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드리 참나무 그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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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나무 아래. .참나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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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나무 아래 .  .

책을 덮은 후에도 한참이나 울적하고 속상했다.

비록 100년 전의 사람이지만, 20대 중반에 병으로 죽어가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작품에 쏟아낸

그의 날카롭고, 투명한 감정들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해서 읽는 내내 아프고 안쓰러웠다.

그럼에도 자식의 고통 한 조각조차 나눠 질 수 없는 부모의 마음은 또 얼마나 애가 끓는 것일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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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일본의 가정 집에서는 간소한 ' 불단 ' 을 한 켠에 마련해두고

먼저 간 가족을 그리워하고 생각하는 듯 하다.

오랜 여행은 물론, 잠깐의 외출 후에도 가볍게 이야기를 나눠

죽음으로도 끊어지지 않는 시간과 일상을 공유하려는 그 마음이,

소리쳐 우는 것보다 어쩐지 더 애틋하게 느껴진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죽음을 집 안은 커녕 마을 가까이 두려고도 하지 않는게 일반적인데,

일본은 ' 불단 ' 을 통해 자연스럽고 평범하게, 죽은 이를 기억하려는 듯 보여 무척 인상적이다. 







 




















주제 : 개인 > 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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