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를 지나 왕산 해수욕장으로 갔다..

그렇게 비가 오더니..캠핑가기로 한날은 정말 날씨가 좋았다..

11시에 도착해서 텐트를 치는데 해가 넘 뜨거웠다

그래도 이제 몇번 텐트 쳤다고 조금 수월하게 쳤다..

그리고 바로 김밥에 만두국을 간단히 끊여먹고

어제 급하게 마트에서 초특가 세일해서..산..보트를 가지고 왕산 해수욕장으로 갔다..^^

저렴하게 샀는데 우리 4식구가 다 다서 바다를 항해했다..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고서도 물위에서 놀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태석 신부의 전혀 정보를 모르고 제목에 끌려서 구입하게되었다.

책이 왔더니 주위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

이미 세상을 떠나신 신부님이시라고..

책을 읽는 동안 계속 마음이 따뜻해지고 스스로 반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 성곡이 행복의 열쇠가 아니라 행복이 성공의 열쇠다 "

아무것도 없는 아프리카에서 지내면서 가진것이 없어서 행복을 느낀다고합니다.

작은것 하나에도 감사하고 소중하게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것을 느끼게 해주는 아프리카의 생활과 하느님께 감사하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는 너무많은것을 가지고 있고

그 풍요에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면서 살아가는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6살 아들이 이책을 읽었으면 하는 맘이 자꾸 들었다

아프거나 마음이 허전할때 자꾸 먼가를 사달라고 하는데..

풍요속의 빈곤인듯 하다..

그래서 책을 일고 아프리카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이해는 해줄지..

저번주 토요일부터 딸은 열이 나기 시작했다..

한번 열이 나면 40 도까지 오르는 딸인데 이번엔 그래도 38도 까지만 오른다..

웬일로 잠도 잘잔다..병원에 갔더니 병원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근데 열이 떨어지지 않고 감기 증상도 없다고 대학병원까지 가서 검사도 다 했다..하지만..원인 확인 안된다고..

해열제 이상의 약을 주지 않는다..일주일이 되어가니..밤에 깨서 조금 보채고 낮에 짜증 마왕으로 변해간다..

그러던차에..아들 열이 무지 난다..ㅠㅠ

아들은 한번 아프면 심하게 아프다..다행히 신랑이 병원은 데려간다..

어제 어린이집에서 4시쯤 전화왔다..너무 심하게 열나고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만 있으니 데려가라고..

다행히 회사에 말하고 조기 퇴근을 해서 어린이집에서 빨리 데려왔다..

해열제 먹고 와서 그런지 빨리온 엄마를 반기면서 오자마자 TV 부터 본다고한다..

TV 보는 사이에 죽좀 먹이고 약먹였다..

그러고는 계속 누워만 있는다..

딸은 이틈에 계속 짜증 대마왕으로 변해서 힘들게 해준다..^^;

다행히 아들은 계속 누워있다가 7시쯤 이른 잠을 잔다..고맙다..

6살이 되더니 좀 좋아지는것도 있다..애들도 크긴 크는듯한 느낌..

그리고 ...

오늘 이른아침이 시작되었다..어제 일찍자고 어린이집에서 빨리 데려와서 빨리 자고 쉬어서 그런가..

5.40분에 일어나 혼자 TV 틀어서 본다..ㅠㅠ

6시에는 딸 좋아하는 뽀로로 나온다고 동생을 깨우려고 한다..ㅠㅠ

다행이다..회사서 빨리 퇴근해서 빠른 조치를 취해서..감기가 훨 쉬어졌나 보다..

이리..또 한 고비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