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을 놓고 어디서든 분쟁은 끝이 없다

부동산 가격이 비싸다 싸다는 기준은 각자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므로

네 말이 맞다, 내 말이 맞다 이런 식으로 말해서는 곤란하다

저는 부동산 가격의 기준으로 소득을 가장 중요시 합니다

소득대비 부동산의 가격 비가 얼마 이상일때 비싸다고 보는 지는 물가상승률, 금리가 관여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소득 대비 얼마 이상일때 무조건 비싸다라고 보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째든, 싸다, 비싸다의 판단은 개인 각자 나름대로 하는 것이므로

만약 비싸다고 판단되면 어떤 식으로 전개 될 수 있는지 그 방향성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고평가에서 적정수준으로 되어 가는 과정은 단 하나가 아닙니다

1. 가격이 하락한다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적정 가격이 되는 것은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과도한 투기로 인해 과도하게 비쌀 때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2. 가격이 횡보에 가깝게 오랫동안 이어진다

현재 고평가이던 가격이 횡보상태로 오랜 시간이 흘러가면 적정 수준이 됩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아주 쉽게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부동산의 움직이는 사이클은 주식에 비해 아주 길어서 그렇지 장기적으로 보면 부동산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부동산 가격이 오랜시간 동안 횡보에 가까운 상태로 지속된 적도 많습니다

3. 인플레이션이 어떤 비율 이상으로 지속된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률보다 인플레이션이 크다면 당연히 부동산 가격은 저절로 싸지는 셈입니다

2번도 인플레이션이 이어질때 나타날 수 있는 결과이므로 3번도 결국 2번과 거의 같은 경우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2번은 가격은 오르지 않으면서 물가만 오르는 것이고 3번은 가격도 상승하지만 물가가 그 이상의 속도로 오르는 경우가 포함된 것입니다

4. 부동산 가격의 상승률보다 소득의 상승률이 더 크다면 소득 대비한 부동산 가격은 낮아지게 됩니다

사회적인 논란에서 부동산, 아파트 가격이 비싸다고 보는 경우에는 1번을 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2,3,4번 중 어느 하나로 진행될 여지도 상황에 따라서 충분히 생겨납니다

1번은 부동산 가격 자체가 하락한 것이고

2.3번은 부동산의 절대 가격 자체는 하락하지 않으면서 심지어 오르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률 대비 인플레이션의 크기에 따라서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지는 것입니다

4번 부동산 절대 가격 자체가 하락하지 않더라도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소득 대비한 부동산 가격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비싸고 비싼것을 해소하는 과정이 부동산 가격의 급락으로 나타나면

경제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서 기업에도 불리하고 주식시장도 안 좋아지는 반면

부동산 가격이 비싸고 비싼것을 해소하는 과정이 부동산 가격은 박스권에 머물면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주식시장은 오르게 됩니다

"사고의 유연성"을 가지고 다양한 가능성을 보는 것이 어떤 변화이던지 대응하는데 유리합니다  

- 다음 텐인텐카페, 행복투자님 글 중에서....발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