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서  발행 주체의 신용을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행사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지급되는 만기보장금리는가급적 높은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시장에서 거래되는 전환사채를 매입할 경우에는
전환사채의 가격이 만기, 발행회사의 주가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으므로,
해당 전문가의 의견을 반드시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 CB(전환사채)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일단 증권사에 가셔서 계좌를 개설하셔야겠죠.
위탁계좌를 개설한 후 정해진 청약일날 청약대금을 입금하여 청약하는 방법과
주식투자처럼 장내거래를 통해 직접 취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환사채는 발행 시점에 공모주처럼 청약이 가능합니다.

신문 기사를 보고 알거나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행여부.주간사.만기보장수익률.전환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증권사의 기업여신팀이 영업점에 자료를 내보내므로

증권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으나  발행주간사가 따로 있다는 점이 좀 불편합니다.

청약은 주간증권사에서 할 수 있는 탓에 주간사가 아닌 곳에서는

정보를 얻기가 불편해지겠죠. ㅎㅎ

상장된 채권을 사는 방법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

단말을 통해 CB의 가격을 조회할 수 있고 

마치 주식과 똑같은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호가는 액면 1만원 당 가격이고, 매매 수량은 채권 액면 10만원 단위입니다.

그러나 방송이나 언론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해서는 안됩니다.
기업이 부도가 나서 망하면 그만이고, 주식처럼 장내에서 매도할 수도 있으나

기업 경영의 상황 변화에 따라 가격이 요동을 치기도 한다는 것을

감수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 기업이 왜 이런 채권을 발행하냐면

발행자는 보통 사채에 비하면 낮은 이율로 발행할수 있는데다
주식의 전환이 대체로 서서히 진행되므로 증자에 비해 주가 부담을 피할수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으로 일단 전환되면 원리금 상환 의무가 없다는 것이죠.
기업 입장에서도 채권은 부채이지만
주식물량은 갚아줘야 할 의무가 없는 자본이기에
주식으로의 전환되는 것이 더 이득이라 여기게 됩니다.

# 일반 주식투자자들은 물량 크기에 따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므로

그러나 주가가 전환 마감일이 다가오는데도

전환가격을 밑돈다면, 초보 분들에게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만

잘 살펴보아 여윳돈으로 소량 투자를 해볼 수도 있습니다.

주가가 인위적으로 끌어올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인데

이럴 경우는 단타 위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 다시 한번 정리하는 의미로 투자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면,

첫째, 전환가격이 중요합니다.
전환가격은 발행시 결정되는데 만일 전환가가 주가보다 낮다면 수익이 높지만
주가보다 전환가가 높으면 전환을 해봐야 손해이므로 주식으로의 전환가격이 얼마인가가
잘 살펴보아 그것이 현실성이 있는 가격인가를 보아야 합니다.

(역설적으로 전환가를 높게 발행한 기업의 주식을 사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이유는 기업 입장에서는 체권보다 주식으로의 전환이 유리하므로
각종 투자 설명회 등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믿음 때문입니다.^^;;
리스크가 큰 발상일 수도 있습니다.)


둘째, 주가전망입니다.
주가는 발행회사의 재정상황과 신용도를 통해 어느정도 확인할 수 있으므로
기업보고서 및 실적자료, 성장성, 주가전망 등을 살펴 보아야 합니다.

셋째, 채무상환능력입니다.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하더라도 주식으로 전환하기 전에
회사가 부도가 난다면 전환사채에 투자하여 막대한 손해를 볼 수 도 있으므로
재무상황도 중요하게 보아야 합니다.

특히 무보증으로 발행된 경우는 기업의 신용도가 더 중요하겠죠.

넷째, 만기보장수익률입니다.
전환사채는 청약대금 납입후 약 3개월이 지나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으므로
그 이후 돌발변수 등으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만기시 보장수익률이 중요해지겠죠.


지상파의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가뜩이나 어려운 용어를 더 헷갈리게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인데요....

설마 우리 회원님들은 "변태채권"이란 용어를 구사 하시지 않으시겠죠.. 큿!!


곧 가을이 올 것입니다.
다가오는 가을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