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판을 만들어봤습니다.

붙여넣기 했더니 안되네요;

http://blog.naver.com/silpidian/59011870

여기서 보시면 되요.

4월 중순쯤 만들었던 알로에베라겔 만들기 글입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알로에베라겔도 손수 만들어 쓰시는 천연인들 발견!

그래서 따라해봤습니다.

이날을 위해.. 알로에 화분도 하나 주문하고..

도착해보니 아직 덜 큰녀석이더군요 ㅡ,.ㅡ;; (역시.. 싼덴 다 이유가;;)

일단.. 부들부들 떨고 있는 알로에에게 칼을 댔죠..

와중에 알로에는 엄청난 저항을 했고.. 저도 많이 찔렸습니다-ㅅ-;;

(추가:알로에 자를때 느낌이ㅠㅠ 넘 미안했어요;ㅁ;)

하지만 잎이 아직 다 안 큰 녀석인 관계로.. 불행히도 잎을 하나 더 잘라야 했어요.

사진입니다.

파이렉스 안에 까넣은 알로에 속살과;ㅁ; 옆에 불행히도 다시 잘린 알로에 잎...

잎 두개를 커팅완료...

이걸 잘 갈고...

(생각보다 잘 안갈리더라구요. 미끈거려서 그런건지..)

은근한 불에 30분 중탕..

체에 걸러야 하지만 체가 없어서-ㅅ-;;

손수건 두번 접은것을 깔대기에 걸어두고 걸렀습니다.

완료.

다른 분들 하신거는 더 연한 분홍빛이던데 제 디카로 찍으니까 실제보다 약간 더 붉게 나오네요.

뭔가 상큼한 냄새를 기대했지만.. 역시.. 부엌 가득히 풀 갈은 냄새가...ㅡ,.ㅡ;;

(냄새지독합니다..)

근데 궁금한거... 왜 알로에는 갈기전엔 투명하고 연한 연녹색이 돌던데 갈고 나면-ㅅ-;;

왜 핑크지.. 알로에도 산화를 하는 걸까요^^;;

광우병 파동은 생리대에도..ㅡ,.ㅡ;;

불어오더라구요.

얼마전 친구랑 네이트온으로 이야기 하다가 친구왈,

"생리대를 미리 왕창 사둬야 되는 거 아닌가.. 생리대에도 들어간다는데..불안해서"

이 말을 듣고 예전에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귀찮아서 실천안했던 대안 생리대를 찾아봤는데

파는 것보단 한번 직접 만들어볼까~란 마음에 함 만들어 봤습니다^^

일단 천(융)을 펼쳐놓고요(뒷면이에요)

피자매연대 에서 받은 본을 이용해서 천을 뜨고요.

천을 설명서대로 자른 모양이에요.

좌우를 미싱으로 꿰매준 뒤 완성된 생리대입니다(손 직찍 ㅈㅅ^^;;) 

이건 팬티라이너입니다.

수건천으로 만든 패드고요,뒤에는 방수천을 대서 새는걸 방지했어요.

완성품 전체샷입니다.(적게 만드는 거 같애서 좀 그랬는데 많아 보이네요-ㅅ-;;)

첨에는 '그래! 일단 하는 김에 직접 만드는게 낫겠지~ 후훗'

이러고 시작했는데;;-ㅅ-;; 미싱초보인 저에겐.. 너무 가혹한 길이었습니다..(머엉..)

왜 사서 쓰시는지 알겠더라구요- -;;

그리고 전 여밈용 똑딱이 달려고 했는데 플라스틱은 나중에 삶기가 좀 그렇고 금속은 녹슨다고 엄마가 말씀하셔서^^;;

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상태로 그냥 착용해보았더니 활동량이 많으신 분만 아니라면 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융의 부드러운 털 부분이 속옷과 마찰이 되면서 잘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아직 본격적으로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다른분들 후기 보니까 별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