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아들 학교마치고 머리아프고 열난다고 전화왔네요.

병원갔더니 감기라고 하네요.

학원도 쉬어라고 하고 퇴근하고 집에가니

자고있더라구요.

자다일어나길래  밥삶아서 조금먹이고 약먹이고  계속 머리아프다고해서

일찍재웠더니 아침에 일어나더니 멀쩡하네요.

오늘학교에서 어떨지모르겠네요.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둘째가 이가 아주 튼튼하다고 했는데

드디어 썩은이가 나왔답니다,

이치료할때 어금니 홈매우기까지 해달라고 했네요

엄마랑 같이 가지않고 혼자서도 잘가는 우리아들 ㅎㅎ

너무 착하죠...

오늘은 제친구가 치과가면서 같이 데리고 갔답니다.

썩은이가 4개인데 그중에 한개는 이가 흔들려서 뽑았다고 하네요.

다음주 2번만 더가면 된다고 하는데 그때도 제친구가 데리고 가겠다고 하네요.

친구도 지금 치과치료중이랍니다.

우리아들 혼자서도 잘할수있는데...

그래도 이렇게 신경써주는 친구가 너무너무 고맙네요.

친구야 고맙데이~~~

울둘째아들 이제부터는 양치질 확실하게 잘하겠다고 하네요.

치과갔는데 너무너무 무서더라면서 ㅎㅎ

큰애가 중1인데 기말시험에서 큰애반이 전교 꼴지를 했답니다.

담임선생님이 아가씨샘인데 애들한테 연습장 한권씩 사주시면서

방학때 공부하면서 한권 다채워오라고했답니다.

울아들 방학초에는 과목별 숙제하고 마지막으로 빡빡이 숙제한다고했는데

개학일주일 남았는데 총 85장중에 이제 20장 채웠어요.

요며칠 밤늦도록 했는데 진짜 제가 보기에도 너무 힘들어보여요. ㅎㅎ

미리미리 좀하지 미루더니 ㅋㅋ

아들 다할수없어도 최선을 다해서 할수있는데 까지 해보자꾸나 ㅋㅋ

울집둘째가 학교에서 영어캠프를 했답니다.

영어캠프마치고 저한테 문자가왔어요.

"엄마 나 영어캠프 지금마쳤어, 통닭받았다^^"

간식준다고 하더니 통닭줘나보다하면서

두조각이면 형이랑 나눠먹어라 했더니

한마리를 받아왔다네요.

간식으로 먹고 통닭이 5마리 남았는데 선생님한테

통닭한마리 저주시면 안되요. 했더니

마치고 한마리가지고 가라고 했다네요. ㅠㅠ

나머지 4마리는 선착순으로 줬다고합니다.

좋아해야할지 울어야할지....

날씬한 애가 그렇게 얘기하면 좀낫겠지만

울집둘째 엄청 뚱뚱하답니다.

뚱뚱한 애가 통닭달라고하니 선생님께서 얼마나 웃기겠어요. ㅎㅎ

둘째는 엄마 나잘했지 하는데 달리 할말이없어서 그래 너잘했다라고 얘기해줬네요. ㅋㅋ

BBQ통닭인데 맛은 있더라구요.

큰아들과 먹으면서 진짜 맛있다면서 먹었네요.

울둘째 대단하죠 ㅋㅋ

6월에 도학력고사를 봤는데요.

성적이 지금나왔어요 ㅎㅎ

우리집 말썽쟁이 둘째가 반에서 1등을 했다네요. ㅎㅎ

진짜 생각도 못했던 일인데 ~~

저도 너무놀라서 멍했네요. ㅎㅎ

항상 친구맘들이 너 공부잘하나 하면 아뇨 못해요 했던아들인데

못하는건 아닌데 혼자서 형하고 비교하면서 자기는 못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이번계기로 둘째가 자신감을 갖고  좀 열심히 했줬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형은 완전 모범생 스타일이고 둘째는 완전 말썽꾸러기 스타일입니다.

사람들마다 둘이 형제라고 하면 깜짝놀란답니다.

샘들도 그렇고....

이번에도 형이 전교1등을 하는 바람에 반에서 1등해도 형보다는 못했다는

생각을 갖는것 같아요.

진짜 잘했다고 열심히 칭찬해주고있답니다.

다른곳에서는 얘기하기 어려운데 여기에서는 마음편하게 자랑해도 되죠 ㅋㅋ

울큰아들 방학했다.

방학하면서 사회,과학 학력우수상을받아왔다

사회는 워낙좋아하는 과목이라서 놀라지않았는데

과학은 어려워하는데 어떻게 전교1등했는지 궁금하다 ㅋㅋ

울신랑이 학교때 생물은 진짜 잘했다고 하더니 신랑닮았나보다

암튼 너무 대견하고 기특한 울아들 ㅎㅎ

퇴근해서 집에가니 식탁위에 상장올려놓고 학원갔다

자랑하고싶은가보다 ㅎㅎ

둘째아들은 학교에서 반장이랑 싸웠다고 전화왔다

반장이 매번 아들한테 시비걸어서 짜증난다고해서

친구가 먼저잘못했을때 확실하게 싸우라고했었는데

오늘이 그날...

친구가 아들실내화를 휴지통에 버려서 싸우게 되었다는데

친구가 울었단다 울아들한테 맞고...

잘했다고 한 나는 착한엄마 나쁜엄마???

친구들이 울아들보고 너 진짜 싸움잘하네 했다는데

다시는 울아들한테 시비거는 일없었음좋겠다 ㅎㅎ

초등학교때는 공부좀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중학교 가서 친 첫시험에 약간의 실망을 가지게 되었다 ㅎㅎ

기가를 65점 받았다 공부하라고 하니 하지않더니만..

쉽다고 얘기만 하고 공부를 하지않더니 저런점수를 ㅋㅋ

본인도 놀란모양이다

기말엔 열심히 기가 공부하더니 백점받았다 ㅋㅋ

중간기말시험쳐보더니 중학교는 초등학교랑 다르단걸 본인이 느껴서

다행이다...

중간고사에 실망했었는데 기말엔 완전 대박을 잘쳤다

체육만 빼고 .. 체육 3개틀렸는데 79점 ㅋㅋ

아들 괜찮아 체육못해도 괜찮다고 했더니 본인이 더좋아라한다

오늘방학하는날인데 여름방학 보충수업도 안해도 된다는데

이번방학엔 책좀 많이읽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아들 책좀 많이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