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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입시 주의사항>

1. 주택을 사려면 해당지번 및 지적을 확인하고 등기부등본(토지,건물), 토지대장, 건축물관리대장, 토지이용계획 확인원 등을 열람하여 현장과 공부상의 기재사항이 일치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특히 매도인이 실제 소유자인지의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2. 집에 대한 권리자가 수명씩 바뀌는 등 권리변동 관계가 복잡한 것은 일단 의심을 갖고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여러가지 담보물권이나 예고등기, 가등기가 설정되어 있는 것은 가급적 매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등기부등본은 중도금, 잔금 지급시 마다 그 직전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으며 대금지급시 반드시 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4. 잔금 지급과 동시에 매도인으로 부터 등기권리증, 인감증명서 등을 받아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를 밟아야 한다.

5. 계약일로 60일 이내 관할 시, 군, 구에 인터넷 신고 또는 방문신고를 해야한다.
(위반시 500만원 이하, 허위신고시 취득세의 3배 이하 과태료)

6. 관할구청 세무과에 60일 이내 취득세 자진

요즘은 단호박도 꽤나 비싸다 오르지 않은게 없으니 ...

그나마 싸게 나온 단호박으로 죽을 쑤니 애아빠도 엄마 도 잘 드시네.

국 그릇으로 두 그릇 ....어쩔수 없다 이제와 건강을 염려하여 작게 드리자니 이미 커질 대로 커진 위장에 기별도 안가고 ,그것도 죽이라 소화도 잘 되니 열두시 까지 한그릇으로 버티긴 배가 고플거 같아 에라 모르겠다 두그릇...다 드셨다.

너무 많이 먹은거 같다고 민망해 하길래 솜씨가 이만저만 좋은게 아니니   내 탓이네 했더니  그렇다고 하하하 웃으신다.

 

 

아침에 전화 한 분이 쉽게 매매계약을 하셨다

며칠전에 상세한 설명은 드렸으나 한 번 보고 쉽게 계약에 이르니 한번 더 물건에 대해 살펴 보게 된다 혹 하자는 없을건지 ,

별로 잘 한 것도 없는데 뭐가 이리 쉽게 풀리지? ㅋㅋ암튼 이럴수록 더 신중해 진다.

이상한소리에 놀라 눈을 뜨니 엄마가 대변을 보고싶다신다.나도 참 이제 게을러졌는지

벌떡 일어나지를 않고 뭉개자니 설사란다

에고고 이미 옷에 한가득 ..나머지 통에 받아 처리하니 그 와중에도 미안하다며 가방에 돈이 있으니 내가란다.낮에 00아빠가 마를 부침개해서 드렸다더니 통변엔 마가 직방인지 변비약을 안 드렸는데도 너무 쉽게 변을 본다.계획대로라면 아직 변 볼 때가 멀었는데 먹기만먹고 이런 짖을해서 미안하단다.

저 염치만 없어도 나나 엄마나 편할텐데,...나때문에 욕본다며 계속이야기한다 아고 엄마 무슨소리 !!1이래 좋은거를 요양사나 사위 없을때 나를주니 얼마나 좋은교 봄되면 밭에 거름해야지 했더니 고맙단다 .이런거야 뭐 암것도 아니다 옷이나 이불은 하루에도 몇번을 적셔도 세탁기가 있으니 어렵다할게 없다 정서적인 위로가 가장 중요하다 어떨땐  아침 일찍이라도 괜찮은데, 꼭 새벽 네시경에 대변을보나  할때도 있지만 사실 낮에 요양사 나 사위 있을때 말고 내가 있을때 이러는게 너무 다행이라 생각한다

냄새가 유독 비오거나 흐린날엔 안빠지니 실로 신랑한텐 미안타 민감한데다 본인이 몸이 안좋으니 기분이라도 다운될까 온집안에 문이란 문은 다 열어제친다 이렇게 한밤중에 는 엄마는 이불을 뒤집어 쒸우고 앞뒤 문을 다 열어 한 십여분 공기를 바꾸면 괜찮다 나는 이미 한방거처로 몸에 냄새가 베었다고 하지만 뭐 나는 안나는데 왜 이러지 하며 별나다별나 도로 덮어쒸운다.

진즉 기미가 왔는데 내가 깰까봐 조용히 있는다는게 옷을  ,이불을 다 버린거같다 뜨뜻한 물로 닦아 드리고 장판온도 조금 더 높히고 새이불 덮어 드리니 십분도 안되어 코를 골며 주무신다 .다행이다 낼 밖에 있는동안 변을 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미리 숙제를 했으니...

아무래도 밖이 보이지않는 것이 가장 큰 탓 인거 같아 엄마 자리를 밖이 훤히 보이게 배치를 바꿨다

누운채로 베란다 밖 풍경이 보이니 그래도 덜 답답한게 진즉에 바꿀껄  참 무심했다싶다.

낮과밤이라도 구별할 수 있게 해드리면 지금같은 혼란을 덜 겪을텐데 밤에 불을 완전히 끄자니 대소변을 볼 때  나 여러모로 불편하고 낮엔 방안 깊이 햇살이 안드니 어둔운게 안그래도 우울한데 방이라도 환하게 하는게 기분이 나을거 같아  늘 불을 켜두니 엄마는 지금이 밤인지 낮인지가 영 헷갈리는게 혼란스러워 하신다.

시계라도 들여다 보던 때는 지금보다 괜찮았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별로 보려않고 그냥 밤인지 낮인지를 헷갈려 하는게 정상인이라도 지금처럼의 환경이라면 밤낮구별이 어려울텐데 하물며 울엄마는 오죽하랴싶다 치매라 단정짖자들면 울엄마는 중증 치매라해도 믿겠다 여름보단 상황이 더 안좋고  감정기복이 좀 더 뚜렷한게  따뜻한 봄이오면 응급차나 사설119 비슷한 사람을 불러서라도 밖에 꼭 모시고 나가고싶다 사람이 적어도 세명은 있어야 바깥 나들이가 가능하니 참 마음뿐이고 ,그래도 엄마가 나가자고 고집피우거나 하지 않으니 너무 고맙다  전에ㅇ 방송서 본 휄췌어 할머니는 온종일 밀라!하면서 네명의 딸뜰을 교대로 밀게 하드만은 그런분에 비하면 울엄마는 너무 고맙다.~

좀 더 잘 돌봐드려야지!!!

오늘따라 늦게 손님들이 많이 오는 바람에 한시간 가까이 퇴근이 늦어지니 거실까지 나와 기다린다  인사하니 고함을 지르면서 너무 분하다고 하신다 뭐가 그리 분하냐니 그냥 그렇단다..저녁조차 평시보다 작게 드셔서 왜 그러냐니 분해서 그렇단다.ㅋㅋㅋ 늦긴해도 이러면 돈이 많이 벌린다니 그러냐면 그렇다면 괜찮다 하신다.ㅋㅋ

새벽 네시 경이면 일어나서 다짜고짜 여가 어딘교?하며 자꾸 묻길래 엄마 밥솥 눌러 놓고 올게 하며 다른방에 가서 자고 여덝시 넘어 가니  사위 보고 돈을 주며 쌀 한 포대 사오라하신다 왜 그러냐니까 밥하러 간다더니  아직 안오는 걸 보니 아마도 쌀이 떨

어져서 밥을 못하길래 안오는게 아닌가 해서 그렇다며 이돈으로 쌀 사서 같이 밥해 먹고 살자며 한사코 돈을 쥐여준다.ㅋㅋㅋ 어떨땐 사리분별이 이상한  쪽이긴해도 그럴듯한게 지금도  딸인 나는 인식 못하지만 밥하러 간다더니 오래 안오는걸 보면 아마도 쌀이 떨어져서 일지도 모른다는 유추분석은 전혀 이상하지않다

아버지는  사람을 못알아 보는게 먼저 왔다 다리가 성하니  여기저기 갇혀있진 않았으니 공간 지각은 이상할게 별로 없었는데 엄마는 일단 다리가 불편하니 이좁은 집안외엔 보이는게 없으니 공간지각이 전혀 않되고 늘 여기가 어딘지가 가장 혼란인듯하

다 아침마다 오늘 잘때 가져갈 가방과 신발챙기는게 거의 절대적이다 요며칠은 나를 몰라보는게 누가 점심을 드리고 밤새 같이 지낸게 딸인 내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란 착각에 심히 헷갈려한다 지적하면 내가 그런것도 모르냐고 화를내고....

 

다리가 성해 걸음을 걸을수 있다면 지금처럼은 못 지내고 아마 심각한 어려움에 처했지싶다 집을 나간다든지...작년 퇴원 후 처럼 일일이 하루 열 몇번을 일으켜 세워 대소변을 본다면 아마 나도 두손 들지 않았을까싶다 몸무게가 있으니  한번씩 일으켜 세

울라치면 식은땀이 날 정도 였는데 이렇게 손수 일어나 소변을  보고 해주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이부자리를 하루에 몆번을 적셔도 전혀 힘들지가 않다 누운채 대소변볼때의 어려움을 경험하고나니 지금직접ㅇ일어나 소변 봐주는건 그야말로 어머

님의 은혜다  우리집 세탁기는 우리엄마 돌보는데 일등공신....오늘 날이 추우니 세탁기가 얼어 며칠 밀린 이불 빨래를 베란다 가득 내놯다 낼은 풀려 이불을 빨아얄텐데...

눈이 오다말다 감질난다

오늘 하루종일 집에 있자니 엄마가 덜 보챈다

눈앞에 자주 보이고 계속 말을 걸어주면 정신없는 소리도 덜 하고 왠만해선  누가 봐도 쟁쟁한 할머니로 보인다 이상하게 사위에게 적의를 보이더니 손녀랑 같이 놀고 싶은데 자꾸 애를 데려가니 그게 못마땅해서 그랬단다 ㅋㅋ

약복용 할땐 괜찮더니 또 구역질이 나고 토하는게 낼은 제대로 처방 받아 위장약을 지어 와얄것같다.근처에 있는 음식은 감추고 죽도 조금씩 두시간마다 드리고 소식하도록 신경을 써야하는데 오전에 두시간가량 혼자 있을땐 마무것도 드리지않고 가면 마음이 안되어 자꾸 뭐라도 가져다 드리다보니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독하게 음식을 조금 드리고 요번엔 제대로 완치 될때까지 신경 빠짝 써야겠다 삼삽분 정도 눈에 안보이면 방문을 열고 거 누구 없능교 하며 고함을 지르는게 혼자있는것이 무섭고 싫고 여기가 남의 집인거 같아 그런단다..유달리 엄마는 혼자 지내는걸 싫어하고 두려워한거 같았다 칠십대일적에도 그랬던거 같고..요즘은 유아들 엄마 떨어지면 겪는 분리공포 비슷한 정도라 혼자 계시게 하는게 제일 어렵다 그래봐야 오전에 두시간가량  오후엔 요양사 오고 여섯시 퇴근하면 그담부터 나와 밤 한방서 자고 일어나건만 조금이라도 내가 안 보이면 찾는게 ,요즘 부쩍 심해서 참 안타깝다 안심시켜 드리고 여긴 딸네집이니 아무 걱정 말라고 몆번이나 말해야만 안심하신다 ..본인은 얼마나 불안하고  안절부절일까 하필 이런 마음상태가 된게 슬프다.차라리 일반적 치매환자처럼 억지나 생떼가 낳지 않을까 적어도 가여워보이진 않을테니...

요즘에 진정으로 엄마가 가엽고 애틋하다 

오늘 점심엔 느닷없이 생일이 팔월 열엿새 맞냐신다 글타니까 그럼 내 딸이 맞다신다 ㅋㅋㅋ 생일을 모르면 남의 ㄸ달이라고 생각할라캣다네...넓은 전원주택에 휠체어 들어가기 쉽게 집을 집고 햇살아래 여기저기 모시고 다니면 정신도 맑아지고 저렇게 힘들진 않을텐데 참 내가 이러고 있어도 되나싶다 한시라도 빨리 그렇게 해야하는데 이 핑계저 핑게 ..세월만 죽이는게 아닌가 싶다 어떤 결단을 내려야  될 듯하다.

아침 일곱시 반에 일어나 이침식사 대강 챙겨 두방 할머니들 식사 마치고 나니 여덟시 반이 지난다

영천 할머니는 도통 잡숫지 않으니 참 난감하다 겨우 몆숫갈 뜨고 약을 요구르트 세병에 억지로 잡숫게 했다

이거라도 먹어야 사람이 연명하지 아니면 저 약을 잡숫고 는 견디ㅣㄱ 어렵다

아야아야하는게 봐달라고 하는 소리란건 알게쓴데 뭐를 어떻게 해 줄수가 없다 첨엔 고관절이란 생각에 주사와 약 복용하다가 그것도 아닌거 같아 허리 골절 뼈 수술을 했다만 그도 별 효과가 없다 뭐를 어째야할지 다른 방법이 없는거 같은 데 환자는저렇게 자꾸 아프다하니 듣는게 괴롭다 좋은 약을 사달라고 아침에 말하는데 깜짝 놀랐다 저렇게 노골적으로 요구하실 어른이 아닌데 저렇게 말 하니 얼마나 아픈지는 알겠는데 참 어렵다 애아빠가 시간이 나면 모시고 다른병원을 좀 다녀봐야할듯 ,아무런 조치도 없이 그냥 방안에 가만이 계시게만 하는게 본인으로선 방치하는거같아 더 답답하고 서운할잘것도 같고...

영천할머니는 머리가 길어 좀 있다 나아지면 자르고 파마를 해 드리려했더니 그냥 자르기만 해 달란다 홪장실에 의자를 놓고 머리 자르고 목욕시켜 드리는데 참 그래도 이 어른은 누가 돌봐 드리는걸 능숙하게 받아들인다 울엄마는 미안하고 어색해서 더 어렵게 만드는데 그래도 형님이 자주 이렇게 해 드리고 잘 모셔서 누군가에게 대접받고 그런거에 어색하게 여긴진 않는다 울엄마는 덩치가 큭고 다리가 아프다보니 화장실까지 오는게 벌써 반 일이다 겨우겨우 화장실 바닥에 앉혀 씻어 드리며 머리를 문잘러 드리니 시원타고 좋아하신다 이렇게 다를 수가 없다 내 엄만 애처롭고 해드린데도 싫다하니 그게 화나는데 시어머니는 너무나 당연한듯이 받아들이는게 또 그렇다 어쩌랴 내겐 너무 힘없는 상대들이라 미워하기도 어려운사람들이니...

아침일찍 일어나는게 생각보다 어렵진 않다

벌떡 일어나 요강 비우고 이쪽 저쪽 방 들여다보면 아침시간이 그렇게 급하진 않다 전에 보다 오히려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고 식사하고 뒷처리하고도 삼실 나가는게 넉넉하다 어떨땐 앉아 기다리노라면 왜 이리 시간이 ㅇ나가지 할때도 있으니 참 부지런한 사람이란 이래저래 여유가 있겠단 생각든다 아침 에 조금만 일찍 일어나도 이렇게 시간 여유가 잇으니 외려 전보다 시간적으로 더 여유가 있다 감사한다 이런 여유에

영천 할머니가 우리 집에 오신지가 어제로 두주가 지났다 첨엔 허리부분에 골절이 있어 통증이 온다고 생각해서 바로 입원하고 엠알아이 찍어 다음날 수술하기로 했는데 의외로 허리보단 옆구리 고관절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 일단 고관절부분에 통증 완화인지 마취인지 직접 병변부위에 약물투여방식으로 치료하고 일단 일주일에서 열흘간 지켜보기로하고 퇴원했지만 며칠 지나자 통증이 그대로고 괴로워 하길래 다시 입원 이틑날 허리골절 부분 수술을 하고 하루 입원후 퇴원했는데 그 이틑날까지 아프다 말 없고 해서 치료가 잘 된 건 줄 았았는데 여전히 고관절 부분에 통증은 지속된다 어저나..더 이상의 치료 방 법도 없고 있다해도 물리치료나 통원치료 약물 복용뿐인데 무엇보다 본인이 더 치료하길 원할테고 해도 낮지도 않을거고 그 과정서 서서히 지칠거고 ....활발하게 활동 하던분이 하루 아침에 방안서 두문불출하게 된 건 에지간이 단련된 사람이라도 하루 아침에 받아 들여 체념하긴 힘들텐데 뭐라고 체념을 시켜얄지 어렵다  친정엄마도 저렇게 체념하고 밖으로 나가길 포기하기까지 참 힘들었는데 똑 같은 과정을 한다고 생각하니 가엽고 뭐라 말을 할지 가슴이 답답하다 낮에 점심 먹고 이야기하니 눈물을 흘리신다 그러나 어쩌랴 인간으로 사는한 언젠간 이런 노화흫 겪을거고 그리고 받아들리일거고 ....좀 더 다뜻하게 정신적으로 위로가 필요할 것 같다 무엇보다 그게 중요한데 이러다 지치면 짜증이 날테고 그러다보면 좋은 낯 보이기가 어렵지 싶은데 그게 가장 염려되는바다 인간이고, 무엇보다 성숙하지못한 나 자신을 잘 알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모셔야 할텐데...

큰오빠 내외, 뭐라  터트릴때도 없는 이 억울함 ,,,그래 억울함이지 싶다 내가 왜 이런 고약한 심사로 오랜 날을 뒤척이며 한 밤에 혼자 분을

 삭혀야하나.....그들은 아무렇지도 않는데.다 내가 자초한게 아니냐고 아무리 달래고 눌러도 어디메 하소연하기도 창피한 이 억울함 그래 분명 억울함이다 아무래도 글로 풀어야할까보다 나 지신도 이젠 과연 내가 누구에게 뭘 얼마나 잘하고 절못했는가를 헷갈리니 당분간 소상히 글로 풀어 나를 자세히 살펴봐야겠다 정녕 억울하기만하고 내 잘못은 하나도 없는 지 자기반성부터 해봐야 진짜 억울하다고 당신들 정말 나쁘다고 소리처 볼 수 있으니....하기사 그러낟고 뭐가 달라질까만 인생은 헛바퀴와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와 똑바로 보지않는 겉도는 눈길 외는 기실로 진정한게 뭐가 있을지 많이 헷갈리는 참인데.

출근하는데 청소 아주머니가 날 더러 보잔다 왜요하니 딸이 엄마 모시면 뭐 나라에서 더 주는게 있제?한다 누가 그러더냐니 아니면 아들다 두고 왜 딸이 엄마를 모시고 그리 힘들게 사냔다  하하하 예 맞아요 뭐 혜택보는거 많아요~약간 딱해하는게 아무것도 생기는것도 없는데 아들 제치고 그리할때는 아무래도 뭐가 있겠지하며 의아히 처다본다 ~하하하 고생한다고,아들보다 낮다고 요샌 딸이 최고라고 추켜줄때보다 더 고약하다.딸이 친정엄마 모시면 아무래도 바라는게 있거나 ㅇ뭔가를 주기로하고 모시는게 아니냐고 지레 짐작하는 이 세태앞에 나는 참 할 말이 없다 어쩌라고....

우리집에 오신지도 어언간 십여년이 넘었다 첨엔 하루라도 안 있을듯 하시더니만 그게 어느덧 십여년이 다 되간다 사위집에 머무르는게 편하진않았겠으나 그럭 저럭 살다보니 벌써 십년이다 그동안 내 고초를 누가 알랴만 지금은 그냥 부딪치지만 않으면 고맙겠다 이해도 구하기 싫고 그냥 아무도 내게 아는체를 말았으면 그나마 고맙겠다 상처받기 싫어 그냥 웅크리는 짐승처럼 나도 그렇다 그냥 누구라도 내게 한마뒤씩 툭툭 던지는 그 한마디가 나겐 다 상처다 다 그ㅡ냥 스처지나기만 하세요 뚤린 입이라고 그냥 한 마디씩만 안 하드라도 나는 그냥 숨쉴만하니까...당신들이 안하는 건 괜찮지만 하는 내게 까지 입삐죽이며 돌멩이 던지는걸랑 제발 그만했음 좋겠다 왜냐면 아직 도 더 가야할 길이고 아직 얼마나 더 견뎌야하는 지도 모르는 데 내가 힘 부쳐 그만 쓰러질까 겁나기 때문이다 이건 내게 천형이고 피할수 있으되 피하지 못하는 내 운명이다 적어도 나는 할 수 있으면 이 짐을 다 질것이고 다 헤처나갈것이다 그러기엔 당신들이 너무나 잔인하고 원망스런 마음을 다 지울수 있으리만치 나는 아직 덜 성숙된 사람이라 할수만 있으면 편하게 겪어내고 싶고 할수만 있으면 쉽게 살고 싶다 주여 내게서 이잔을 넘기게 하소서 나는 아직 성숙한 인간이 되기엔 한 참이나 먼 인간이다 참 말이다

감 ,일년에 한 번만 밝히는 유황빛 등불....

 

 

 

누군가의 시 예요 가을만 되면 딱 이 부분만 기억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