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7일은

9월 22일 계약한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 분양권 잔금 치르는 날이었어요.

법무사 비용 아낀다고 휴가까지쓰고, 점심때 약속시간 맞춰 부동산에 갔더랍니다.

조합원 분양권 매입은 기존 조합원의 토지 지분을 넘겨받는 소유권 이전등기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특이해요. 그래서 이미 지어진 일반 아파트 매매에는 없는 토지소유권이전등기를 별도로 해야 하고 여기에서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저희가 매입한 것은 다음과 같이 가격이 형성되어 있더라구요.

토지평가액 : 62,073,000원에 프리미엄 : 35,000,000원을 더한

 97,073,000원이 실거래가격입니다. 취등록세 신고할때 기준이 되는거죠.

1회분 20,903,000원 (10회납)

부동산 중계 수수료 계산시 포함되는 비용은 ~

조합원 토지 감정평가액(권리가) +프리미엄+이미 들어간 중도금까지 입니다.

그래서  실거래가격 97,073,000 +104,515,000(중도금 5회분)

총 2억 1,588,000원

2억원 이하일때는 중계수수료율이 0.5에(한도액 80만원),

2억원 이상이 되면 요율이 0.4가 되고 한도가 없어요.

2억이 살짝 넘으니 중개수수료가 80만 6천얼마 나와서 81만원 드렸더니 

100만원 부르다가 법정 수수료 운운하니 기분나쁜 중개사 언니가

만원 차비하라고 그냥 줘버리네요.

 그걸로 점심 맛나게 사먹었답니다.

계약금 20% 41,807,000 이중 10%는 현금납부 했다고 해서 잔금으로 치렀습니다.

대신 권리가에서 30,600,000원은 이주비로 받았다고 가감했습니다.

이주비는 입주시까지 전세비용을 지원해 주는 건데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조건을 그대로 승계했답니다.

대신 토지에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는데, 근저당권 변경할 때 법무사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전 조합원이 국민은행과 현대건설에서 나누어서 이주비를 받아 법무사 비용이 이중으로 들어가게 생겼어요. 물론 자기 권리 확보차원에서 절대로 개인에게 위임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 비용은 줄일 수 없겠네요.

뭐가 이리 복잡한지..

그래서 은행에서 승계한 중도금은 총 40%

 20,903,000원*4회 = 83,612,000원입니다.

현재 변동금리로 년 6.35%의 이율입니다.

은행일은 조합법무사가 화요일만 한다고 해서 2주뒤 화요일로 잡았습니다.

매도인측에서 인감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 등기필증 받고

미리 대법원인터넷등기소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양식에

위임장 도장받아서 챙기고,

부동산에서 부동산신고필증 받아 첨부하고,

구청으로 출발~~

자신있게 지적과에 갔죠.

신고서 쓰고 취등록세 고지서 발부받고,

당장 있는 현금이 없기에 카드 납부 시도했습니다.

취득세는 신고 후 한달 이내에만 내면 되니까, 미뤄두고 당장 등기할 때 필요한 등록세만.

무인카드납부는 없고 인터넷납부만 가능하다고 해서

usb에 담아간 공인인증서 믿고 현장에 비치된 컴퓨터에서 도전했죠.

자주쓰는 삼성카드는 등록세는 카드납부에서 제외되어 있어 롯데카드로 시도하는데

화면이 멈춰 꼼짝을 안 하네요. 그래서 다시 우리카드로 시도.

그런데 자주 안쓰는 카드라 비밀번호 등록이 안되어 있다고 이것도 자꾸 거부당하고...

일단 점심을 먹기로...

법먹는 동안 핸펀으로 비밀번호 등록하고

다시 시도.

무사히 통과.

바로 영수증 출력해서 이제 은행으로

국민주택채권매입하러 갔죠.

이것의 기준은 개별공시지가.

미리 조회해뒀던.

전체는 160m2  인데 지분이 21.43

공시지가가 1m2에 2,600,000원

비율로 계산하니 매입할 금액이 2,230,000

매일 서울중앙법무사회에 채권할인율을 확인 당일 기준 13.55%

곱하니 30만원이 살짝 넘네요.

자신있게 채권매입신청서 쓰고 할인받아 바로 등기신청 서류에 채권번호 기재

이제 등기소로 출발...

등기신청시 첨부하는 수입증지 9,000원

이것은 등기소내에서 사고,

1억원 이하 부동산거래시 수입인지 70000원 첨부하도록 되어 있어

다시 내려와 우리은행에서 사서 계약서 뒷면에 풀로 붙이고.

신청서(뒷면에 수입증지붙이고), 등록세영수증, 인감증명서, 주민등록초본(매도인, 매수인), 위임장, 매매계약서, 부동산신고필증, 등기필증 이런 순으로 철해서 제출하면 끝.

약간 불쾌했던 것 접수하던 직원이 자기는 내용을 봐 줄 수 없다고..

담당직원이 주차관리하러 갔다고..

어이 없어 순간 화가 머리까지 치미는 것 목소리 높여 여기 있어야 할 직원이 주차관리가 왠말이냐고...

다투려던 순간 직원이 나타나 무마되었네요.

신랑이 굳게 믿고 있는 9월 경제위기설에 휩쓸려  적립식펀드를 해지했다.

손실액이 41만원이 넘는다. 너무 허탈하다.

보유수량 : 2,449,953

평균매수단가 : 1061.24 (기준가 893.62) 

펀드매수원금 : 2,600,000

펀드평가금액: 2,189,327

펀드평가손실: -410,673(-15.80)

신랑이 9월 경제위기설..

어쩌고 저쩌고 보채는 바람에 오늘부터 펀드 정리하기로 했다.

그래서 제1탄으로 미래차이나솔로몬을 과감하게 정리했다.

만기일이 2008년 1월로 그 뒤 입금이 안 된 관계로 손실폭이 크다.

원금 : 1,935,120원

평가액 : 1,559,323

손실액 : -375,797(-19.42)

이것은 오늘 은행에 표시된 것으로, 더 손실이 날수도 있다.

드디어 25일이 되어 기준가가 정해졌다.

7월 25일 기준가 적용, 7월 30일 입금

보유수량 : 1,508,414

평균매수단가 : 1282.88

펀드투자원금: 1,935,120

펀드평가금액: 1,582,432

펀드손실금액 : -352,688(-18.23)

여러분들은 9월 경제위기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