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연간 소득금액이 없거나 사업소득, 일시재산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퇴직소득, 양도소득, 산림소득의 소득금액(비과세, 분리과세소득제외)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 2002년부터는 배우자의 이자, 배당, 부동산임대소득도 합쳐서 100만원을 계산한다.

배우자가 있는지 여부는 12월 31일 현재 법률혼 관계에 있어야 하므로 12월6일에 결혼하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배우자 공제 안됨

연도중에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사망연도까지는 배우자 공제 가능

연도중에 이혼한 경우에는 배우자공제 안됨

배우자 및 부양가족공제 요건 중 소득금액의 개념은 연봉 또는 수입금액이 아니고 근로소득공제(근로자) 또는 필요경비(사업자)를 뺀 개념이므로 주의해야 함

배우자 및 부양가족이 근로소득자인 경우의 소득금액 100만원의 개념

근로소득금액 계산 산식 = (연봉-비과세소득-근로소득공제), 즉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22번 (총급여)에서 23번 근로소득공제를 뺀 금액. 따라서 맞벌이부부의 경우 배우자가 근로소득만 있고 연봉이 6,904,761원 이하라면 배우자 공제 가능함. 다만 건설현장, 파트타임등 일용직근로자의 경우에는 1일 일당 6만원까지는 근로소득공제 해주기 때문에 배우자가 일용직인 경우에는 대부분 배우자공제가 가능하다.

→ 부모님, 형제자매, 자녀의 연봉이 6,904,761원 이하면 기본공제요건 중 소득요건이 충족됨

※ 690만원(총급여) - 590만원(근로소득공제 : 500만원 + 190만원 x 47.5％) = 100만원

연도중에 퇴사한 경우에는 퇴직급여 합쳐서 소득금액 100만원을 따지므로 퇴직금이 있는 경우에는 보통 배우자공제를 받을 수 없다. 

＜상담 사례＞
시간제 근로자(Part-Timer)로 일하면서 야간대학원에 다니는 아내를 둔 회사원 A씨는 연말정산때 아내의 소득금액이 1백만원 밑이여야 각종 공제 대상이 된다는 동료의 이야기를 듣고 아내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지 않음. 그러나 소득금액의 개념은 근로소득공제를 뺀 개념이므로 A씨의 아내는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가 되는 것임. A씨는 5월달 소득세 확정신고때 아내의 야간대학등록금 3백만원, 아내 명의 자동차 보험료 60만원, 아내가 쓴 신용카드 사용액 5백만원(사용액의 20%가 소득공제), 총 46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당으로 일하는 건설회사의 일용직 근로자와 파트타임 근로자는 대부분 급여에 관계없이 배우자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상담 사례＞
올해 2월에 회사를 퇴사하였다. 2월까지의 급여는 300만원이고, 퇴직금 총액이 250만원인 경우 배우자공제는?

퇴직금의 경우에는 퇴직금총액을 소득금액으로 보므로 소득금액이 100만원 초과하여 배우자공제 안됨(퇴직금이 없다면 공제 가능) 
 

배우자 및 부양가족이 자영업자인 경우의 소득금액 100만원의 개념

배우자 및 부양가족이 장부를 기장하지 않는 경우에는 1년간 수입금액에서 표준소득률을 곱한 금액(내년 5월에 신고될 금액이 1백만원 이하이면 배우자 및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연도중에 개업 또는 폐업한 경우가 아니면 자영업자의 소득금액은 보통 100만원을 초과하므로 배우자공제를 받을 수 없다.

배우자 및 부양가족이 기타소득자인 경우

배우자 및 부양가족이 강연료·주택입주지체상금· 원고료· 인세 등은 기타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총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뺀 금액을 소득금액(기타소득원천징수 영수증상 14번금액임)으로 본다.
기타소득은 수입금액의 75％(원고료, 인세는 80%)만큼을 필요경비로 공제하고 나머지 25％만을 소득금액으로 본다. 따라서 기타소득 총금액이 400만원이하이면 배우자공제를 받을 수 있다.

＜상담 사례＞
회사원 B씨는 아내가 출판사에서 문제집을 대필하고 원고료를 300만원 받았는데 아내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지않음. 원고료 등 기타소득은 총소득에서 필요경비(원고료는 80％, 강사료 등 기타소득은 보통 75％)를 뺀 금액을 소득금액으로 보므로, 소득금액이 60만원(300만원×20％)으로 배우자공제, 신용카드합산공제 등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