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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도는 혼(魂)들이 날개를 접고 쉬고 있네 자작시(自作...


Sunset on Lake Leman/Gustave Courbet



 

그리움이런가 

 

글/피아212


 

서산 너머로 해는 느리게 지고

붉게 물든 하늘은 속울음을 삼키네

 

그리움은 커져가는데

누구인지,무엇인지

알 수 없는 마음에

까닭 모를 슬픔이 피어오르네

 

세상을 떠도는 혼(魂)들이

날개를 접고 쉬고 있네




 

미안하다, 아이들아

 

 

글/ 피아212


뜨겁게 달아오르던 수 많은
얘기들을 모두 삼켜버리고
무심히 찰랑이는 4월의 진도 앞바다
 
푸른 하늘과 맞닿아
끝없이 푸르게 흐르네
 
심장의 뜨거운 피를
차갑게 얼어붙게 하며
 
만남은 이별의 얼굴을 숨기고
우연을 가장한 인연의 덧없음에
서러운 눈물이 추억을 적시네
 
한없이 젖어가는 가슴속으로
그리움의 그림자 더욱 짙어지고..
 
기쁨의 미소는 잠시일 뿐,
픔의 심연은 끝간데가 없어라
 



 






























































































주제 : 개인 > 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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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가는 생生은 언제나 외롭다 자작시(自作...



달팽이

 

글/ 피아212


 

너무 슬프다
너무 아프다

극한으로 치닫던 분노도
그저 연기속으로 사라지고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깊은 슬픔이 스며든다

세상이 버린 달팽이는
혼자 생(生)을 노래한다

홀로 가는 생(生)은
언제나 외롭다




240416 dd.jpg




"가장 슬픈 끈"을 묶었던 단원고 이란성쌍둥이




대한민국이 '택배'로 전해준 세월호 학생의 유품이랍니다.

택배로 받은 유품을 깨끗히 세탁을 하고나서 널어놓고 하염없이 바라보는어머니의 눈물




선실에 갇혔던 아이들 ..
























주제 : 개인 > 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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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바다가 되네. 자작시(自作...


 

 



바다갈매기

글/피아212


파도를 두드리는 빗줄기에
아름답게 퍼져가는
크고 작은 방울들

파도가 뿜어주는 산소 마시며
푸른 바다 품 속에서
세상 걱정없이 노니는
바다 갈매기들

하얀 돛을 달고
물결 따라 흔들리며
늘 그 자리를 지키는
작은 배 하나

꼭 돌아올께,
파도타고 들려오는
그 목소리 아직도 생생해

오늘도 수평선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어머니

바다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갈매기 품기 위해
스스로 바다가 되네.




주제 : 문화/예술/오락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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