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한 바람불면 알이꽉찬 꽃게들이 꿈틀꿈틀 ㅋㅋ

어제 마트갔더니 3마리에 만원하더라구요..

꽃게하나면 다른반찬 걱정없이 한끼 맛있게 먹을수 있지요 ^^

결혼하기 전엔 꽃게를 된장풀어 탕으로만 끓여먹었는데..(저희언니들)

결혼하고 시댁에 가면 신랑이 꽃게를 좋아한다고 항상 꽃게반찬을 해놓으세요 ^^

군대 면회갈때도 꽃게반찬을 가지고 갔을정도로 ㅎㅎㅎ

저두 어제 어머님이 해주시던데로 흉내를 내봤는데

신랑은 1% 약간 맛이 부족하다

하지만..그래도 맛있게 잘먹었답니다 ^^

다른 재료는 필요없어요 ..싱싱한 꽃게만 ^^

1. 싱싱한 꽃게들을 깨끗이 손질해서 반토막으로 ~

알이 꽈 찼죠?? 반토막으로 자르는데 꿈틀꿈틀대서 미안해 지더군요 ㅎㅎㅎ

2. 그럼 찜그릇에 넣고 물 2/1컵, 진간장 3큰술, 고추가루 3큰술, 다진마늘한줌

김이 올라올때까지 센불에서 끓여줍니다.뚜경닫고

 ( 고등어조림하듯이 하셔도 되요)

끓어오르면 불을 약한불로 줄이고 졸여주세요 ..

저흰 얼큰한맛이 좋아서 청량초 2개 넣었답니다..

뻘겋게 익은 꽃게 잡고 열심히 뜯어먹었답니다 ㅋㅋ

자작하게 남은 국물에 밥넣고 생계란 하나 넣고 참기름 깨소금넣고

비벼먹어도 맛나요^^

주말 오후 입이 심심하여 냉장고 뒤적뒤적 거리다 ..

남교 이유식 해주고 남은 단호박이 반통이상 그대로 있길래 ..

호박 부침개가 생각이 나서 단호박으로 만들어 봤어요...

집에있는 재료들만 이용해서 간단해 보이긴 하지만

단호박의 달콤함을 느낄수 있었네요..

그럼 아주 간단한 요리 한번 보실래요??

[ 재료 : 단호박, 감자, 당근, 부침가루or밀가루, 계란1개, 소금 약간 ]

1. 단호박, 감자, 당근을 채썰어 주세요.

2. 부침가루와 밀가루를 반반 넣고 , 계란1개와 물을 넣고 소금약간에 반죽하시면 됩니다.

3. 야채튀김처럼 튀겨도 맛있을거 같은데, 저는 기름도 많이들고 남은기름 다른데

 사용하기도 그래서 그냥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부침개처럼 했어요..

(단호박이 익어야하니 약한불로 천천히)

익어가니 단호박 색깔이 노랗게 먹음직스럽죠?

따끈따끈할때 한접시 먹고, 남은거 식탁위에 올려놨더니 우리딸 왔다갔다 하면서

다먹었어요 ㅎㅎㅎ

직장다닐땐 금요일이 좋더니만 집에있다보니 이젠 금요일이 더 부담스럽게

다가온다는..

2틀동안 뭘해먹어야하나....온통 그생각..

하루한끼만 먹고 살수없나 하면서 투정도 부려보지만 별수있나여..

먹어야사는걸 ㅎㅎ

토요일엔 딸래미 좋아하는 떡볶이를 간식으로 ㅎㅎ

하트 별모양이 이쁘죠?? ^^ 남교 이유식 하고 남은 양배추도 넣고

내가좋아하는 계란도 ^^

일요일엔 갑자기 부침개가 먹고싶어서 ^^

조개살을 넣었으면 더맛있었을텐데 쪼금 아쉬움이 남지만...뭐 그래도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만 했는데도 바삭바삭하니 맛나더라구요 ^^

호박을 쏭쏭 썰어넣었더니 달콤하니 좋았어요 ^^

하루 세끼 꼬박 꼽배기로 챙겨먹고 간식까지 챙겨먹고 수시로 우유도 마시고

쥬스도 마시는데 자꾸만 살이 빠지네요..

호리호리해지는건 좋은데 자꾸 체력이 떨어지니 문제긴해요..

그래도 돌때까정 먹일수 있을때까지 먹여볼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