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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모, 언변, 필체, 판단 (身言書判)● 生活館...



체모, 언변, 필체, 판단 (身言書判)

 

중국 당나라 때 관리를 등용하는 시험에서 인물평가의 기준으로 삼았던 몸의 매무새(體貌), 말씨(言辯), 글씨(筆跡), 판단(文理)의 네 가지를 일러,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 했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의 생각엔 1) 인물이 잘나야 하고, 2) 말을 잘 해야 하며, 3) 글과 글씨를 잘 써야 하고, 4) 판단을 잘 해야 한다는 뜻으로써, 이 네 가지 조건을 구비한다면 처세해 나가는데 손색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 외형적으로 인물이 잘난 걸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건강한 심신의 구비를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람의 인물이 출중하더라도 심신의 건강을 상실할 때 그 사람의 재능은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존 로크’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은 인생 최대의 행복"이라고 했으며, ‘베이컨도’ "건강한 육체는 정신의 사랑방이며, 병든 육체는 그 감옥이다" 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행복의 가장 중요한 조건인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평상시 건강관리를 잘 해서 병들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 때와 장소와 대상에 알맞게, 자기의 의사를 조리 있게 전달하는 화술입니다.

맹자를 비롯한 중국의 제자 백가들은 말을 잘 했기에 명성을 얻고 후세에 이름을 남겼지요.

명심보감에 나오는 "입 지키기를 병()과 같이 하라"는 금언은 입은 재앙과 근심의 문이니, 말조심할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중국 금언에도 "자기가 입에 올린 말이면 그 말에 충실하고 믿음이 있어야 한다. 열성과 진실로써 약속한 일을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언행일치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고 있지요.

 

() 글과 글씨를 쓰는 필력을 가리킵니다.

책을 많이 읽어서 무형의 자산인 지식을 축적하고 소화해서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표현할 수 있는 문장력을 기르고 서자심화(書者心畵) 즉 글씨는 마음의 그림이다 라는 말을 되새겨 글씨의 한 획 한 획을 바른 자세로 정성을 들여 쓰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독서생활로 마음의 양식을 쌓고 교양을 넓혀 나가야 할 것이며, 글씨를 쓸 때는 수도자(修道者)의 자세로 바른 글씨를 쓰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사람이 공사생활(公私生活)에서 직면하는 일이나 문제를 슬기롭게 처리하기 위해서 행동방향을 결정하는 판단력을 가리킵니다.

판단을 할 때는 선입견, 경솔, 편견, 사리사욕을 지양하고 도덕성, 합리성, 객관성, 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공명정대하게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일이나 문제 해결의 성패를 좌우하는 판단을 할 때는 미시적 안목을 지양하고, 거시적 안목에서 최대공약수를 추출할 수 있도록 결단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제 : 여가/생활/IT > 생활의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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