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은 급여가 좀 되었어요.

하늘세금으로 10%로 드렸어요.

이자 만기도 좀 있었네요.

적금과 보험도 합쳐서 좀 되었어요..ㅋㅋ

물론 지출도 많아서 비율은 좀 안 맞네요.

10월이 전세 만기라서 내집마련 관련된 금액은 모두 집과 관련해서 나갈 것 같아요.

정말 통장이 잠깐 배불렀다 다시 배고플 것 같네요^^

다들 여름휴가를 잘 다녀오신 것 같아요.

이제야 휴가말씀 드리기 부끄럽지만

저는 친정이 부여라서 친정에 갔다가 가까운 춘장대에 아이들 데리고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어리니 그저 물놀이만 시켜줘도 엄청 좋아해요.

춘장대는 물도 그렇게 차지 않아서 아이들 놀기에 좋고

모래보다 뻘이 많아서 부드러운 흙을 밟고 다니는 느낌이 좋았어요.

외삼촌이 해양경찰이신데 파견나오셔서 거기서 상황실장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덕분에 삼촌도 뵙고 좋았네요.

아이들은 저래서 새깜둥이가 되었지요^^

아버님 생신 겸해서 놀러간 속리산 쌍곡계곡이예요.

물이 적당한 곳에서 아이들과 노니 참 좋더라구요..

동서네가 펜션 예약해서 저희가 고기랑 막창 사갔는데 얼마 못 먹었네요.

그래도 아주 맛있게 먹고, 재미나게 놀다 왔어요.

아이가 다 컸고, 나이도 많고, 결혼도 저보다 10년이나 먼저 한 저희 동서는

저보다 4살 많아서 시댁 일이 있음 이것저것 잘 챙깁니다.

아이들 옷도 많이 사주고, 가끔 저 델고 가서 제 옷도 사주고요..ㅋ

항상 고마워하고 있어요.

저번 달에 말씀드린 백만원 프로젝트 시험용으로 남편 백만원 용돈 줬는데

야구할 때 쓴다고 오클리 사고, 운동화도 사고, 그러더니 금방 다 써뿌렀다고ㅠㅠ

덕분일까요?

남편은 제주시장배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하고 돌아왔네요..ㅋㅋ

몇 년째 매년 휴가는 제주도에서 혼자 보내더니 그래도 순위에 들어 트로피도 받아오고

쪼매 뿌듯했습니다.^^

덕분에 연일 경기뛰느라 술 별로 못 먹었다고 울상이더군요..쯔쯔...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운동하고 좋은 경치보며 맛난 음식먹고

술도 마시고... 제가 생각해도 참 즐거울 것 같아요.

전 대리만족의 도사인가 봅니다..ㅋㅋㅋ

곧 9월 파티로 또 찾아 뵈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