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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가게 된.. 중국 충칭 !! 낙서판

지난 글에 있지만... 지난 6월 20일의 귀국은 일시적인 것이었고.. ( ☞ 또, 귀국 - 결심과 약간의 번복 !! )

또다시.. 8월19일에.. 충칭에 가기로 되어있었다.

아예.. 그 날짜에 떠나는 비행기 편이 이미 예약되어 있었다.

 

몸에 이상을 느껴...

모 대학병원에 가서 3박 4일간 입원 치료를 받을 때도....

그 후.. 재발하여.. 다시.. 삼성 서울 병원에 입원하였을 때까지도..

중국 충칭에 다시 가는 것은 당연한 일로 생각했다.

삼성 서울병원에 입원하였지만.. 3박 4일 정도면 완쾌하여 나올 줄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입원 기간이 나날이 늘어나고...

완쾌를 하여.. 퇴원을 하더라도... 2주, 3주, 한 달. 2달 간격으로.. 점점 기간이 늘어나긴 하지만..

외래 진료를 받아야 된다는 말을 듣고...

아.. 중국 충칭 행을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ㅠㅠ

 

그런데.. 이것 참 정말로 난감하다.

가기로 했던 내가 못 가게 되면.. 그쪽 충칭 사람들도.. 메우 곤란하게 되는 것을 나 자신도 잘 알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일을 대신에 할 사람.. 혹은 다른 어떤 방법이 없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마땅치가 않다.

여기 한국에서 나 대신에 다른 사람을 파견하는 방법이 먼저 떠오르는데.. 그게 어렵다.

나는 거류증이 있어 중국에 입출국하는게 자유롭지만,,,,

중국 비자가 없는 사람이... 새로 비자를 발급받아 중국에 입국하기가 요즘 어렵기 때문이다.

 

중국에 나 대신에 일을 할 만한 사람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예전 글에 나오는.. "Song Luo" 라는 젊은 친구가 생각났다.  ( ☞ 초대받은.. 중국집 식사 !! )

 

그 친구는 나에게 자주 잘 대해 주었고...

내가 지난 6월에 충칭을 떠날 때도... 중국 전통 훠궈집에 데려갔던 친구다.

 

내 눈에는 능력이 출중한 친구인데...

거기 충칭에서는.. 학벌 때문인지... 집안 때문인지.. 아무튼 내가 잘 모르는 그 어떤 이유 때문인지..

능력에 비해서... 합당한 지위나 보수, 역할을 못 받고 있었다.

 

 

드디어,, 결심을 하고,,,

중국 충칭에 전화를 걸었다.

 

현재 내가.. 병원에 입원 중인 사실을 설명했고...

결론적으로.. 정말로 미안, 미안하지만.. 내가 충칭에 제날짜에 가는 것이 불가능함을 알려 주었다.

 

그쪽에서는 당연히 황당/당황하였는데... 건강상의 문제라니 어쩔 수 없이 수긍을 하였고...

그럼.. 내가 오는 것을.. 무기한 연기 상태로 해 놓을테니...

건강이 회복되면 다시 오시라는 말을 하였다.

 

일단 전화를 끊었고...

다음날 다시 전화를 하여....

내 대신에.. 내가 하던 일을 대신해서 할만한 사람을 추천하겠다고 하니...

누구냐고 궁금하여 묻는다.

 

그래서..

"Song Luo"가..

내가 여러번 관찰하였는데.. 능력이 있고.. 성실하고.. 아는 것도 많아....

내가 하던 일의 적어도 절반은 카바할 수 있을 거라고.. 추천하였다.

 

한 일주일쯤 지나서....

상황이 정리된 이메일이 중국 충칭에서 관계자들에게 발송되었는데...

내가 건강상의 문제로 못 온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내가 하던 일을.. "Song Luo"가 맡는다는 이야기도 쓰여 있었다. ^^

 

갑자기 평상시에 못하던 (그렇지만 아마도 하고 싶던) 일을 맡은 Song Luo는 감사의 이메일을 내게 보냈다. ㅋㅋ

 

아무튼..

8월 19일에 예약해 둔 비행기표는 취소시켰고..

결국.. 나는 중국 충칭에 못 가게 되었다.  ㅠㅠ

 

건강이 회복되면 다시 갈 마음도 있는데...

와이프는.. 내 증상이 한.. 일 년쯤 되었다니...

내가 중국 충칭에 갔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긴 것 같다며...

다시는 중국 충칭에 갈 생각을 말란다. ㅋㅋㅋ

 

아무튼 푹~~~ 쉬고..

내년 봄이나 여름쯤에 다시 중국 충칭 행을 생각해 보려 한다. ^^



주제 : 개인 > 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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