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마을에 일년만에 들어오나봐요.

계속 가계부는 작성하고 이웃님들댁 구경도 다니긴 했는데

안부글이나 인사를 남기지 못했네요.

다들 잘 지내셨죠? 프미 기억하시나용? 태우맘이예요...

이젠 태우건이맘이랍니다. ㅎㅎㅎ

오늘로 태우동생 뱃속에서 25주 됐어용. ^^

여전한 저질체력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어

부자마을을 전처럼 열심히 활동하진 못할거 같지만,

그리움에 이렇게 오랜만에 글 남겨봅니다.

장마가 시작된다네요. 모두들 건강유의하시고요, 또 소식 남길게요~~~^^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저 궁금하셨나요? ㅎㅎㅎ 태우가 궁금하실텐데... ^^

요즘 그냥저냥 지내고 있어요.

한동안 머리도 좀 복잡했었고, 살짝이 걱정되고 우울했던 일도 있었고...

일본생활의 외로움을 달래주던 부자마을인데, 좋은 인연들과 이어준 부자마을인데,

그냥 모든게 다 싫었어요.

게으름이 제일 큰 원인이겠지만, 뭐든 다 어긋나기만 하는거 같고,

자꾸 아프고 아프다보니 뭐든 다 귀찮고, 아파서 그런다고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뭔가 우울증 비슷한 상황이라고 해야하려나 그랬네요.

제가 자꾸 감기를 하다보니 태우도 자주 감기를 하는거 같고,

거기에 어린이집 단체생활을 하다보니 감기가 끊이질 않아서,

내년에 보낼걸 전업이면서 넘 일찍 애를 기관에 맡겨 감기를 달고 지내게 하는거 같기도 하고...

하여튼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난 왜 이러지' 이럼서 자책하며 지내는거 같아요.

누구나 다 저마다의 사정은 있을텐데...

별다르게 얘기거리도 안되지만, 이렇게 글로 옮기는건...

이렇게라도 얘기하면서 마음을 다잡아보려고요. ^^

조금 더 힘을내서 태우의 밝은 모습 보여드리러 올게요~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