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노기네 정다운 집에 잘놀러오셨어요

자주 놀러오세요



플래너 단기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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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우리는 행복하고 우리 산이는 피곤했던 여름휴가~~사는 이야...

새벽에 비가 살짝 와주었는지 도로에 물기가 있네요.

비가 많이 온다더니 아닌가 보네 하면서 아침준비

출근해서 여지껏 일을 했네여

우리일만으로도 벅차고 힘든데

아는분이 아주 몇일전부터 일을 좀 부탁해서 아주 힘들어 죽겠어요.

지금 눈과 어깨가 죽을맛입니다.

그렇지만 또 기다리는 울 부잣말 식구들 덕분에 여행후기 올려야겠죠? ㅋㅋㅋ

 

첫 도착지는 해남 고산윤선도 유적지...

국문학상 대표적인 시조시인으로 일컫는 윤선도 선생의 유적지랍니다.

주차장앞에 백련지와 소나무숲이 아주 멋지더군요.

유물관과 녹우당도 둘러보고

아이들은 잘 모르는 시인에 대해서 주절 주절 이야기도 하고 ^^

 

 

남쪽은 지금 꽃 천지랍니다.

목백일홍이 아주 멋지더라구여.

윤선도 유적지 가는길에~

 


백련이 필 시가 지나서 씨가 맺혀있는데

그중에 늦둥이가 있어 이쁜꽃을 보았네요

그리고 참다래인지

우리가 먹는 키위와는 좀 다르더라구여.

 


 

 

요기부터는 두륜산 대흥사...

우선 올라가기 전에 늦은 점심을

차안에서 주전부리를 해서 배가 안고파 조금 늦었네요

산채비빔밥을 먹었는데

비싸기만 하고 영 맛은~~

 

대흥사

사찰규모가 정말 크더라구여.

아주 멋졌습니다.

그안에 굉장히 오래된 여관인

유선관이 있는데 점심시간인지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패스~






일주문까지 가는길에 양쪽으로 다 계곡인데

야영도 가능한지 어쩐지 텐트치고 있는분들도 있고

가족단위로 나들이 오신분들 많더라구요

개울에서 물장구도 치고

발담그고 점심도 먹고

막걸리도 한잔하고 ㅋㅋㅋ

 

연리근도 있고

연리지도 있고...


 

가며 가며 좋은글들이 있어서

가슴에 새기고자 우선 카메라에 새겨왔습니다

한번씩 읽어 보시고

마음을 비우시기 바랍니다.




 

멋진 울집 남자들....

아부지 환갑때 입으려고 했던 가족티는

우리가 먼저 여행에서 입었네요

지나가는 분들이 보기 좋다고 하시네요 ^^*




그리고...

그토록 제가 가고 싶었던

땅끝에 다녀왔답니다.

멀리 보이는 바다도, 바다위에 떠있는 부표들도

그리고 하늘인지 바다인지 모를 그 수평선도

모두 모두 감동이었답니다.







 

땅끝의 감동을 뒤로하고

가까이에 있는 조개잡이 체험장....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면서 조개를 잡았는데

조개는 무지 많은데 너무 작더라구여

나중에는 잡은것중 큰것만 골라왔는데도

무지 많았습니다.

하루정도 바닷물에 해감해서

아침에 조개탕 끓여먹는데 완전 시원했어요 ㅋㅋ

 

 

 금새 뚝딱하고 집을 지은 울집 남자들

새로 바뀐지 얼마 안돼 서툴었는지 옆 텐트 아자씨가 많이

도와주셨다고 하네요...

시원하게 샤워하고 옷도 빨아 널고~~

텐트 앞에까지 차를 가지고 갈수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너무 너무 한적한 시골 해수욕장

그 옆 해수욕장은 번쩍 번쩍 정신이 없던데

우린 그런데 딱 질색인 사람들이라...

한적하고 구멍가게 하나 있는 작은 해수욕장

사구미해수욕장이랍니다.

이름이 좀 웃기죠?


 

아이들 좋아하는 물놀이 위해 튜브를 부는 권오빠

바람넣는녀석이 부러진거 모르고 그냥왔더니

현기증좀 낫겠죠?

그래서~~

비싸고 몸에 좋은 전복 실컷 먹었습니다.

그냥 어촌 마을에 들어가 지나가는 아주머니 붙잡고

전복을 좀 살수 없을까요? 했는데

마침 전복 바다에서 따온게 얼마 있다고 해서

아주 싼값에 무지 많이 받아왔답니다.

 

마트에 가니 3년생 12개에 6만원정도 하는데

우린 20마리가 넘는 전복을 5만원에 샀으니....^^*

 

울 큰아들은 잽싸게 도망다니는 작은 게들과

한판 씨름을 하느라고 정신이 없답니다 ㅋㅋ





사구미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자연사박물관

아주 울집 현이들 신나하는 모습이 저도 신났습니다.

원체 동물과 곤충을 좋아하는 녀석들이지만

너무 좋아하더군요,

개인이 몇십년동안 모은 진품을 전시한거라네요..

 

 

 

자연사 박물관 가려고 할때

정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더군요

텐트를 접어야 하나 고민할정도로...

그옆에 아저씨는 그냥 있겠다고 하길래

우리도 그냥두고 관람하고 나왔는데

언제 비가 왔냐 그러고 있더라구요

바닷가 옆이라 그런가? 날씨가 요상해요 ㅋㅋ

 

 

다음 목적지는 완도 청해포구

완도 다리가 세번째인가봐요.

제가 알기로는 두번째 철재 다리는

6.25때 부서진 다리로 만들었다고 알고 있는데

찾아봐야겠어요. ^^

 

정말 여러 영화,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네요.

 

주몽,해신, 신기전, 이산, 대왕세종, 천추태후, 자명고. 순옥이, 서용요 등등

청해포구와 덕지포구, 양주포구등

드라마에서 들어서 익숙한 이름들도 있고

단지 서운한건

너무 관람료가 비싸다는 겁니다 ㅠㅠ

 

 







신지대교를 건너 명사십리 해수욕장

정말 모래사장이 정말 넓고 좋더라구여

이왕온거 발이라도 담가야지 하는데

방송이 나옵니다.

풍랑주의보라고 ^^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돌아왔네요...

나무님이 강력하게 추천하셔서 다녀왔는데

저는 사람많고 식당많고 번잡스러워서 저희가 있던

사구미가 훨씬 좋더라구여 ㅋㅋㅋ

 


늦은 점심으로 신랑은 소주 저는 맥주 한캔을

전복안주에  배꼽나오게 먹고 있는데

신랑친구의 전화....

 

같이 가자고 할때는 못간다고 하더니

경부고속도로 탔는데 마땅히 갈데가 없다며

해남으로 오겠답니다 ㅋㅋㅋ

그뒤 4시간뒤 떡하니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울 부부는 다시 전복을 또 사왔답니다 ㅋㅋ

 

 

달빛에 비친 바다의 멋진 자태는

보지 않은 사람은 그 감동을 모르죠...

그 바다와 하늘을 벗삼아 마신 술은 아주 꿀맛이었답니다.

 

 

벗뜨

끼니미다 잘먹고 찬거 많이 먹던 작은녀석이

저녁부터 시원찮더니 새벽에 화장을 내리가더군요

그러더니 새벽3시 도저히 안되겠던지 ...

약먹은것도 효과가 없고....

결국 해남읍에 있는 응급실에 갔다왔답니다.

그러더니 괜찮아 져서 다행이었어요.

아주 십년 감수했답니다.

덕분에 울 부부는 다음날 비몽사몽이었다지요~

 

 

사구미에서의 이틀을 지나고

아침일찍 해먹고

땅끝을 못가봤던 친구식구들에게 보여주고자 다시한번 땅끝에

그리고 어디로 갈까 그러다

이왕온거 진도까지 가보자~~

결국 우리는 진도로 갔습니다.

 

진도대교의 멋진 모습

그옆에 우수영관광지...

명랑대첩공원에 다녀왔답니다.

정말 물살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13척의 배로 330척이 넘는 적군의 배를 초토화 시켰던

우리의 자랑스런 이순신장군의 혼이 있는 곳이랍니다.

마침 우리가 갔을때 해군생도들이 관람을 왔더군요.

 

 






요기는 진도 운림산방입니다.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선생이말련에 거쳐하며

여생을 보냈던 화실입니다.

연못과 정원이 잘 가꾸어진 멋진 곳이었답니다.

3주년이 된 날이라고 관람료도 무료라 아주 더 이뻤답니다 ^^

그날이 토요일이었는데

미술품 경매가 있더라구여....








그리고 거하게 회로 점심을 먹고

가까운 가계 해수욕장으로 출발~~

날이 얼마나 뜨겁던지

아주 죽겠더라구여

 



그러나 물이 깊어보여 다시 다른곳으로 출발

가까운곳에 금갑해수욕장이 또 있는데

거긴 마침맞더라구여.

깊지도 않고 물도 깨끗하고...

물놀이 사진은 없습니다.

다들 바다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ㅋㅋㅋ

 

 



 

신나게 놀다가 출출해질 무렵

두대의 차 트렁크를 열고 그늘을 만들어 놓고 끓여먹는

라면맛은 정말 꿀맛이었답니다.

그리고

민박도 마땅치 않아 천안과 좀더 가까운 시내로 출발

지나오던 길에 보았던 멋진 산 월출산이 생각나서

거기로 정하고 영암으로 출발

영암군청에 물어 맛집과  깨끗한 숙박업소 정했답니다

당진근무 하시던 영암군청 직원분께

이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추천해주신 해물탕 너무 맛났구요

모텔도 아주 깨끗하고 좋았답니다.

 

이렇게 우리의 삼일째 밤은 지나가구요...

 

 

그다음은 몸도 맘도 경비도 지칠무렵

아무래도 너무 놀자판이었던거 같아

올라가는 길에 괜찮은 박물관 찾던중

국립전주박물관으로 정하고....

 


 

아이들이 박물관에서 내준 문제도 열심히 풀고

체험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그리고 전주에서 유명한

비빔밥....

우린 그 위에 육회도 올려서 비벼먹었는데

무진 비싼거에 비하면 맛은 그다지~~

굉장한 전통이 있는 집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이 오더군요...

배도 부르겠다

가까운데 한군데만 더 구경하고 집으로 가자 하던중

근처에 종이박물관이 있어

한지만드는거 체험도 하고 멋진 작품도 보고 그랬답니다..

 

 

천안에 도착한 시간이 3시쯤

일부러 이른시간에 왔답니다.

저녁한끼 정도는 어머님과 먹고 싶어서

어머님이 드시고 싶다는 신토불이 가서 오리정식 먹고

기분좋게 우린 집으로 왔답니다..

 

아빠의 지휘하에 일사분란하게

짐을 나르고

나른짐을 엄마의 지휘하게 정리까지...

남자셋이 도와주니 정말 쉽고 빠르네요...

 

 

이렇게 가시맘네 여름휴가는 지나갔답니다.

8월 6일부터 8월 9일까지

3박4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네요.

 

 

8월 6일 고산윤선도 유적지, 두륜산대흥사, 해남땅끝,조개잡이체험, 사구미해수욕장

8월 7일 자연사박물관, 완도청해진포구 촬영장, 명사십리해수욕장

8월 8일  땅끝들러 우수영명랑대첩지, 진도 운림산방, 가계해수욕장, 금갑해수욕장

8월9일 국립전주박물관, 종이박물관까지...

 

경비가 친구가족 합류때문에 더 늘어나긴 했지만

아주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긴글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피에수: 근데 아무도 정답을 이야기 안해주시네요

약간 김이 빠지긴 하지만

처음 출발할때 8천키로가 안됐었는데

집에 도착하니 9천키로가 넘었더라구여 ㅋㅋㅋ

3박4일동안 천키로가 넘는 거릴 다닌

우리 산이에게 박수를...

아니 어제 깔끔하게 내부세차까지 해주셨다네요.

헐라리요...그랬더니 오늘 비가 와장창 ㅋㅋㅋ

 

지난번 단양쪽 여행에서는 팔백키로 였으니

우리차 임자 잘못만난거 같져? ㅋㅋ

 

 

 



주제 : 개인 > 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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