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에서 충칭에 있는 아파트로 와.. 일주일간 자가 격리 생활을 할 때...

중국에서 생산한.. 한국 라면을 하나 누가 주길래 먹은 경험이 있다. ( ☞ 드디어 격리 끝, 자유의 몸으로 !! )

호텔에서 2주간 격리 생활을 하면서.. 문 앞에 가져다주는.. 중국 음식만 먹고 살았고..

자가격리 중에도.. (중국) 배달 음식만 먹고 살아서 그런지..

그 라면 맛이 괜찮았는데... 그 라면은 다음과 같다. 

농심의 자회사인.. "농심 차이나"에서 만든 라면인데...

(내 개인적인 느낌에..) "신라면"에 김치 맛이 가미된.. "김치 신라면" 같다.

가족 채팅방에.. 우연히.. 내가 그 라면 먹은 이야기와.. 그 라면 사진을 올렸더니...

둘째 며느리가.. 그런.. 한국 라면이 중국 인터넷 쇼핑몰에 많이 있는 것 같다며...

다음과 같은 사진을 올린다. 

혹시 필요하시면.. 주문을 해 드리겠다는 둘째 며느리의 말이 있었는데... 

나는 필요 없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나중에 와이프가 하는 말이...

내가 아무래도 관심 있어 하는 것 같으니..

필요 없다고 말씀하시지만.. 주문을 해 드리겠다고 둘째 며느리가 그러길래...

그러라고 했단다.

품목은 그냥.. 먹어 보았다는 그 "농심 김치라면"으로 정하고.. 한 박스만 주문해 보라고 했단다. ㅋㅋ

그러고는 며칠이 지났는데...

과연.. 둘째 며느리가 주문한.. 라면 한 박스가.. 택배로 도착했다.

다음이다. 

박스를 열어보니... 다음과 같이.. 라면 5개가 들어 있는 봉지가... 8개가 들어있다.

라면 한 박스에.. 라면이.. 무려..  40개나 들어 있다는 사실을.. 난생처음 알게 되었다. ㅋㅋ

이 많은 라면을 내가 어떻게 다 먹나 ??  ㅋㅋ

그래서...

내 몫으로.. 5개들이 2봉지만.. 집에 남겨 놓았고...

나머지 6봉지.. 30개의 라면을.. 내 사무실로 옮겨 놓았다.

내 방에 찾아오는 사람들마다,,

라면을 보여주며.. 이것.. "한국 김치 라면"인데.. 맛 좀.. 보겠느냐고 물어서...

관심을 표명하는 사람에게. 2~3개씩 나누어 주고 있는데..

대부분 관심이 있다며.. 넙죽 잘 받는다.

게다가.. 받으면서 다들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표정이다. ㅋㅋㅋㅋㅋ

벌써..

거의 다 나누어 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