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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권 후보들에게
고려 때 문신 이곡(李穀) 선생의 가정집(稼亭集)이란 문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일심지의리(一心之義利)
서민지휴척계언(庶民之休戚係焉) 가불근재(可不謹哉)
옳은 일을 추구하느냐 아니면 자신의 이득만을 챙기려
하느냐에 따라
백성들이 행복하냐 불행하냐가 결정되는 것이니 어찌 신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즉, 공직에
있는 지도자가 어떤 생각과 뜻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는 경고의 글입니다.
오는 5월 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가와 민족은 뒷전이고 오로지 정권 욕과
당리당략에 몰입하고 휘둘리는 정치 지도자를 경계해야 할 때입니다.
능력과 도덕성을 갖추고 옳은 일에 매진하는 공직자와
정치지도자가 참으로 소중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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