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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아름다운 풍...
- 2003/12/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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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오늘은...
- 2003/12/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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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지겹게 보자..... 저는요...
- 2003/12/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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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눈이 정말 안내리네요....
지난번에 밤에 첫눈이 내린 후론 눈 구경을 못했어요...
어릴적에는 눈 내리는 걸 정말 좋아했드랬는데....
이제는 눈내리면 길 막힐 걱정을 하니 이제 다 늙었구나 스스로를 한탄하기도 합니다.
한 3년 전에 방배동에 살았을 적에, 거기가 집들이 좀 크고 약간 다른 동네보다 한적하거든요...
그때 차를 집앞에 세워 놓고 전 아침에 출근하고 동생은 학교를 가고 했드랬죠....
저와 동생 둘이 사는 데요...
저녁에 집에 와 봤더니..... 차앞유리에 커다랗게 박스를 찟어논 종이가 올려있고...
거기에 당신은 양심도 없나요? 차는 길에 세우면서 길에 눈은 안치우네요!라고 써 있었어요...
그때 참 서울이 무서운 곳이란 건 알았습니다....
전 시골 출신이라 그런지... 남에 집에 눈이 쌓여서 안치우면...게으른 사람이 사는 집인가보다
하든지... 내가 부지런 떨어서 치워주든지...하지 남의 잘못까지 꼭 꼬집어 지적하는 건 별로 못봤었죠....
참 언짠았었고... 이 동네 인심이 참 흉하구나 하고 생각이 되고,
자기주장 능한 서울 사람들 야박하다 생각했습니다.....그뒤론 눈오면 치우고 가야하는데 걱정도 되고.....
3~4년전의 눈오는 날의 추억입니다.
아~ 얘기가 샛길로 새버렸네.....
암튼 올해는 넘 눈이 안내리니 눈이 그립네요!
일기예보에서 눈이 많고 따뜻한 겨울이꺼라고 했었는데....
암튼 눈이 그리워서 눈 사진을 잔뜩 올렸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클릭하시면 엄청난 눈을 보실 수 있어요!!!
아~ 눈 참 실컷 봤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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