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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가 매력적인 드라세나 자바 풀꽃과 바람...

드라세나 자바, 이 식물은 2007년 말, 지금의 아파트로 이사했을 때, 남편의 지인으로부터 집들이 선물로 받은 것이다.
11년이 지나는 동안, 앞 베란다를 굳건히 지키며 천정에 닿도록 키만 크더니 3년 전부터 꽃을 피우고 있다.

어제 저녁에도 꽃향기가 진했었는데 이꽃 때문인 건 비로소 오늘 알게 되었다.
조금 전, 베란다에 나갔다가 이 향기에 질식할 뻔(?) 했다.

요즘 화단에 피는 꽃들이 많아 하루 일과가 끝나는 시간이면 꽃을 보러 화단 부근을 어슬렁 거리게 되는데 드라세나 자바의 꽃을 보고 너무 놀랐다.

근처에 가자마자 풍기는 진한 꽃 향기.
이 향기를 전할 수 없음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커다란 화분에서 너무 크다 못해 천정에 닿아 이제 버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치 존재의 의미를 알리기라도 하듯 향기가 진한 꽃을 피웠다.

 

















주제 : 개인 > 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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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마리카 그라실리스 풀꽃과 바람...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집을 찾아온 "네오마리카그라실리스".
꽃집에서는 학란, 또는 워킹아이리스라고도 하는데 해마다 3~4월이면 피는 이 꽃은 한나절 피었다가 짧은 수명을 다하고 저녁이면 시들지만 매력적인 향이 있다.

꽃이 지고 며칠 후면 그 꽃대에 새 꽃이 피는데, 이렇게 꽃은 세 번 정도까지 핀다.
번식은 자연적으로 포기가 늘기도 하지만 꽃이 지고 난 자리에 새 개체가 생기는데 얼마 동안 큰 후 떼어내어 물에 담가두면 뿌리가 나오고 흙에 옮겨 심어서 번식시킬 수 있다.

이렇게 싹을 틔워 지인들에게 많이 나눠주기도 했는데 동생한테서 얻어와 키우기 시작한 이래 끈질긴 생명력으로 우리와 20년 이상을 함께하고 있다.
습한 기후를 좋아하는 네오마리카그라실리스는 남미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남미가 원산지인 붓꽃의 일종이라 한다.

 

 

 

꽃망울이 터지기까지의 과정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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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나물꽃 풀꽃과 바람...



 

 

 

우리 동네에는 자그마한 동산을 끼고 있는 호수공원이 있다.

원래 저수지 였던 것을 메워 아파트를 지으려던 계획을 지역의 학자들과 선각자들이 만류하여 지금의 호수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는데, 그 주변으로는 자그마한 동산이 있어 도심에 이런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찾는 이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었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시간 맞춰 음악분수쇼를 하고 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이곳을 찾는 이들이 늘어 지금은 이 도시의 명소가 되고 있다.


작년 봄의 호수공원


작년 어린이날의 호수공원

 

추운 겨울 지나 날이 풀리니 호수공원 주변으로 산책겸 운동을 나가곤 한다.
낮에는 강한 자외선을 피해 동산의 오솔길을 걷는데 작년에 보았던 솜나물꽃을 올해도 또 보았다.
키가 5c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여리디 여린 녀석인데, 그 추운 겨울 어떻게 견뎌냈나 싶다.
여전히 꽃까지 피워내다니 그 생명력이 대견하다.

언뜻 보면 눈에 띠지도 않을 만큼 작지만 세상에 그냥 피는 꽃은 없다.
분명 내가 알지 못하는 존재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어제 본 솜나물꽃

작년에 보았던 솜나물꽃



주제 : 개인 >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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