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공원에서의 겨울산책
43만 8천평 규모의 서울 올림픽 공원은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 올림픽 개최를 위해 여러 경기장을 서울시가 사업비 1,823억 원을 들여 이곳에 건설하여 두개의 큰 국제 스포츠행사를 치룬 곳이다.
현재는 서울특별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소유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스포츠산업개발이 관리 운영하고 있다.
한국체육대학교와 성내유수지 생태공원을 제외해도 전국에서 가장 큰 도심 속 공원이었으나 2005년에 시설규모 87만 평, 전체규모 369만 평에 이르는 울산 대공원이 개장되어, 가장 큰 도심공원이라는 타이틀은 빼앗겼다.
공사 도중 공사현장에서 백제 초기의 토성(土城)인 ‘몽촌’ 토성이 발굴되면서 한때 공사가 중단되어 늦춰졌다가 이 토성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토성과 공원을 한 자리에 존치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공원 내에 토성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까지 만들게 되었다.
겨울철 날씨가 차도 경쾌하게 산책하는 사람들에게서 건강이 보이는 듯하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주변 경관을 사진에 담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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