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울집 보일러를 새로 갈았다.

우리집이 워낙 낡아서 보일러가 그동안 신통치 않더니 요즘들어 눈이 맵기 시작했다(열악한 우리집 환경ㅠㅠ)

엄마가 드뎌 결심을 했는지 보일러를 냉큼 바꾸셨다.

헌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ㅡㅡ^

그래도 눈이 매운게 아닌가..... 알고보니 우리집에서 나는게 아닌것이였다.... 다른집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우리집까지 그 매운기가 날라온 것이였다... 엄마는 어차피 보일러 갈아야하는데 잘됐다며

말하시지만 씁쓸한 표정이시다.. 헐....

보일러 갈으는 덕분에 난 어제 새벽 2시 넘어서까지 집청소를 하고 자야했다. 보일러실에 있던

잡동사니들이 왜이렇게 많던지...ㅡㅡ;

무진장 졸려서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커피를 탔는데 벌써 없다..... 언제 먹었찌????

웅~ 졸려....ㅠㅠ

드디어 어제 원서를 넣었다.... 보육교사라고 아는감??

어디가 좋은지 잘 몰라서 아무곳에다가 넣긴 했지만 얘기 들어보니 다 비슷비슷하다고 하니 다행이다.

다음카페에서 보육교사에 대해 알아보러 들어갔다가 만난 칭구가 있는데 이름이 숙희다...

서로 이름이 비슷해서 서로 연락하고 정보도 교환하고 그러다 어제 같이 원서접수하러 갔다.

난 중대에 있는 교육원 야간으로 넣었고 그 칭구는 숙대 교육원 오전반으로 넣었다...

음~ 일단 접수를 하긴 했지만 앞으로 1년간 잘 할수 있을지 무진장 걱정이 된다...

괜히 시간낭비 돈낭비 하는것이 아닌가 싶어서(내 나이도 나이인 만큼.....ㅡㅡ) 조바심이 난다.

어쨌든 이미 이렇게 되었으니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낭비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