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어항에서
물고기를 꺼내어 잠깐 물밖에 두었다.
숨이막혀 폴작거리는 고기를 다시
물속에 넣어 주었다.
그 일을 계속하여 물고기가
밖에서 오래동안 적응하도록 훈련시키자
물밖에서 살수있게 되었다.
이제는 물을 잊어 버리고
애완견처럼 끈을 묶어 산책을 나서게 되었다.
다리위를 폴짝거리며 뛰어 다녔는데
그만 미끄러져서 끈에서 빠져나온 물고기.
다리 밑으로 떨어져 물에 빠져 버렷다.
물속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물밖으로 뛰어 오르다 숨이막혀 죽어 버렷다.
낙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