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 >>

지난주 금요일 강력한 상승이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월요일 미국증시는 하락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12월 도매재고가 발표되었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가운데 오늘 하루 이렇다할 시장재료가 없는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전해진 인수&합병 재료가 시장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주니퍼의 넷스크린 인수안과 피플소프트의 오라클 인수제의 거절 그리고 이스트만 코닥의 원격제어 시스템 매각 소식등이 이것 이었다. 4분기 실적발표가 거의 마감된 모습이지만 이번주 코카-콜라와 월트 디즈니 그리고 델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다음주 휴렛-팩커드가 시장의 관심 대상이 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실적발표가 마무리 되었고 또한 대형 경제지표 역시 발표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소 소강 상태를 보였고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 그린스펀의 의회 연설 역시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도 투자자들이 움추리는데 한 몫을 담당했다.

월요일 다우지수는 14.00포인트, 0.13% 하락한 10579.03포인트로 마감되었고 나스닥지수는 3.44포인트, 0.17% 하락한 2060.57포인트를 기록했다. 초반 약세이후 다우지수는 중반 106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결국 오늘 10500선 방어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고 나스닥지수 역시 중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지만 마감 한시간여를 남겨두고 하락으로 밀리고 말았다. 오일서비스, 인터넷, 하드웨어, 생명공학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네트워크, 헬스케어, 반도체,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 거래소의 거래량은 16억주에 그쳤고 나스닥 거래소 역시 17억주를 기록했다. 


<< 주요지수 등락률 >>

다우존스 산업 : 10,579.03 -14.00 (-0.13%)
나스닥 종합 : 2,060.57 -3.44 (-0.17%)
S&P 500 : 1,139.81 -2.95 (-0.26%)
NYSE : 6641.82 +9.15 (+0.14%)
나스닥 100 : 1,490.90 -8.05 (-0.54%)
러셀 2000 : 647.38 -1.08 (-0.17%)
필라델피아 반도체 : 514.15 -5.25 ( -1.01%)

* 컨테이너 값 급등..해운사 '비상' - 컨테이너값 상승은 최근 급등한 해상운임에 또다시 반영되기 마련이어서 해운사와 수출입 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 - 철판 등 원자재값이 폭등하면서 중국산 20피트형 컨테이너의 시장가격이 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당 1천5백50~1천6백달러까지 상승...작년 2월 가격인 1천3백50달러와 비교하면 1년새 최고 18% 오른 것 * 금감원, 소버린 공시의무 위반 조사..투자목적 보고 사실과 달라 - 금감원이 소버린의 활동을 경영참가라고 결론짓는다면 소버린은 주식대량보유보고서를 허위 기재한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 시각 * 汎현대가, 현대-KCC분쟁 중재 나선다 - 재계는 범 현대가가 구상중인 주주제안의 골자는 현대엘리베이터 이사진에 중립적 인사를 기용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예상 * 웹젠.인탑스 무상증자 여력 높다..대우증권 - 웹젠 인탑스 위닉스 코바이오텍 케이비티 등이 무상증자 여력이 큰 기업...부채비율이 50%를 밑도는 데다 잉여금(자본및 이익잉여금)이 자본금보다 훨씬 많아 무상증자를 위한 재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 - 케이비티 선광 유일전자는 무상증자 여력이 자본금의 13배 - 대원씨앤에이 누리텔레콤 파인디지털 모아텍 엔터기술 등도 자본금의 11배까지 무상증자할 수 있는 자금 보유 - 화일약품 에스엠 미디어솔루션 경동제약 에스피컴텍 파워로직스도 부채비율이 낮고 잉여금이 자본금보다 10배 이상 많은 기업 * 백화점 1월 매출 9.4% 줄어..할인점도 5.2% 감소 -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12월 '반짝 증가세(2.5%)'로 돌아선 지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반전했고, 할인점 매출은 지난 12월(-7.1%)에 이어 두달 연속 하락 - 산자부는 조류 독감과 광우병 파동으로 육류 제품 판매가 크게 줄어든 데다 접대비 규제로 기업체 등의 설 선물 매출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 * 남해화학(025860) ; 작년 경상익.순익 흑자전환 - 지난해 매출액이 4천4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감소...경상이익은 125억원으로 2002년 729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으며 순이익 역시 81억원을 기록, 전년도 418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 - 매출 감소는 2002년말 있었던 회사 분할로 인한 것이며 지난 2002년의 경상이익과 순이익의 적자는 사업구조조정으로 인한 것 * SK(주)(003600) ; 사면초가 .. 우호지분 지속 감소 - SK측 우호주주로 분류되는 산업은행과 팬택앤큐리텔 등이 최근 보유지분을 장내 매각한 데 이어 엔빅스도 이날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SK(주)주식 5만주를 전량 장내매도 - 최근 한달새 외국인 지분율이 6%포인트 가까이 급증,9일 현재 50.1%를 넘어서 * 엔터기술(068420) ; 노래방 반주기 점유율 '톱반' -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과 비교해 각각 53%와 71% 증가한 6백억원과 1백90억원으로 추정...순이익은 77% 늘어난 1백52억원을 목표 * 무한기술투자(034510) ; 회생길 열려 - 보통주를 대상으로 20대의1 감자를 실시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방침...크리스털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1백50억~1백60억원을 투자하는 방식 * 현주컴퓨터(038960) ; 경영권, 삼보정보통신(035400) 대표가 인수 - 최대주주 김대성 사장 보유지분 26.34%(5백68만9천9백43주)를 40억원에 강웅철 삼보정보통신 사장에게 매각키로 계약 체결 - 삼보정보통신측은 강 사장이 국내 데스크톱 PC부문 3위업체인 현주컴퓨터의 판매 및 AS망을 활용,삼보정보통신 디오시스 등 관련업체 시너지 효과도 함께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 * 고려아연(010130) ; 실적 큰폭 호전될 듯 .. 아연가 상승 힘입어 - 아연과 연 가격은 지난해 12월 각각 t당 1천달러와 7백달러를 상향 돌파한 후 올들어서도 강세 지속 - 특히 연 가격은 재고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이달들어 t당 8백달러를 웃도는 초강세 * 국민은행(060000) ; 작년 6118억 적자 - 작년 4.4분기에 2천2백97억원의 적자를 기록,연간 적자규모가 6천1백18억원 - 2002년의 1조3천1백3억원 순익에 비해 1조9천2백21억원 악화된 것...지난해 이처럼 대규모 적자를 낸 것은 신용카드부문의 부실과 가계연체율 상승으로 인해 대손충당금 적립규모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 * 오리온.케이디미디어 주가 '펄럭' .. '태극기' 흥행 대박 예상 - 오리온(001800) ; "태극기 휘날리며"의 배급사인 쇼박스의 최대주주(89.4%)...쇼박스는 오리온의 자회사인 미디어플렉스와 지난해 12월 합병 - 케이디미디어(063440) ; 이 영화의 DVD 및 홈비디오(VHS) 국내 판권을 독점적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또 미디어플렉스의 지분 2.34%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에도 직접 5억원을 투자 * 유유(000220) ; 당뇨 치료효소 개발 .. 국제특허 출원 - 바이오 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와 공동으로 신개념 당뇨병 치료 물질을 개발,국제 특허를 출원 * 유엔젤(072130) ; 수급부담 우려로 약세 - 지난해 2백96억원의 매출액과 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전년대비 각각 59.7%와 20.7% 증가 - 전문가들은 4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수급부담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 * 대상(001680) ; 3년만에 흑자전환 ..작년 순익 257억 - 지난해 경상이익 4백60억원,순이익 2백57억으로 흑자전환...매출액은 1조2천8백36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0.2% 증가 - 아스파탐사업부를 정리하고 대상유통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 (주)LG(003550) ; 배당수익 2배 늘 듯 - 올해 배당을 확정한 LG칼텍스정유 등 4개사로부터 1천8백90억원의 배당...이는 지난해 총 배당수익 1천5백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 - 아직 배당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다른 자회사들의 배당수익까지 포함하면 지난해의 두배는 넘어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 * 현대미포조선(010620) ; 흑자전환 .. 작년 영업익 814억 -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1.55% 늘어난 1조1천9백70억원을 기록...지난해 적자(-7백86억원)였던 영업이익은 8백14억원의 흑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이익 역시 4백30억원의 흑자를 기록 * 동신제약.동원산업 주요주주, 주가상승 이용 차익실현 나서 - 동신제약 ; 2대 주주인 한미약품은 지난 6일 동신제약 주식 66만2백90주(13.17%)중 61만2백90주를 76억원에 처분...지난 99년 주당 5천2백37억원에 매입했다 팔아 약 45억원의 매각차익 -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보유하고 있던 동원산업의 주식중 30만주(15.05%)를 지난 4일과 6일 두차례에 걸쳐 장내매도...동원엔터프라이즈의 동원산업 지분율은 60.23%에서 45.18%로 하락 * 태평양(002790) ; 생화학사업 양도 - 화장품원료생산업체인 바이오랜드(052260)에 생화학사업 부문 영업을 115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의

<<시황 >>

금요일 1월 고용지표가 발표되었고 미국증시는 오랜만에 강력한 상승을 보여주었다. 지난달 신규고용은 월가의 예상을 밑도는 수준이었지만 지난 2000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증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에 어느정도 부응해 주었다. 그리고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수준의 신규고용 증가는 연준리의 금리인상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주면서 오히려 금요일 강력한 호재 역할을 할 수 있었다. 또한 12월 수치가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었고 어제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는 사실도 오늘 지수 상승의 이유라고 하겠다. 오늘 나스닥지수는 다우지수와 비교해 훨씬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었는데 이것은 수요일 시스코 충격으로 낙폭이 상대적으로 컷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기술주를 대상으로 오늘 매수에 나섯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오늘 움직임을 보면 이미 시장은 고용지표 발표 이전에 매수를 준비하고 있었던 모습이었다고 하겠다.

나스닥지수는 금요일 97.48포인트, 0.93% 상승하며 10593.03포인트로 마감하며 10500선은 다시 지지선 역할을 하게 되었다. 지난주 금요일 10488.07포인트로 마감했던 다우지수는 일주일간 104.96포인트 상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나스닥지수는 44.45포인트, 2.20% 상승한 2064.01포인트로 마감되었고 주간기준으로 2.14포인트 하락을 기록했다. 시스코 충격에 따른 수요일 급락이 주간기준 하락의 이유가 되었다. 


<< 주요지수 등락률>>

다우존스 산업 : 10,593.03 +97.48 (+0.93%)
나스닥 종합 : 2,064.01 +44.45 (+2.20%)
S&P 500 : 1,142.76 +14.17 (+1.26%
NYSE : 6632.67 +88.39 (+1.35%)
나스닥 100 : 1,498/90 +33.90 (+2.31%)
러셀 2000 : 584.07 +14.53 (+2.55%)
필라델피아 반도체 : 519.41 +23.68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