 주가지수와 연동…평균 수익률은 올린다

ETF란 특정주가지수와 연동돼 수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펀드로,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되는 상품이다. 인덱스형이기 때문에 큰 수익률은 아니라 할지라도 평균 수익률을 안겨줄 가능성이 크다. 주식처럼 증권사에 직접 주문을 내거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매매도 가능하다. 원할 때 돈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다. 주식형펀드에선 매년 2% 정도의 수수료가 나가는 반면, ETF는 거래세(0.3%) 등이 부과되지 않으며 매년 0.5%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개별종목 못 고르면 …끼리끼리 묶은 섹터 ETF

업종에 대한 정보는 있으나 개별 종목에 대해 자신이 없을 땐 섹터ETF에 가입하면 된다. 섹터ETF는 특정업종지수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상품이다. 현재 은행을 대상으로 3개·반도체에 2개·자동차와 IT업종에 대해 각각 한 개씩 총 7개의 섹터ETF가 나와 있다.

예를 들어 반도체지수(KRX Semicon)가 대상인 섹터ETF를 매수한다면 종목선정의 고민 없이 해당지수에 포함된 반도체 종목 전체를 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도체지수는 삼성전자·하이닉스·네패스·심텍·삼성테크윈 등 2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수익률도 나쁘지 않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3개월 수익률을 놓고 봤을 때 반도체ETF가 13%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올렸다. 이는 동기간 주식 편입비율이 높은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6.93%)의 2배 가까운 수치다. 자동차업종지수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KODEX자동차상장지수’ 펀드도 12.11%의 수익률을 올렸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을 놓고 봤을 땐 은행업종의 실적호조에 따라 단연 은행 관련ETF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이 1.02%에 그치는 동안 은행ETF는 6%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옥진호 증권선물거래소 상품개발팀장은 “이미 주가들이 많이 오른 탓에 펀드수익률이 시장을 쫓아가기도 벅찬 상황이라 시장만큼만 수익을 올려주는 ETF 상품이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 못 고르면…시장대표지수 ETF

업종에 대한 식견마저 없다면 시장대표지수를 쫓는 ETF도 있다. 유가증권시장 우량주 200개로 만든 지수인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KODEX200’·‘KOSPI200’이 있다. ‘KODEX K RX100’·‘TIGER KRX100’은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우량주 100개로 구성된 지수인 KRX100을 따른다. 시장대비 실패확률이 적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수익률도 괜찮다. KODEX200의 설정 이후 4년간 수익률은 154.1%로 삼성전자(130.6%), 포스코(126.9%) 등 국내 우량주 수익률을 앞섰다.

◆경기 흐름 따라 변동성 높은 단점도

섹터ETF의 경우 해당업종 경기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3개월 수익률이 좋았던 반도체관련·자동차·IT관련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3개월 수익률이 나빴던 은행 ETF는 반대로 최근 1개월 수익률이 좋았다. 시장대표지수 ETF 역시 증시가 하락하면 수익을 까먹는다는 것은 일반 펀드와 다를 바 없다. 또,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최형석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cogito.chosun.com])

<조선일보 독자를 위한 무료 모바일뉴스 305+NATE>



<한국 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