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물에 쓸렸다더니
날카로운 돌들이 보이고
물이 뒤집혀 심하게 탁하다.
계곡에 도착했을 때의 분위기다.
휴가 온 사람들도 햇살이 뜨거우니
평상으로부터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계곡 방문 기념으로 한 컷.
처음에는
작은 아이들을
보트에 태워 주었다.
그것도 잠깐.
큰 애들의 공격에
보트는 금방 점령당하고....
큰 총을 든 폭군들에게
보트를 빼앗긴 아이들은
튜브를 몸에 걸고 있다.
손으로, 물총으로
물 공격까지 당한다.
힘 없는 애들을 쫓아내고
큰 아이들이 보트에서
여유를 부리고 있다.
작은 애들이 의기투합하여
공격하기로 하고 선전포고를 했다.
배에서 뒹구는 큰 아이들을 공격하기로 한다.
큰 아이들이 눈치를 채고 큰 물총을 압수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작은 물총들로 공격을 한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지....
공격에도 잘 버티던 아이들이
간식을 미끼로 밖으로 불려 나오고....
진이와 택이가 드디어 배를 접수했다.
배 안에 고인 물을 쏟아내고....
형들이 했었던 것처럼
작은 애들도 한껏
여유를 부리고 있다.
아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