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이 넘는 돈을 받고 일본으로 갔소~

어떻게 생각들 하시오~

 

전 제 개인 생각 이지만 이렇게 생각 합니다.

만약 삼성에 남았다면 자신이 돈은 좀 덜 받겠지만

프로야구 흥행이나 발전을 위해서~

국내에 잔류 해야 한다고 봅니다.

 

메이져리그 스카우트는 냉철합니다.

국내에서 때린56개의홈런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대구구장 팬스 95m... 메이져 리그에 그런 구장 없습니다.

미국 가서 잘할수도 있겠지만 서도~

 

일본가서도 잘해 주리라 믿지만~

좀 아쉽소~

 

내년 시즌종료후 봅시다~

○…한국의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53)과 일본의 지코 감독(50)이 승리 비책을 마련하느라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 코엘류 감독은 일본의 왼쪽 날개 산토스 차단을 우선과제로 삼고 최원권을 산토스의 저격수로 기용키로 했다. 이을용의 공백은 고심 끝에 이관우를 투입키로 했다.

한편 한국의 측면 공격 봉쇄에 나선 지코 감독은 조심스럽게 산토스-미야모토-스보이-야마다 등의 포백 수비라인으로 재전환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며 한국의 위력적인 좌우 측면 크로스를 차단하기 위한 변형전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엘류 감독, 비디오 분석 삼매경
　
○…코엘류 감독은 일본전에 대비해 8일 일본의 홍콩, 중국전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분석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대표팀은 9일 오전 11시30분 신승순 비디오분석관이 분석한 이 자료를 가지고 비디오 미팅을 가진 뒤 오후 3시 도도로키 구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했다.

▲청소년 패배에 분위기 엄숙
　
○…대표팀 선수들은 9일 오전 8시30분 아침식사 자리에서 청소년대표팀(20세 이하)의 16강 좌절 소식을 접했다. 일본전을 하루 앞둔 선수들은 아우들의 복수를 다짐하는 듯 평소와 달리 엄숙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마쳤다.

▲일본대표팀, 슛 연습 집중실시　

○…지난 7일 홍콩전에서 골결정력 부족을 드러낸 일본대표팀은 8일 오후 일본 프로축구 요코하마의 유스팀과의 연습경기(60분)를 가진 뒤 슛연습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홍콩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일본 대표팀은 전반 10여개의 슛을 난사하고도 골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후반 3골을 몰아넣어 3-0으로 승리했다.

"더 이상 일본은 불운의 땅이 아니다."
　
'폭주기관차' 김대의(29·성남 일화)가 '숙적' 일본과의 대결을 잔뜩 벼르고 있다. 그에게 있어 일본은 아름다운 추억보다 생각하기도 싫은 악몽 같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은 나에게 쓰디쓴 좌절감을 안겨준 곳이라 다시는 밟고 싶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 샴페인을 터트리며 일본과의 악연 고리를 확실히 끊어 버리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그는 지난 98년 9월28일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일본전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에 긴급 투입됐다. 한국은 김대의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활발한 측면 돌파가 살아나면서 공격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결국 그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한국은 서정원 이민성의 역전골로 역사적인 '도쿄대첩'을 이뤄냈다. 김대의의 활약에 무릎을 꿇은 일본 스카우터들은 '김대의 잡기'에 나섰다.
　
98년 고려대를 졸업한 그는 국내 드래프트를 거부한 채 현재 최용수가 뛰고 있는 제프 이치하라에 당당하게 입단했다.
　
이때만 해도 김대의에게 일본은 '약속의 땅'인 듯했다. 하지만 외국인 감독과의 불화설과 깊은 슬럼프로 김대의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1년의 일본생활은 그에게 어둠의 연속이었고 결국 그는 쓸쓸히 귀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만 했다. 또한 올해 2월 한·중·일 프로 우승팀들이 참가한 A3마스다 챔피언십에서는 중국 다롄스더에 일격을 당하며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만 했다.
　
그는 일본과의 악연에 자신을 가만히 맡길 수만은 없었다. 그는 설욕을 기다리며 묵묵히 그라운드에서 자신을 던졌다. 그리고 결국 그날은 왔다. 김대의는 이번 동아시아선수권 홍콩과 중국전에 출전, 특유의 스피드를 뿜어내며 지난해 정규리그 MVP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쓰러진다는 각오로 반드시 일본전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 일본은 아마 이번 대회를 통해 축복의 땅으로 변할 것이다"며 자신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