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사고 싶으신 맘은 이해가 가요.. ^^
저도 어릴때 내차가 갖고 싶은맘에 중고차를 샀었는데요..
차가 생기면 지출범위가 많이 달라집니다.
지금 전세자금도 대출이신데, 2년후 전세만기시에 혹시라도 전세보증금이 오르면 어쩌시려구요.. 또 대출 받으시려구요?
지금은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 시기가 아니고, 전세보증금 증액을 대비해서 적금통장을 하나 만들어서 허리띠를 조를 시기인거 같아요.
2년후에 보증금 증액을 안해도 된다면, 그때 그 돈으로 차를 구입하는 데 사용하는건 어떨까요? 한달 이자 몇만원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건 아주 큰 실수예요..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6% 라 가정하고(선생님이랑 안정된 직업으로 우대를 많이 받더라도 아마 그 이상일 가능성이 더 높지만요..) 천만원을 빌려서 1년동안 갚아나간다고 하면, 한달에 이자와 원금 합쳐서 약 86만원씩 갚아나가야 1년만에 상환을 마칠 수 있어요. 그럼 2금융권에 86만원씩 1년간 저축한다면? 모네타 정보로 보아 5.5% 정도인곳에 비과세도 아니고 세금우대로 적금을 넣으면요 10,598,242원이 생깁니다. 1년에 60만원이 차이가 나죠?
그치만 현상황으로 봐서는 86만원씩 상환하실 수 없으니, 2년간 상환한다면
월 45만원씩 이예요. 이것도 현상황에서 빠듯하실 꺼예요..
반대로 또 2금융권에 45만원씩 적금을 넣으면요. 2년은 금리가 더 높겠지만, 이것도 5.5%로만 계산해도 11,309,062 원이 생깁니다. 130만원의 차이가 생겼어요.
차가 생기면 차로 나가는 지출까지 생기겠죠.. 2년상환도 불가능해 보입니다.
3년혹은 그 이상이 아닐까 싶어요.. 아마 200만원 정도의 갭이 생기겠죠..
3년에 200 별거 아니네.. 하시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차를 구입 하실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진짜 갭은 200이 아니예요.
1000만원짜리 차를 구입했다면, 차량 가격은 3년후 5~600만원 선이 될꺼예요.. 거기에 들어가는 보험금 매우 적적게잡아도 3년 200만원, 주유비를 한달에 15만원으로 잡아도 540만원 그럼 갭은 1140~1240 만원이죠..차는 그냥 잘 타고만 다녀도 3년이라면 수리도 몇번 해야해요..
그런데, 전세계약 만기시에 전세 보증금이라도 올려 줘야 한다면, 네버엔딩 마이너스예요.. 제가.. 왜 이렇게 남의 일에 이자계산기 까지 돌려가며 글을 쓰고 있을까요? 그냥.. 제 동생이 생각이 나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