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머리속을 정리하기위해 며칠전 사두었던 감잎차를 꺼내 물을 붓고 우려 봅니다.

아침내 꾸물거렸던 날씨는 이제 비를 뿌리기 시작했구요.  아마도 오늘이 지나고 나면 벗꽃은

모두 져버리고  연녹색을 띤 어린 나뭇잎들이 파릇파릇 해지겠지요.  제머리속에 혼돈도 쌉싸름한

감잎차로 모두 잊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제구워놓은 브레이크 버터쿠키와 감잎차의 부조합이

제 상상을 뛰어넘어 환상의 조합이 되었습니다.  브레이크쿠키는 커피와 마셔야 된다는 원칙을 깨고

우리의것 감잎차와의 맛이 더 좋았습니다.  부조화속에 조화는 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제게도

부조합속에 조합이 있을수 있다는 생각으로 감잎차와 딸기쨈을 곁드린 브레이크버터쿠키를 한입

베어 물어 봅니다.  맛은 너무 좋습니다.  아주~~~

날도 우중충하고 간만에 나갈일이 없어 아침에 한가하니 별 할게 없었내요.

그동안 나다니느라 못해주었던 쿠키를 구워보았어요.

이제는 손에익어서인지 재빨리 순식간에 쿠기도 굽고 그래도 시간남아

커피한잔하면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과자도 자꾸 만들어봐야 솜씨도 느나봅니다.

오늘은 고깔과자와 초코칩쿠키를 구워보았어요.

다구운 과자와 돌체쿠스터에서 뽑아낸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으니

너무너무 맛나내요^^  우리미가님들 가까운곳에 살면 마실오라할텐데....

고깔과자 만드는순서는 다 알고있으니 그냥 넘어갑니다.

뾰족올라온부분이 보기싫어 초코칩을 박아보았더니 보기도 좋내요^^

버터녹인것과 설탕 달걀을 넣고 섞어서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젓어줍니다.

약간의 잡내를 없애기위해 바닐라오일도 넣어주고 향이 아주 좋아요.

박력분은 채쳐서 넣어주구요.  순서가 바뀌었내요.^^

십자모양으로 섞어주면 요로코롬 부드러운 반죽이 되죠.

반죽에 미숫가루를 한컵부어 섞어줍니다.  그럼아주 고소한 쿠키가 된답니다.

날가루가 보이지 않으면 초코칩도 넣어 주시공 한수저씩 떠넣어 180도 오븐에서

15분 구워줍니다. 

쿠키와 같이 먹을 아메리카노 한잔을 돌체쿠스터에서 추출합니다.

거품이 풍성하죠^^  거품이 많이나온다는것은 그만큼 신선하다는

의미라내요.  아주 맛있내요.

짜잔~

고깔과자와 초코칩쿠키를 순식간에 구워보았습니다.  아메리카노와 같이

곁들여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내요.  맛있는 쿠기와 아메리카노커피 드셔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