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아침 아이들을 깨워서 조조영화를 봤다.
정진영등이 주연한 즐거운인생 이다.
스토리를 대충 듣고 같지만...개인적으로는 아이들에게...
아빠의 존재와 위기를 내심 어필(?)하고자하는 속샘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 딸아이들이 느낀거라곤...
홍대빠의 자유분방한 모습과 장근석의 터프한 변신...그의노래...
에만(?) 관심이 있어보였다...
하긴 나또한 내심 갖었던 개인적인 위로보다는
영화적 상상속에서 느끼는 픽션의 한계를 느끼고 극장을 나왔다.
오히려 내가 아이들과 대화를 통해 아빠의 힘듬이나 상황을 설명하는 폭이
훨씬더 나았을 뻔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순간에 지나가는 영화적인 장면장면에서 내자신을 위안 삼고자한...
내자신이 오히려 쑥스럽고 한편으론 슬퍼지기도 했다.
하튼 영화내내 흐르는 힘찬 음악들이 오히려...
왜 그렇게 슬픔을 자극하던지...
참 이상했다....한동안 뜸했었지~~~, 불놀이야~~~~흑흑....ㅎㅎㅎ
이웃님과정보공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