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매섭게 추위를 부르는 날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오늘 정말 춥다고 하니, 정말 걱정이네요.

수도가 동파되진 않을까.. 전력이 모자라 끊기진 않을까.. 하루종일 걱정이 될 거 같아요.

오늘은 이렇게 추운데, 콩세알 도서관에서 송년의 밤을 하거든요.

저는 우연찮은 기회로 구연동화를 하게 되었어요. 저의 절친 정미언니의 덕분에 ~~ ^^;;

비록 마을사람으로 출연하는, 대사는 단 두줄밖에 없지만.. 그래도 새로운 경험이라 무지하게 기대됩니다.

다들 추위 조심하세요 ^_^

어제는, 우리 윤태가 엄마 아빠 곁으로 온 지 딱 일년이 되는 날이었어요.

돌잔치는 저번달 27일에 미리 해놔서 실제 생일에는 미역국을 끓여 밥먹고,

예쁜 케이크를 사서 촛불을 켜주기로 했죠.

아빠가 사온 케이크에 촛불점화를 했습니다. (아빠의 내복패션~ ㅋㅋ 이해해주세요~)

예원이와 윤태는 아빠가 하는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네요~

예쁜 케이크에 촛불점화를 끝내고..

불을 끄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요 ~~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윤태, 생일 축하합니다~♪"

우리 윤태도 자기 생일에 신이 났는 지 박수를 같이 치네요.

생일 축하노래를 부른 후에 촛불을 꺼야 하는데, 우리 윤태 아직 그것까진 못하죠.. ㅋ

아빠와 누나의 도움으로 촛불을 겨우겨우 껐답니다.

엄마는 계속 어디갔냐구요? ㅋㅋ 저는 카메라를 들고 찰칵찰칵~ 하느라 바쁘거든요.

아웅~ 내 아들 생일인데, 나도 사진 좀 찍어쥬~~!!!

예쁘지 않은 엄마지만, 그래도 우리 애교남매와 사진을 찍었답니다.

아이들은 케이크에 관심이 있는데 계속 꼬셔서 사진을 찍었네요.. ㅋㅋ

그래도 제법 잘 나온 듯 싶어요 ~~~

우리 똥윤태와 엄마의 커플샷~ ㅋㅋ 우리 똥윤태는 케이크 삼매경~~

엄마랑 좀 같이 찍자규~~~!!

아빠 엄마 아들 윤태야~

일년 전 오늘, 우리 아들 엄마에게 왔을 때.. 얼마나 기쁘고 벅찼는 지 몰라.

그 작고 작은 우리 윤태가 벌써 이만큼이나 컸다니~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줘서 참 고마워.

앞으로도 건강하고, 착하고, 바른 아이로 자라주길 바랄게.

우리 아들.. 누나 좀 그만 괴롭히고! ㅋㅋ

엄마 아들 똥윤태~~ 아주 많이 사랑해♥

오늘 드디어 동명원에서 농장으로 배추 뽑으러 갔대요.

작년에는 김장을 담궈서 집에 한포기씩 보내주셨는데, 올해는 바빠서 김장 대신 겉절이 하고..

아이들이 직접 배추를 뽑아서 집으로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솜사탕반 친구들이 농장에 도착했어요. 우와 신난다~~ ^_^

예원이 짝꿍인 학영이랑 한컷~! 예원이가 너무 뒤로 가있네요.. ㅋㅋ 부끄러운가~

짝꿍컷이 끝나고, 아이들의 배추뽑기가 시작되었어요.

열심히 한번 뽑아보자~!!! 그닥 힘주는 거 같진 않지만..~

쑤~~욱~!!! 뿌리째 뽑은 예원이를 닮은 배추~~ ㅋㅋㅋ

희한하게 배추에 김예원이라고 쓰여있는 거 같아요 ~ ㅋㅋ

너무너무 예쁜 배추.. ~ ㅋㅋ

집에 가져온 배추..

배추꼭지를 잘라서 깨끗하게 비닐봉다리에 담아왔네요.

아.. 배추를 갖고 무엇을 해먹을까요?

배춧국을 끓일까, 겉절이를 할까.. 하다가 ㅋㅋ

결론은, 보쌈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 ~

얼른 포스팅하고, 시장으로 보쌈고기 사러 가야겠네요 ~~

맛있겠다.. 꿀꺽!!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