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나들이를 갔다... 음... 서로 작업 들어갈 때 간 나들이라...

게다가 둘 이서만 갔기 때문에 독사진이 거의 대부분이었다..ㅋㅋ

차를 타고 가면서 했던 얘기들로 서로를 더 많이 알게되었던 것 같다..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 쌍계사, 평사리공원.... 좋았다... 모..

지역이 좋았다기 보다는... 둘이 같이 있다는게 좋았지 않았나... ㅋㅋㅋ

그날.. 저녁에 간포해수욕장에 수족관으로 된 횟집이 있다하여..

엄청 밟고 갔는데.. 결국.. 문이 닫힌 후에 도착하는 바람에..

'대게'만 엄청 먹고 왔다는... 쿠쿠..

어떻게 정말.. '대게'만 나오고 다른 밑반찬이라던지.. 후식이라던지..

그런게 하!나!도! 없는지...

다시는 가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참 좋았었는데... 후후..

유성씨와 나는 직장에서 만났습니다.  그냥 직장 동료로 1년이 넘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웬지 특별한.....

든든한 나무같이.. 포근한 햇살같이... 그래서..

2003년 4월 12일, 단지 직장 동료로서의 관계를 청산(?)했습니다..

쿠쿠..

우리 사랑의 약관은 『행복한 조율』

서로를 이해하며, 맞춰가며, 존중해 준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할 수 있게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