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펀드는 KOSPI200이나 반도체지수 등 특정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 나는 펀드다

ETF(상장지수펀드)도 인덱스펀드의 일종이다.

인덱스펀드는 증시가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만 판단이 서면 투자할 수 있다.

작년 증시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앞으로 주가가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전망이 두드러지면서 인덱스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새로운 인덱스펀드를 속속 내놓고 있다.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거래에 큰 부담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평균적인 수익률을 가져다 줄수 있어도 펀드매니저의 적극적인 매매를 통한 높은 수익률은 기대하기 힘들다

삼성투신운용 - 삼성의 주요 계열사에 분산 투자하는 '삼성그룹벨류인덱스펀드

50여개 분석요인에 따라 종목별 가중치를 부여해 지수를 산출한 뒤 그 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난다.  총18개의 삼성 그룹주로 구성돼 있다.

KB자산운용 - 여러 인덱스펀드를 하나로 묶어 자유롭게 전환이 가능한'KB올스타 엄브렐라펀드' 처음 가입할 때 가입금액의 0.6%를 수수료로 내야 하지만, 이후에는 추가 부담없이 펀드를 갈아탈 수 있다.  시장 상황에 맞는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 'NH-CA1.5배 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 KOSPI200지수 하루 등락률의 1.5배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KOSPI200지수뿐 아니라 주가지수 선물에 일부 투자해 초과 수익률을 노린다. 그만큼 투자위험도가 커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인덱스펀드라고 안전한 것만은 아니다.

주가지수가 하락하면 인덱스펀드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수익률 편차가 고르다는 것뿐이지 결코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게으른 암' - 갑상선암 급증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1cm의 갑상선 조직을 없애는 치료를 받기 위해서 8~9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갑상선암 수술환자'가 너무 많아 병원에 2개밖에 없는 갑상선 치료 특수 병실을 쓰려면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인에게 갑상선암이 폭증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매년 23~25%씩 늘어 국내 암 발생 증가 기록을 해마다 갱신하고 있다.  건강보험 진료환자 기준으로 1988년 신규 환자가 2751명이던 것이 2007년에는 1만 4724명으로 뛰었다.  갑상선암은 순식간에 여성 암 7위에 서 1위로 등극했다.

본래 갑상선암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하지만 8년 사이 5.4배 늘어난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기 힘들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외국에서는 5위권 안에도 들지 못한다.

2007년 국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누적 환자만도 5만4000명이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걸까.  암 전문가들은 '갑상선암 발생'이 늘었다기보다는 '진단'이 늘었다고 해석한다. 예전에는 모르고 지냈던 갑상선암을 요새 '너무 많이' 찾아낸다는 뜻이다.

근래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는 건강 검진을 통해 갑상선 초음파를 받는 것이 붐이다.  목 앞에 나비 모양으로 있는 갑상선은 초음파 검사로 잘 보이는데, 일부 병원에서는 유방 초음파 할 때 서비스 차원에서 바로 위에 있는 갑상선도 검사해준다.  유방과 갑상선 초음파를 패키지로 묶어 검사하는 의료 기관도 많다.  갑상선 초음파를 받는 여성이 부쩍 늘었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갑상선에 크고 작은 혹이 번번히 발견되고, 그냥 놔둘수 없으니 조직검사 하게 되고, 검사에서 암 세포가 나오면 크기가 작더라도 그대로 둘 수가 없어 수술을 하는 경우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그전에는 왜 갑상선암이 문제가 되지 않았을까. 갑상선암은 대표적인 '게으른 암'이다.  즉 암이 워낙 천천히 자라서 암이 있더라도 자기 수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다.  카톨릭의대 예방의학 이원철 교수는 "지금의 폭증세는 모르고 지내도 될 만한 것까지 다 찾아내는 '과잉 진단 현상'이라며 "그중에는 생명에 위협을 주는 갑상선암도 있기 때문에 검진과 수술을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갑상선암 진단'이 늘다 보니 '암 보험' 등 의료비 보장상품을 파는 민간 보험회사들은 갑상선암을 의료 보장 품목에서 제외하고 있다.  환자가 너무 많이 발생해 보험금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후 대개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는다.  이를 위해선 사방 벽이 납으로 차례된 특수 입원실이 필요하다. 현재 대학병원에서는 갑상선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특수 병실 예약 대기가 수개월에서 1년씩 밀려 있다.

국립암센터 박은철 국가암관리사업단장은 "갑상선암은 재발이 적어 완치율이 98%"라며 "의료비용 대비 효과를 감안해 갑상선암을 국가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조선일보 (한국인 암 3대 미스터리) 

고객이 맡긴 돈을 수십년간 채권과 주식에 투자해 원금을 불려 나가는 변액보험은 보험의 보장 기능에, 투자가 더해진 장점이 부각되면서 지난 몇 년간 큰 인기를 끌었다. 작년 말 금융위기로 증시가 폭락하면서 인기가 약간 시들해졌지만, 최근 주가가 회복되며 다시 가입 문의가 늘고 있다.  출시된 지 5년 이상 된 변액보험(혼합형)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채권에 70%, 주식에 30%를 투자하는 17개 변액보험이 지난 5년간 연평균 7.9%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8%이상 수익을 올린 보험이 7개, 연 7~8%가 6개, 연 6~7%가 4개였으며, 연 6%이하는 없었다.  한편 주식 투자 비중이 50% 이상인 8개 변액보험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 절반은 연 12% 이상을 기록했다. 연 19.02%의 수익률을 올린 보험도 있었다.

연 6% 수익률이면 연금  수령액 2.5배

변액보험은 주식형 펀드와 가입목적, 환급금, 안정성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1대1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정설이다.  일단 변액보험은 펀드에는 없는 '보장 기능'이 있다. 사망 또는 치명적 질병일 생겼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고, 생존하면 연금을 지급한다.

변액보험은 펀드와 달리 운용 초기 5~7년간 사업비(펀드 운용비 등)위험 보장료(사망지급금 용도)를 뗀다.  따라서 7년 이내 해약은 대개 원금 손실이 발생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수수료 절감 등에 따른 혜택이 커진다. 10년이후에 이자소득이 비과세되는 것도 장점이다.

변액보험 수익률은 향후 보험금 또는 연금 수령액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변액연금보험을 기준으로 연평균 수익률 구간(연0~6%)에 따라 향후 연금 수령액이 최대 2.5배나 차이 난다.

30세 남성이 60세부터 사망시까지 연금을 수령하는 조건으로 매월 30만원씩 20년간 납입할 경우, 수익률 0%를 전제하면 향후 연금 수령액은 연 445만원이다. 하지만 수익률이 연평균 4%를 유지하면 수령액은 연 741만원으로 늘어난다.  연 6%이면 연 1112만원으로 훌쩍 뛴다.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한 현행 규정상 이들 3개 예시를 제외한 변액보험별 연금 수령액 공표는 금지돼 있다.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www.klia.or.kr)에는 전 생명보험사의 620여개 변액보험에 대한 수익률과 설정액 등 운용정보가 자세히 나와있다.

변액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변액보험의 주식투자 비중은 0~95%까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주식 비율이 높을수록 수익률이 높고, 위험 부담 역시 크다. 주식편입비율이 70%이상인 상품은 실제 주식에 직접투자하는 것과 같다.  변액보험은 위험 관리를 1순위로 해야하는 만큼 주식편입비율을 60%미만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  변액보험은 대개 연 12번까지 펀드 변경이 가능하다.

증시가 활황이면 주식형에, 불황이면 채권형으로 갈아탈 수 있다.

또 추가 수익을 이용해 채권 또는 주식에 배분한 각각의 투자 비중을 원래 약정한 비율로 자동으로 맞춰 주는 '자동 재배분'기능을 활용하면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