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재테크포탈 MONETA

댓글(18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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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대불
2021/10/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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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그런 죽음에 대한 기류는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린 이 사회에서 죽음은 낯설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죠.
이런 일이 항상 일어나지만, 우리는 결코 그것을 보지 못한다는데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실감 납니다..

참나무숲
2021/10/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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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이 가진 오랜 관습이 우리와는 다른게 많아
때로는 생경하면서도 흥미로워요.

hellen0923
2021/10/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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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썼는데... 1000자가 넘는다고 하더니 없어졌어요.천자까지만 보여주지...ㅠㅠ
뭐냐면
나는 내게서 나오는 한줌 재를 강에 뿌려줘~ 했더니 강에 뿌리면 안돼 이젠 못해..
그래서 그럼 할수 없이 납골당에 자릴 차지해야 겠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
우리 식구들끼리 한 이야기에요. ^^
그러다가 멋진 벗꽃나무가 있음 그 밑에 거름이 되도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님포스팅을 보녀..

참나무숲
2021/10/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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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아니라 정성이 날아가버렸네요. .ㅜ

음. .
저도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지 않을까싶어
산골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남아 있는 자식들이 마음 둘 곳이 없어 쓸쓸할 것도 같아요.
살다보면 힘든 날에. .
죽은 엄마라도 필요할 때가 있으니까요.

VisionPower
2021/10/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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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들이 하나라 힘들 때는 엄마가 뭍힌 곳에 와서 쉬었다 가라는 의미로 수목장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벚꽃나무 아래도 괜찮은 것 같네요.
흰 꽃이 피었을 때는 활짝 웃고 있으려니 해도 좋을 것 같고요.ㅎ

참나무숲
2021/10/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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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그렇게라도 힘든 자식 마음에 위로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희망의나무
2021/10/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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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죽음을 맞이한다는건 너무 가혹하네요. 가는 이도 보내는 마음도...ㅠㅠ
기억하는 것 좋지요. 하지만 너무 기억에 매달리면 안좋을 듯요. 남은이가..

저도 아이들에게 한줌은 계룡산 자연성능에 뿌려주라. 말은 했는데 국립공원이라 안되겠지요?
수목장. 좋아보여요. 아이들이 와서 등대고 엄마... 이잖아...
이러면 바람으로라도 위로해주고싶네요.

참나무숲
2021/10/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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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쓰고 싶은 글을 맘껏 써보지도 못했으니 애처로워요.ㅜ

가지이 모토지로의 작품 ' 레몬 ' 의 배경이 교토의 오래된 실제 서점이었는데,
경영난으로 이 서점이 100년만에 문을 닫게 되었을때
레몬의 주인공처럼 많은 시민들이 서점의 미술 코너에
노란 레몬을 올려두고 슬퍼했대요.

계룡산을 앞마당처럼 다니셨으니,
그런 생각도 무리는 아니네요.ㅎ
나무님은 분명히 이 담에 자녀분들에게 따뜻한 엄마로
남으실 거 같아요.

미소올인
2021/10/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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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죽음은 그때나 지금에나, 참 슬프네요.
애들이 편하게 왕래할수 있는 가까운곳에서 수목장이든, 바다든 그상황에 맞춰서 햇음 좋겠어요.
기억으로 추억할수 있으면 오케이라고 했어요

참나무숲
2021/10/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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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자녀들의 기억 속에 살게 되겠네요.

나여007
2021/11/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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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초반까지
사용하던 호롱이군요.
호롱불이 참 운치있네요.ㅎㅎ

참나무숲
2021/11/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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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것마냥 희미한 가스등도 운치있지만,
호롱불도 나름의 멋이 있는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