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나카에 이사무

주연 : 다케노우치 유타카(준세 役), 진 혜림(아오이 役)

[줄거리]

시간이 멈춰진 거리 피렌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중세회화 복원사로 일하고 있는 준세이
그에겐 평생 잊지 못할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아오이- 서른번째 생일날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에서
함께 하자던 사랑의 약속을 가슴에 묻은채 살아가던 그에게
어느날 아오이의 소식이 전해진다

과거와 현대가 교차하는 혼란의 거리 밀라노-
그녀가 살고 있다는 밀라노로 달려가 보지만
아오이 곁엔 이미 마빈이라는 다른 사람이 있다.
어색한 만남을 뒤로 한 채 돌아오는 준세이
그런데 그가 공들여 복원해오던 치골리의 작품이 누군가에 의해 찢겨져 있다.
애정을 갖고 일하던 스튜디오마저 문을 닫게 되고
준세이는 다른 미래를 찾아 도쿄로 돌아온다.

과거는 모두 버리고 미래로만 달려가는 도쿄 거리
아오이와 함께 했던 추억의 장소를 찾아가 보지만

사랑을 속삭이던 카페도 처음 만난 중고 레코드 가게도 모두 사라져 버렸다.
그 무렵 친구로부터 아오이가 자신을 떠나게 된 비밀을 알게 된 후
밀라노에 있는 그녀에게 편지를 띄우는 준세이
오지 않는 답장을 기다리던 어느 날 피렌체의 스튜디오로부터 연락이 오고
준세이는 피렌체로 다시 돌아 오는데...

[감상 포인트]

- 무엇보다도 아름답게 펼쳐지는 이태리의 거리와 건물들을 놓치지 마세요

- 아름다운 배경음악도 좋구요 특히 엔딩 자막과 함께 나오는 Enya의 노래까지 다 들으시길...

- 준세역의 다케노우치 유타카의 우수 젖은 눈빛과 표정 연기..나즈마악한 남저음 목청...Goooood!!!

- 홍콩여배우 진혜림은 원작 소설의 아오이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기도 해서 미스 캐스팅 이야기

   까지 나왔지만 그녀의 목소리 연기는 아주 좋습니다. 특히 narrative 부분은...

-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Scene은 뻔한줄 알면서도 좋습니다. 연인분들은 꼭 한번 함께 가는 계획을 꿈꿔 보시길...

누구나 꿈꾸는 운명적인 사랑

하지만......그 사랑을 확인하고서도 함께 하지 못하는 두남녀

그들의 냉정과 열정 사이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답은 맨 아래를 보세요)

은은한 향이 있어서 그 공간에서 두시간 호흡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머릿속이 그 향으로 가득 채워진 느낌-

가슴이 잔잔해 집니다.

꼬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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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과"   메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