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부터 딸은 열이 나기 시작했다..

한번 열이 나면 40 도까지 오르는 딸인데 이번엔 그래도 38도 까지만 오른다..

웬일로 잠도 잘잔다..병원에 갔더니 병원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근데 열이 떨어지지 않고 감기 증상도 없다고 대학병원까지 가서 검사도 다 했다..하지만..원인 확인 안된다고..

해열제 이상의 약을 주지 않는다..일주일이 되어가니..밤에 깨서 조금 보채고 낮에 짜증 마왕으로 변해간다..

그러던차에..아들 열이 무지 난다..ㅠㅠ

아들은 한번 아프면 심하게 아프다..다행히 신랑이 병원은 데려간다..

어제 어린이집에서 4시쯤 전화왔다..너무 심하게 열나고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만 있으니 데려가라고..

다행히 회사에 말하고 조기 퇴근을 해서 어린이집에서 빨리 데려왔다..

해열제 먹고 와서 그런지 빨리온 엄마를 반기면서 오자마자 TV 부터 본다고한다..

TV 보는 사이에 죽좀 먹이고 약먹였다..

그러고는 계속 누워만 있는다..

딸은 이틈에 계속 짜증 대마왕으로 변해서 힘들게 해준다..^^;

다행히 아들은 계속 누워있다가 7시쯤 이른 잠을 잔다..고맙다..

6살이 되더니 좀 좋아지는것도 있다..애들도 크긴 크는듯한 느낌..

그리고 ...

오늘 이른아침이 시작되었다..어제 일찍자고 어린이집에서 빨리 데려와서 빨리 자고 쉬어서 그런가..

5.40분에 일어나 혼자 TV 틀어서 본다..ㅠㅠ

6시에는 딸 좋아하는 뽀로로 나온다고 동생을 깨우려고 한다..ㅠㅠ

다행이다..회사서 빨리 퇴근해서 빠른 조치를 취해서..감기가 훨 쉬어졌나 보다..

이리..또 한 고비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