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라.

  미국에서 공부할 때 흑인을 상대로 사업을 하던 교포가 계셨습니다. 그는 ‘미국의 엄청난 사회 복지 제도는 흑인들을 무능하게 만들기 위한 제도’ 라고 따끔하게 일침을 놓으셨습니다. 그의 가게에 들러 한 번에 수백 달러어치 옷을 구매해 가는 흑인들은 일하지 않아도 우리나라 돈으로 매달 100만원에 가까운 생활비를 국가로부터 지원 받습니다.

  그들은 먹고 살기 위해 굳이 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 어렵게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가고, 성공을 하는지 그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그뿐 아니라 그들은 10대 후반부터 출산을 하기 시작 합니다. 그 또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 대한 책임감이 없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아이를 많이 낳으면 오히려 경제적 혜택이 늘어납니다.

  기형아를 낳은 미혼모는 인가가 높습니다. 국가로부터 보조금이 더 나오기 때문에 그녀와 결혼하고자 하는 흑인들이 줄을 선다는 데에는 정말 깜작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 또한 부모가 아니라 나라가 자신을 키워준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그들은 온전히 나라가 먹여 살립니다. 미국 영화들은 늘 이점을 국민들에게 세뇌시킵니다. 미국 대통령은 외계인까지 물리쳐가며 국민을 지켜냅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문에 제방이 무너진 것을 보고 한 선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제방이 무너진다고 하면, 동네 사람들이 다 뛰쳐나가서 목숨을 걸고 막지 않았을까??”

  물론 자연의 재앙은 무섭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둑이 무너질 때 뛰어나가서 막을 생각 대신 나라가 해결해 주기만을 철석같이 믿고 기다렸습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흑인이라고 합니다. 사실 재앙의 징후가 나타나면서 많은 백인들은 피신했고, 그만한 이동능력이 없었던 흑인빈민들이 고스란히 그 피해자로 남은 것입니다.

  미국 흑인들은 왜 자신을 자연재앙으로부터 보호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구, 그 흔한 자동차조차 조차 없었을까요??가난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가난할까요??돈이 없어 못 배웠기 때문일까요??

  미국에서는 흑인이 공부만 한다고 하면, 돈 한 푼 없이도 장학금으로, 그리고 소수 민족 보호를 위한 할당제 덕분에 더 훌륭한 학교에 진학하여 번듯하게 취직하고 잘 살 수 있습니다.그들은 가난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고도 아직도 정부만 욕하고 자신을 반성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버는 돈의 50%까지 세금으로 내는 중산층들은 스스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사실 저는 국가의 역사와 민족성을 논할 만한 깜냥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이야기를 꺼낸 것은 이것이 충분히 개인에게 적용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딘가 믿는 구석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그렇습니다.

  전문직 부모 밑에서 어릴 때는 신동소리를 듣고 자라 남들보다 학교도 1년 일찍 들어가고, 강남 명문 고등학교에서 한 자릿수 전교 등수를 유지하고, 마침내 서울대에 진학한 민철씨, 그는 누가 봐도 자랑스럽고 부러운 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는 어머니의 최고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남들보다 훨씬 이른 나이에 대학을 마친 그는 대학원에 진학 했습니다. 그것이 그가, 그리고 부모가 원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박사과정에 들어갔을 때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는 동시에 꾀 많은 유산을 물려받았습니다.

강남45평짜리 아파트의 소유주가 되었고, 지방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어머니는 그에게 학비와 생활비를 대주었습니다. 그는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10년. 이제 어머니는 친목 모임에조차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아들이 무엇이 되고, 어디에 취직해서 용돈을 받았다는데, 아직도 그 어머니는 손주 유치원비까지 대주고 있는 형편 입니다.최근엔 피아노도 사주었습니다.

  그는 분명히 똑똑 하고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아무 일 하지 않아도 집값은 1년에 수 천 만원이 오르고, 어머니가 강남 생활비까지 다 대주는데, 회사에 들어가서 아등바등 살거나, 시간강사를 해서 월급 몇 십 만원을 버는 일 등은 귀찮기만 할 뿐입니다. 씀씀이는 점점 커지고, 어머니는 점점 노쇠해지십니다.

오히려 오빠의 그늘에 가려져 평생 구박만 받던 여자 동생들은 자신의 사업을 일구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차이는 돈이 얼마나 있느냐의 차이가 아니라,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 가 있느냐의 차이다. 그는 꿈도 목표도 없이 하루하루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하며 시간을 때우며 살아야 하나를 걱정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박사과정이라도 빨리 끝내라고 하시지만, 그 또한 끝이 나고 나면 뭔가를 시작해야 하는데, 그것이 부담이 되어서 어정쩡한 상태로, 학교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세월만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집을 팔수도 없고, 어머니에게 돈을 타 쓰는 명분을 생각하다보니, 가족들과 해외여행 한번 못 가봤다고 합니다. 중요한건 그가 앞으로 무엇을 잘 할 수 있느냐입니다.

    반면 서울에 소재한 중위권 대학을 나온 민철씨의 친구는 그가 박사과정에 있을 때 ,어렵게 취업에 성공해서 지금 대기업 대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퇴직한 부모님을 모시고,

강남 45평 아파트에 생활비를 내고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종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세금이 올라가자, 일정한 수입이 없는 부모님은 아파트 매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에게 민철씨 친구는 “나에게 집 물려줄 생각하지 마시고, 공기 좋은 곳에 살 집을 마련하시고, 나머지로는 생활비 나올 만한 사업을 하시거나 투자를 하시라.”고 권유 했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그들에게는 크지는 않지만 고정수입이 있고, 부모님께 생활비와 용돈을 드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계획이 있고, 꿈도 있고, 1년에 한번은 가족이 해외여행도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있습니다. 최근 부인이 둘째아이 출산을 위해 퇴직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간 후에 시작할 사업을 벌써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민철씨보다 훨씬 고단하게 살고 있지만, 미래가 있어 행복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들의 자식이 무엇을 보고 배우며, 커서 어떻게 살아가겠느냐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이 60세 이후의 인생설계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민철씨 부모처럼 살 것인가, 민철씨 친구의 부모처럼 살 것인가 말입니다. 부모에게 기댄 채 자란 아이들은 자신들은 부모가 모든 재앙을 존재로 무의식중에 인식하게 됩니다. 제방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부모님 도와주세요’ 를 외치는 자들과 스스로 뛰어나가 제방을 막는 사람,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부모가 실제로 얼마를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의 차이입니다. 미국인들은 아직도, 다가오는 재앙을 바라보며 국가만 바라보고 있었던 사람들, 그리고 그 안에서 서로서로 돕기보다는 약탈과 강도, 강간을 일삼는 그들에게는 오히려 침묵하고 있으며(사실 입바른 소리했다가는 흑인들이 폭동을 일으킬까봐 두려워서 입 다물고 있는 것을 터입니다), 모든 것을 정부에게만 그 화살을 돌리고 있습니다.

  누군가 나를 확실히 보호해 주고, 먹여 살려 줄 사람이 있다는 건 축복입니다.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내 인생을 주체적이 아닌 종속적인 것으로 만들게 하는 가장 위험한 재앙일 수도 있습니다.

                                        출처-서른 살 여자가 스무 살 여자에게 ..

당신이 혹 무엇인가를 두려워하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당신이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면 이런 마음에 사로 잡혀 있을는지도 모른다.

"상사에게 꾸지람을 들을지도 몰라.."

"이번에 나를 해고하지는 않을까?"

이런것들은 대개 미래의 일이다. 즉, 과거가 아니다.

과거는 겁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미 어떤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래는 한치 앞을 알수 없다.

그것은 아직 일어나지 않을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런 공포와 맞서는 방법은 간단하다.

"내가 왜 두려워 하지??"

그 이유를 되새겨 보라.

그리하여 최악의 사태가 어느정도 인지를 짐작하게

되면 그에 대한 극복이나해결책이 나올것이이다.

사실 두려움 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저 스스로에게 이렇게 속삭이면 될 것이다.

" 별일 아니야~! 이 정도로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