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사를 옮기게 되어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달 초에 이사를 할 예정인데,

여러가지 문제 중에 큰 놈 유치원 문제가 있네요.

큰놈은 5살인데 지금은 9시에 미술학원 갔다가 4시쯤에 집에 옵니다.

이사할 집 근처에 유치원을 알아 보니까 내년 3월에 신입생을 받는다고 하네요.

5개월 정도를 집에 데리고 있어야 하는지? 아니면

어린이 집이나 학원이라도 보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지난주 월요일(9월 25일) 저의 둘째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예정일에 정확히 태어났습니다.

3.1kg 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우진이는 항상 엎드려 잡니다.

바로 돌려 놓아도 다시 뒤집습니다.

그게 편한가 봐요.

어떤 때는 엎드려서 엉덩이를 들고 자기도 합니다.

요즘 우진이는 재울려면 우리 부부 둘다 우진이 옆에 같이 누워야 합니다.

두 사람중 한 사람만 우진이를 재우고 다른 사람은 인터넷을 하거나 다른 볼일을 볼려고 하면

우진이가 '엄마', '아버지'하고 찾습니다.

어쩔수 없이 우진이가 잘때까지 우리 부부는 우진이 옆에 누워 있어야 합니다.

전에 한번은 우진이를 가운데 두고 우리 부부가 누웠는데

우진이가 한손으로는 엄마 손을 잡아 끌고 한손으로 내 손을 잡더니 자기 배 위에서 우리 부부의 두 손을 같이 포개더라구요. 얼마나 우습고 예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