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동쪽에 있는 옛 성터 마을 Eze Village는 꼭 한번 가 볼 만한 곳이다. Nice와 Monaco의 중간에 위치하여, 니스에서 자동차로 20분, 모나코에서15분, 니스공항에서는30분이 소요된다. 여기에 있는 Chateau de la Chevre d’Or라는 호텔을 소개한다

지중해안 해발400m의 높은 절벽위 산봉오리에 있는 이 호텔은 골목과 집들이 중세의 모습 그대로 남겨져 그 독특한 분위기가 매력이다. 자동차는 아래 주차장에 세우고 짐은 포터들이 날라 주는데, 절벽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 특별한 분위기 있다. 호텔 방문을 열면 바로 골목길이 되고 골목길따라 호텔 사무실이나 식당으로 가야 된다. 호텔을 나서면 꼬불 꼬불한 골목길이 마치 어린시절 숨바꼭질 하기에 좋은 장소같이 보인다. 골목은 미로 같이 복잡하게 이어져 있어 몇 걸음만 지나가면 두갈래로 갈라지고 갈라진 길이 합쳐져서 결국 만나기도 한다. 정상을 향해 마치 달팽이와 같은 모양으로 꼬불꼬불 집들이 지어져 있는데, 아마도 옛날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용 진지로 지어진 마을 같다. 집들은 문을 닫으면 그자체가 성처럼 수비요새가 되는 특이한 곳이다. 이 절벽을 따라 늘어선 집들은 지금은 옛 모습을 최대한 유지한채 개조되어 호텔, 기념품 가게 그리고 레스토랑 등으로 되어 있다.

호텔 총 객실은 29실이며, suite는 8실이고 수영장도 2개나 있다. 옛집을 여러채 구입하여 개조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있고 객실의 위치와 구조도 각각 다르다. 프론트에서 알려주는대로 찾아갔는데 내가 묶었던 호텔도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서 문을 열면 바로 객실과 침대가 있다. 마치 한국의 다세대 주택처럼 길에서 방문을 열고 들어간다. 문 열고 들어갈 때는 관광객이 지나가면서 침실을 볼 수 있는정도 인데, 돌담집 문을 여는 순간 잘 꾸며놓은 실내 장식에 감탄을 했다. 객실은 침실, 거실, 욕실로 구분되어 있고 특히 절벽을 향해 난 창문에서 천길 낭떠러지의 지중해를 바라보는 경치는 압권이다.

 이곳의 수영장은 특이하게 절벽위에 있다. 수영장으로 가는 데는 골목길을 가야하기 때문에 열쇠를 따로 준다. 열쇠를 열고 수영장으로 가니 천길 아래 낭떠러지와 멀리 지중해를 바라보며 수영하는 기분은 정말 분위기 있다.

호텔에 레스토랑이 있느나 규모가 작다. 근처에 레스토랑이 있고 마을 아래에 내려오면 더 많다.

사진 : 옛집을 개조해 만든 호텔내 목욕탕

  사진 : 골목길에서 본 객실의 모습 

관광
호텔이 위치한 Eze Village 자체가 관광지이다. 이 호텔에 머물면서 지중해를 발 아래로 내려다 보면서 절벽에서 수영을 하기도 하고, 에즈빌리지를 산책하면서 골목의 기념품 가게를 구경하면서 걸어 다니면 한 여름 바캉스의 낭만이 무르익는다. 마을 입구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이곳에 시키고 마을에는 차들이 들어 갈 수 없다. .
 

사진 :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성마을의 모습. 골목에 있는 집들의 문을 닫으면 집 자체가 담이 된다. 에즈 빌리지는 마을 형태는 이와 비슷하고 절벽의 정상에 식물원과 전망대가 있다.

단풍과 낙엽의 거리라고 합니다.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지정된 곳은 거리의 낙엽을 치우지 않는다고 합니다~ ^^

선정된 거리 현황표 다운로드

종로구 삼청동길

중구 덕수궁길

용산구 소월로(힐튼호텔~하얏트호텔)

성동구 송정제방

광진구 능동로(군자역~뚝섬유원지역)

동대문구 장안평 뚝방길

중랑구 중랑천 제방(묵동교~장안교)

성북구 북악산길(성북구민회관~팔각정)

강북구 한천로 제방(신창교~월계2교)

도봉구 도봉산길

노원구 화랑로(태릉입구~삼육대)

은평구 통일로(박석고개~구파발 인공폭포)

서대문구 홍제천변

양천구 목동중심축로

강서구 우장산 근린공원내 조각거리

영등포구 여의서로(서강대로~파천교)

동작구 현충로

관악구 관악산 주진입로(주차장~제2광장)

서초구 헌능로(염곡사거리~헌인마을)

강남구 양재천길(영동2교~영동6교)

송파구 위례성길(올림픽공원~오금동 시계)

강동구 고덕동길(고덕역~상일역)

서울대공원 외곽순환도로

남산공원 북측 순환도로

보라매공원

양재 시민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