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거대한  beer mug다..

왠지 맥주는 여기에 마셔야만 더 맛있는거 같다..

맥주는 시끌벅적한 곳도 어울리고 조용한곳도 어울리고,어디에나 잘어울리는 술이다..격식없는 편한...

아직은 우리집에 이잔이 없다..

나중엔 딱 두개만 장만할꺼다..

내꺼랑 우리자기꺼..^^

가끔은 식탁에서 강냉이나 마른멸치만으로도 즐거운 술자리가 될거니깐..^^

에휴~언제나 그날이 올래나?ㅎㅎ

wine...

내가 첨 와인을 마신건,6년전이다..유난히 분위기를 따졌던 친구가 날 분위기있는 레스토랑엘 데려갔다..

비싼 저녁과 하우스 와인한잔..

ㅎㅎ알고 보니 그친군 그 레스토랑 주인을 혼자 짝사랑하고 있었던거...

그이후로도 몇번인가 그친구덕에 와인을 마시게 됐다..

근데,지금은 연락을 안하고 있다..

나랑 서로 추구하는게 넘 달라서...

돈이 없어도 꼭 택시를 타야 했고,돈을 벌기보단 돈이 많은 남자를 바라는 ... 신데렐라를 꿈꾸는 그녀였다..

과연 원하는 데로 돈 많은 남자를 만났을까?.....

어제..

내 가장 친한친구의 남자친구 생일이었다..

저녁과 함께 하우스 와인 한잔...

오랫만에 마시는거라 은근히 취기도 오르고...

솔직히 난,와인은 잘모른다.

하지만 술은 좋아한다..사람이 좋고 분위기가 좋고 맛있는 side dish도 좋다.

근데,와인은 왠지 사랑하는 사람과 촛불을 앞에 두고 마셔야 할것만 같다..ㅎㅎ

분위게에 약한것이 여자라 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