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휴가가 왔습니다.

맘먹던 도보여행을 실행하는 날입니다.

경로는 울산-언양-경주-경산-대구 입니다.

이글을 쓰는 지금은 경주입니다.

오늘 아침에 울산 공업탑에서 출발해서 언양까지 도보로 올라왔습니다.
대략 9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걸려서 도착하였으니 6시간 가량 소요되었구요,
별로 쉬지 않고 왔습니다.

처음하는 도보여행이라 걱정을 많이 갖고 출발하였는데..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국도를 따라 걸었는데 생각보다 도보하는 여건이 좋진 않더군요.
차량들도 많고 인도가 없는 곳도 많아서 안전에 문제가 있더군요.
길을 더 많이 알고 갔더라면 좀더 낭만적인 도보여행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언양에서 1박 예정이었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경주까지 버스로 올라왔습니다.

금일 1박하고 내일 경산쪽으로 가려는데
내일 비 소식이 있어서 걱정입니다. ㅠㅠ

경주와서도 한시간가량 걸었는데
장단지와 허벅지가 욱신거리네요. ^^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