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좇는 사람인가

예일대 연구소에서 있었던 실험입니다.

어떤 사람이 부자가 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하버드대와 예일대를 졸업한 1500명을 대상으로

20년 동안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요.

이들이 졸업할 때, ‘연봉이 높고 이 직장에 가면 돈을 많이

벌겠다’라고 생각해서 직업을 택한 사람이 83퍼센트였고,

‘돈을 못 벌어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거야.

내 꿈을 찾아 갈 거야’라고 생각해서

자신의 길을 간 사람은 17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20년 후, 1500명 중 101명이 부자가 되었는데,

이들 중 돈을 좇은 그룹에 있던 사람은 단 1명뿐이었고,

그에 반해 꿈을 좇은 그룹에서는 100명이나 되는 사람이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걸 확률로 계산해보면, 꿈을 좇았던 그룹 225명 중에서

100명이 갑부가 된 것이니 40퍼센트에 가까운 확률이었고,

돈을 좇은 그룹에선 겨우 0.08퍼센트 밖에

부자가 되지 못했으니, 거의 490배가 차이가 나는 거였죠.

물론 금전적인 조건으로 성공적인 삶과 그렇지 못한 삶을

나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돈만 좇고 가다보면 멀리 가기 힘들다는 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오늘 오종철의 성공노트에는 이렇게 적겠습니다.

“당신은 꿈을 좇는 사람인가,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을 좇는 사람인가.

꿈은 당장 손에 잡히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굳은 의지와 작은 실천이면 족하다

환경운동가 대니 서,

지난 1995년, 그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1998년에는 주간지 ‘피플’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됐고,

같은 해 ‘슈바이처 인간존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그는 재활용품을 이용해 생활용품을 만드는

생활 디자이너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요.

고등학교 때 그는 전교생 170명 중 169등으로

아슬아슬하게 꼴지를 면했던 학생이었습니다.

이미 12살 어린 나이에는 동네 친구 일곱 명과

‘지구 2000’이란 환경단체를 만들어서

미국 최대의 청소년 환경보호 단체로 성장시키기도 했죠.

학업성적이 우수했던 것도 아니고,

경험도 없던 어린 학생이

어떻게 그런 큰일을 해낼 수 있었느냐는 물음에

언젠가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학벌이나 국적, 인종이나 나이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세상을 바꾸기 위한 개개인의 역량이다.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는

스스로가 결정해야할 일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곳에 대한 불평, 분석만 하는 일은

이제 그만 멈춰야한다. 내가 변해야 세상도 변한다.”

오늘 오종철의 성공노트에는 이렇게 적겠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은 굳은 의지와 작은 실천이면 족하다.

내가 가진 조건을 탓하기 전에 지금 바로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 돌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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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포스의 대표 상품은?

미국의 한 여성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남편에게 줄 신발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주문한 신발이 도착하기 전에

남편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소식을 들은 쇼핑몰의 담당 직원은 다음 날,

남편을 잃은 부인에게 조화를 보냈습니다.

미망인에게 조화를 보낸 회사는

미국의 인터넷 쇼핑업체 ‘재포스’입니다.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온라인 신발 판매에서 시작해

의류·가방·가정용품으로 품목을 넓혀왔는데요.

하지만 이 회사의 CEO ‘토니 셰이’는 자신들의 대표 상품은

‘고객을 감동시키는 최고의 서비스’라고 당당히 얘기합니다.

7시간 28분.

콜센터의 직원이 고객 한 사람과 통화한 시간입니다.

보통의 회사라면 이 직원은 바로 해고가 됐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재포스’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고객응대에 7시간을 넘게 보낸 이 직원은

‘우수직원’으로 뽑혔고, 사무실엔 사진까지 걸렸습니다.

재포스는 무료배송은 기본이고, 산 지 1년이 지난 제품까지

무료로 반품해주는 걸로도 유명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포스는 창업 10년 만에

연매출 1조 3천억 원을 기록하고,

지난해에는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이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종철의 성공노트에는 이렇게 적겠습니다.

“성공하는 기업의 대표 상품은 어쩌면

고객을 감동시키는 서비스가 아닐까.

고객감동 서비스, 그것은 기업 전략에만 그치지 않는다.

상대를 감동시키는 것, 그것은 누구라도 갖출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