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최한나기자]

가입기간 내 출산할 경우 기본 금리에 최고 1%포인트를 얹어주는 예·적금 상품이 나왔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10일 "아기 출산시 추가 금리를 지급하고, 일정 대출자격을 갖추면 최고 1000만원까지 최저 연 9% 이자로 생활자금을 대출해주는 `별둘별셋 예·적금`을 1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나 예비부부 등 출산계획이 있는 부부가 가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내 출산하고 만기 해약시 자녀가 둘이면 일반 정기 예·적금 이율에 0.5%포인트를, 자녀가 셋이면 1%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다.

또 가입후 불입을 지체한 사실 없이 계약기간의 4분의 1이상 불입하고 일정한 소득이 있는 고객은 계약금액내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 할 수 있다. 예금의 경우 예금액의 90%까지 담보대출이 가능하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주 고객층인 서민층이 출산을 기피하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경제적 어려움"이라며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출산 장려 시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이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