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 - 8 >>>------------------------------------------------------------------------- 

드디어... 4박을 한.. 라스베가스를 떠나기 위해서... 라스베가스 공항으로 갔다.

마지막으로 보는.. 게이트 근처의.. 슬롯머신들 !!

비행기를 타고.. 붕~~ 출발하였다. 

예전에.. 행사 관계로.. 서울 강남에 있는 레지던스 호텔에 묵은 적이 있다.    ( ☞ 레지던스 호텔 !! ) 

그때.. 난생처음으로... 레지던스(Residence) 호텔이란 이름을 들어보았고...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라스베가스를 떠나서.. 둘째 아들이 사는 아파트 근처에 가야 되는데... 호텔이 필요하다.

지난번에 3박 했던 하이야트(Hyatt) 호텔은 질리니.. 다른 데를 알아보라고 둘째 아들에게 부탁했다.

둘째 아들이... 아이폰으로 뒤져서.. 후보 호텔 이름을 부르는데...

어쭈??  레지던스 호텔이 있었다.

그래서.. 그 호텔에 일단 2박을 예약하라고 했다.

비행기가 착륙하고... 예약해 둔 레지던스 메리어트(Residence Marriott) 호텔에 도착하였다.

메리어트(Marriott) 호텔은 전 세계에 있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있는 메리어트에서도 자 보았고.. 심지어.. 그리스 아테네에 있는 메리어트에서도 잤었다.

그 유명 메리어트 호텔이... 레지던스 호텔도 운영하는 줄은 몰랐다. ^^

레지던스 메리어트 호텔 !!

저층이라 마음에 들었다. ^^

레지던스 메리어트 호텔 !!

둘러보니.. 시설도 좋고.. 별의별 서비스가 다 있다.

가령, 5마일 이내는 무료로 셔틀을 운행하고, 심지어.. 원하는 품목들을 적어주면.. 대신 장을 봐다 주는 서비스도 있다.

무료.. 가스 그릴 바비큐 시설도 여기저기 있고, 수영장도 있다.

방안 내부 !!

안보이지만.. 왼편에 벽난로(Fireplace)도 있고... 오른편에 주방도 있다.

(하룻밤 자본 다음에.. 대만족을 하여.. 2박을 연장하여.. 총 4박을 하였다.)

취사 시설이 있는 주방을 보더니.. 와이프가 좋다며... 나보고 기다리라며.. 한국 마켓으로 장을 보러 갔다.

2시간 후에.. 와이프가 무엇인가를 잔뜩 사왔다.

아.. 와이프의 자식 사랑 !! ㅠㅠ

그때부터 밤 12시까지... 와이프는.. 심혈을 기울여... 둘째 아들이 좋아하는 장조림과 북어국을 잔뜩 만들었다.

(북어를 잘게 잘라야 하는데.. 가위가 없어.. 칼로 하려니.. 아주 힘들단다. ㅠㅠ)

북어국은 식혀서... 사온 지퍼백에.. 일 인분씩 담아.. 냉동실에 얼렸다.

둘째 아들이.. 꽤나 오랫동안.. 두고두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 Day - 9 >>>------------------------------------------------------------------------- 

다음 날이 밝았다.

오늘은.. 둘째 아들과 화상통화만 하고... 서로 별도의 일정을 갖기로 했다.

와이프와 함께... 운동을 다녀왔다.

낮잠을 잠시 잔 다음에, 수영도 하고... 산책도 하고... 외식도 했다.

TV로 월드컵 축구도 보고, 와이프가 즐겨보는..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도 같이 시청하였다.

한국에서 못 본 거라며.. 와이프가 아주 좋아한다. ^^

<<< Day - 10 >>>------------------------------------------------------------------------- 

또, 다음 날이 밝았다.

역시.. 또.. 운동, 휴식, 산책 등등....

<< 중략 >>

저녁때... Y의 아파트로 초대를 받았다.

Y가 요리하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직접 만든 음식으로 식사를 함께하고 싶단다.

와이프는 주방에서 좀 도와주고.. 나는 TV를 보며 기다리니.. 드디어.. 음식들이 나왔다.

정확한 요리 이름은 모르겠고.... 주재료 위주로는.. 대충 다음과 같다.

와이프가.. 아스파라거스 요리에 관심을 보이고.. 요리방법을 물어보니...

아주 간단하다며.. 설명을 해준다. 

"숩"인지.. "국"인지가 추가되었다.


 

요리 세 가지가 더 추가되었다.

추가된 요리는... 한국식 소갈비 비슷한 것, 생선요리, 브로콜리 요리다. 

가운데 뚝배기 안에 있는 것이... 두툼한 돼지고기로 만든 것인데...

먹어보니.. 마치.. 예전에 먹었던 "동파육(東坡肉, 둥포러우)" 같았다.   ( ☞ 중국집 저녁 !! )

동파육이냐고 물어보니.. 비슷하지만.. 동파육은 아니란다.

삼겹살 이외에는.. 돼지고기를 잘 안 먹는 와이프도 먹어보더니.. 맛있단다.

내 입맛에는... 그 동파육 비슷한 놈과 오른편 새우요리가.. 제일 맛있었다.

삿뽀로 맥주를 곁들여 먹었다. ^^

음식이 너무 많아서.. 많이 남았다.

원래.. 중국사람들은.. 음식을 잔뜩 차려놓고.. 음식이 먹고 남아야 미덕인 걸로 안다는 말이 있다. ㅋㅋ

와이프 말이.. 중국사람들은.. 참.. 몸에 좋은 것만 먹는 것 같단다. ㅋㅋ

식사 후에.. 차를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호텔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