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국회 돌아가는 꼴보니 참 한심하다.

국회의원들이 한심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자체가 그렇다.

내가 태어나고 자라고 살아가야 할 곳이 이 정도밖에 안된다는 것이 안타깝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면 어떠한 짓이라도 한다.

그런데 자신과 의견이 조금만 달라도 죽일듯이 달려든다.

사소한 대화에서도 자신과 의견이 조금만 다르면 감정적으로 변한다.

근본적으로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에게 맞추라고 한다.

나이나 힘이나 혹은 금력으로....

물론 나도 때로는 그러한 짓을 하기도 한다.

인간은 모두가 다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고, 그러면서도 같은 면이 있는 것을 반기고 그렇게 살면 안되나?

토론을 통해서 나은 것을 모색하는 과정은 없고 오로지 자기 주장만 내세우고는 타인의 말은 들어줄 생각조차 않는다.

그러니 상대방의 뜻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

자신이 스스로 믿고 신념을 가지는 것은 좋으나 타인의 조언을 듣고 수정해 가면서 더욱 확고한 신념을 만들고 논리를 만들어야한다.

그런데 신념은 있으나 논리가 없다.

그저 감정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자신들끼리만 똘똘 뭉쳐서는 폐쇄된 집단이 되어 버렸다.

자기 집단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항상 확장을 생각하는 건전한 집단이라면 타인에 대한 설득과 논리개발에 힘써야 할 것인데 그런 것이 없다.

같은 편이면 무조건 찬성이고, 아니면 무조건 반대다.

오히려 정치하는 당들이야 그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 질 수도 있다.

그러나 사적인 집단은 그것이 너무 심한 듯하다.

특히 심한 집단이 특정인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까페들이다.

직장에서도 친분있는 이들끼리 모이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그것이 다른 요소들에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상황에 따라서 조건에 따라서 핵심 잣대는 다를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참으로 안타깝다.

난 최대한 중립적이고 객관적이기 위해 애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