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주도 고기국수"에 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 ☞ 고기국수 !!,   ☞ 제주출장(8) - 고기국수 !!,   ☞ 제주도 (5) - 아침 해물뚝배기, 점심 고기국수// !! )

다음 사진이 예전 글에 나왔던.. 대표적인.. 제주도 고기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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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부부는... 작년에.. 후쿠오카, 오사카 등 해외여행을 몇 번 다녀왔고...

국내 여행도 두루두루 하고 싶다며.. 제주도에도 다녀왔다.

확실히.. 인생사는 모습이.. 나.. 혹은.. 우리 세대와는 좀 다른 것 같다. ^^

큰아들 부부가 제주도 여행을 갈 때.. 경험이 많은 내가..

제주도에서 먹을만한,, 여러 먹거리를 추천해주었는데...

나중에 다녀와서 하는 소리 중에.. 고기국수를 참 맛있게 먹었단다. ㅋㅋ

고기국수도 물론 괜찮지만.. 제주도에는 워낙.. 맛있는 먹거리가 풍부해...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고기국수는.. 우선순위가 떨어진다.

물론.. 그런 사실을.. 큰아들 부부에게도 말해주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기국수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며.. 다른 먹거리보다도 칭찬을 한다.

다소........ 의외였지만...

젊어서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했다. ㅋㅋㅋ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온 와이프가..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미국.. 둘째 아들 집에 갔다.

둘째를 이번 설날에 못 보았기에.. 보고도 싶고.. 둘째가 사업상 여러모로 바쁘니.. 도와주고도 싶고..

또.. 일 년 열두 달.. 매끼.. 외식을 하면서 살기에.. 아들이 좋아하는.. 엄마표 음식이라도 차려주어야겠다며..

겸사겸사.. 간 것이다.

나는... 와이프가 없기에.. 싱글처럼 사는데..

평일 식사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주말이 약간 문제다.

지난 주말에... 살펴보니...

바로 그 제주도 스타일 고기국수집이 주변에 있다기에...

호기심이 생겨.. 그 식당에 달려가.. 아점으로.. 고기국수를 먹었다.

먹고 나서... 내 걱정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 큰아들 부부 등에게.. 나 잘 있다는 소식도 슬쩍 전할 겸..

가족 채팅방에.. 메세지를 올렸다. ^^

그 식당에 도착해.. 고기국수를 시켰다.

나왔다.  

정말.. 비주얼이.. 제주도에서 먹었던.. 고기국수와 비슷하다. ㅋㅋㅋ

정말.. 맛이.. 상당히 비슷하다.

제주도 고기국수가 유명해져.. 이제는 육지 곳곳으로 퍼져나간 느낌이다.

구태여.. 제주도에 안가도.. "제주도 고기국수"를 먹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지도를 펼쳐놓고 본다면...

"부산", "제주도", 일본 "후쿠오카"가..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세 지역은.. 정말로 서로 간의 왕래가.. 역사적으로도.. 현재도.. 많다. 

부산의... "돼지국밥",  제주도의 "고기국수", 일본 후쿠오카(하카타)의 "돈코츠 라멘"이....

다.. 돼지고기, 돼지고기 혹은 돼지뼈 육수를 기본으로 한다는 점에서.. 어딘가.. 통한다.

맛도.. 어딘가.. 공통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세 군데의 세 음식이.. 서로 간에.. 어떤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명확하다. !!!!!

물론.. 내 개인적인 소견이다. ^^